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야 [767661] · MS 2017 · 쪽지

2018-02-07 01:25:24
조회수 10,135

저는 사기 피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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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명사」

나쁜 꾀로 남을 속임.

예)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저는 사기 피해자입니다.

저는 집단 사기 피해자입니다.


철저히 그들에게 기만당하고 또 능욕당했습니다.


여러분은 시골에서 자란 촌뜨기인 저에게, 

어쩌면 어리석었다고 나무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대로 그냥 참고 넘어가기엔 너무나 억울합니다.


또, 속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후배들이 심히 걱정되기도 합니다.


더이상, 침묵할 수 없어 목소리를 내어 봅니다.



저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봐 주시겠습니까??


시골에서 자란 저는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편이었습니다.

순수한 저는 이레 남을 믿곤 했습니다.


그런데 분명 하나 단언하는 건,

시골에서 자랐는 저와 여러분이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진실을 알고 외면하는 건지, 아니면 진실을 알지도 못한 채 살아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또, 순수함이 저와 같은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순진하다는 건 저와 당신의 공통점입니다.




사건의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요즘 세상이 참 좋아진 것 같습니다.


시골 촌 구석에서도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어떠한 음식이든 시켜먹을 수 있으니깐요.


나라에서 제공하는 음식도 있습니다.

물론, 맛은 다른 사설 음식점보다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먹을만한 음식입니다.

기본권을 보장해주니, 저로선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한편, 나라가 지원하는 음식 외에도, 사설 음식점도 있습니다.

처음 배달 음식이 나온게 10년은 조금 더 넘은거 같네요.

그 사이에, 시장은 많이 성장해서 정말 많은 음식들을 집에서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도 챙겨주는 것같습니다.

역시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이 최고인가 봅니다.


또, 독점 시장이 아니라 경쟁 체제를 갖춘 시장이란 사실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더 나은 음식 개발을 위해 경쟁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거든요.

왜냐면, 건전한 경쟁 시장은 소비자인 저, 더 나아가 사회에 긍정적인 신호니깐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이웃으로부터 이상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특정 음식점(A)이 음식물 쓰레기로 장사를 한다.

그리고 그 음식점 사장(A)은 양아치에 개xx다.


좀, 충격이었습니다.


먹는 걸로 장난을 치다니.


그런데, 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소문이 들려오는 음식점은 하나 둘이 아니었고,(A뿐만 아니라 B, C)

음식물 쓰레기를 넘어, 그냥 출처를 알 수 없는 물건으로 요리를 한다는 소문도 들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음식점은 얼굴 가지고 장사를 한다든지, sexual로 마케팅을 한다는 이야기도 들려왔습니다.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내용도 있더군요. 사실 이 부분은 비판보단, 비난에 가까워서 좀 역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인 부분은 그래도 믿을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고(D) 소개를 해주는 겁니다.


D의 평가는 주변 이웃들로부터 긍정적이었습니다.



나쁜 놈들, 먹는 것 가지고 장난을 치다니.

그래도 먹을 곳이 있다는 사실이 고맙네.


저는 D를 틈틈이 시켜 먹게 됐습니다.

나쁘진 않았네요.


실제로 맛이 있었는지, 또 건강에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D 음식을 먹었고, 그리고 이제 사회로 나오게 됐습니다.


학창 시절을 D 음식과 함께 먹은거였죠.

그리고 저는 졸업을 하고 이제 스스로 요리를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게 다 사기였습니다.





주변 이웃들은 모두 D가 풀어놓은 알바들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웃고 떠들며 이야기 나눈 사람들이 모두 다 제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거기서 고용된 알바가 아니라 진짜 그렇게 생각한 사람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수많은 사람들이 저를 속이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집단 사기의 배후에는 D의 사장이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까지, D는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은폐하려 했으며,

진실된 사과는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정말 속상합니다.


그들이 제게 사기를 침으로, 저는 더이상 이웃을 믿을 수 없게 되었고,

저의 학창 시절은 이제 날조와 조작으로 어둡게 물들었습니다.


지금 순간에도,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먹는 걸로 장난쳐서 화가나고,

더 나아가 이제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게되어 정말로 화가 납니다.



다행인 부분은 사건의 진실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인지하게 된 사람도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둘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올해, 내년 그리고 내후년 그 다음해까지.


누군가의 새로운 학창시절이 D로 부터 조작될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D뿐만 아니라, 제 2의 D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서 숨지 않고, 제 목소리를 외쳐봅니다.



저의 이름은 대한민국 수험생입니다.






더이상, 침묵할 수 없어 목소리를 내어 봅니다.


그리고 그 외침이 메아리가 되어 사회에 울리길 기대해봅니다.



삽T가 새로운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투스의 조직적인 댓글 알바와, 조작 실태에 대한 고발 영상입니다.


하지만, 이투스는 아직 제대로된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투스의 설민석 강사, 신승범 강사, 백호 강사는 삽T로 부터 댓글 알바에 대한 의혹을 제기 받았습니다.


또한, 이투스의 체계적인 조직 조잘 활동으로 타사 강사를 "강제로 은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잘못된 음식점이라며 사기를 쳤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까지 그 누구도 사과를 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책임을 진 사람도 없습니다.



저는, 생명과학1의 백호 강사를 들었습니다.

댓글 조작 알바 의혹에 연류된 강사입니다.


하지만, 정식적으로 제대로 된 사과조차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해명조차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는 철저한 기만 행동입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저는 여기서 수험생 그리고 대학생 여러분께 제안을 하나 합니다.


클린한 인강을 위해, 그리고 깨끗한 공부 환경을 후배에게 물려주기 위해.


클린인강 #MeToo 운동을 제안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YouTube에 있는 삽T가 댓글 알바, 조직적인 은폐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이는 회사를 수강한 경우, 혹은 수강할 경우에 커뮤니티나 SNS에 글을 남겨주십시오.


ex) 이투스에게 나는 기만당했다. (혹은 해당 강사에게 기만당했다.)

댓글 조작 알바와 증거 은폐에 대해 떳떳하다면, 즉시 해명을 하라.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Me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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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이런 더러운 교육 환경을 후배에게 물려줄 수 없습니다.


먼저 대학으로 나아가, 교육으로 세상을 바꾸려 하는 교육학자로서 부끄러워 먼저 소리내어 봅니다.


저의 외침이 사회의 메아리로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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