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욕 D+2 (2)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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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번, 조금 전에도 한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러닝머신 달리기를 할 때, 시작한지 3분쯤 되었을 때는 항상 '오늘은 30분 달려야지' 다짐하지만, 8분, 9분이 지날 때는 저도 모르게 몇분째인지 확인하면서 '힘들다.. 그냥 쉴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 제작년에 PT 받아본 경험에 의하면, 그 8~17분 쯤 고비를 넘기면 20분 이후로 30분,40분 쭉쭉 가게 되더군요.
지금의 저의 금욕생활은 어디쯤 와 있을까요.
제 몸은 이미 8분에 진입했다고 소리없는 아우성을 질러대지만, 제 이성은 100일중 2일이면 30분 중 1분도 채 안되지 않았을까.. 라고 반박합니다.
이 기분은 앞으로도 자주 들겠죠. 익숙해져야겠죠?
저 자신한테 또 질 수는 없으니까요.
금욕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와 습관들을, 제 몸에 심어주고 싶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여러분 남은 하루 잘 보내시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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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