oHw4liYNhakC5V [702751] · MS 2016 · 쪽지

2018-02-10 1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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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반수 후기 .머리식힐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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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음슴체로 쓰겠음

제목대로 나는 삼반수를 함. 현역 때 공부를 못하는 건 아니었고 전형적인 일반고에서 내신도 꽤나 땄음. 근데 내가 가고싶은 학교를 안정적으로 수시로 쓸 점수는 아니어서 나는 고2말? 그쯤부터 정시쪽에 무게중심을 두었음

수시를 포기한건 아님 고3때 뒤집을 수도 있는게 내신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아무래도 모의고사 점수가 잘나오다보니 정시에 비중을 크게두기 시작함. 

아마도 제가 내신 몇점인데 수시 포기할까요? 라는 사람들에겐 절대 포기하지말라고 말은 하고싶음 수시포기한다고 정시에 완전 집중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수시랑 정시가 완전 별개는 아니므로.

다시 내 얘기로 돌아와서 현역 모의고사 올1등급으로 시작해서 점차점차 떨어지다가 수능 13333을 찍음. 

과목당 한문제라도 더맞았으면? 솔직히 이런말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함. 

저기서 한 문제씩 더 틀릴수 도 있는 상황이니깐. 그때 나는 내 점수가 내 실력보다 안나온다고 생각했음.

아마 꽤나 많은 현역분들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함. 실제로 실력보다 점수가 안나올 수도 있고.

근데 실력만큼 딱 측정이 되서 점수가 나오는게 아닌거 다 알잖음? 실력보다 점수가 더 잘 나오면 그건 운이 좋은거지만 대체로 실력이하의 점수가 나올거임 이걸 재수때 깨달음.

현역땐 까불이 그 자체였음. 실력은 하나도없는데 무턱대고 잘할거라는 생각.

어쨌든 그래서 재수를 하기로 했음. 이왕 할바에 제대로 하라고 부모님이 기숙학원에 넣어주심. 

꽤 유명함 대형학원 기숙(강대.강하.메가 중하나임) 맞다 나 이과임.

그리고 재수생활을 시작함. 공부하면 점수가 오를거라고 믿었기에 하루종일 공부하는 건 힘들진 않았음.

그냥 나는 기숙학원에 갇혀 있다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냥 매달 휴가만 기다렸음. 그래도 공부할때는 공부함.

아마도 성적이 안올랐으면 그것대로 스트레스를 받았겠지만. 난 성적은 계속 오르긴했음.

어느 정도로 올랐냐면 학원 순위 탑텐에도 들었었음.

여튼 공부할 때  제일 큰 고민은 이거임.  



일단 여기까지만 써야지 너무길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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