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 [760533] · MS 2017 · 쪽지

2018-02-01 00:03:14
조회수 756

독서실 졷목과 그녀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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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에서 이어집니다.





1년의 수험생활로 언어능력을 상실한 나는


네네 거리며 찐따같은 모습만을 보였다.


그녀의 말을 대충 생각나는대로 쓰자면


계속 자기가 풀리거나 할 때면 공부 열심히 하고 계셔서


자극이 잘 됐고 수능은 좀 말아먹긴 했는데 그래도


논술 아니면 정시로 대학은 갈거같다고 


그동안 고생했다고 밥이라도 한번 먹자는거였다. 


나야 뭐 항상 예스를 외치는 예스맨이니


예스를 외치고 서로 수능 정시발표 나고 대학 합격 발표되면


밥을 먹기로 하고 우린 번호를 교환했다.


그리고 나는 이날 논술 공부를 하는 그녀와 


4층 졷목 형냐들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으며


밤에 카톡을 이어가게 되었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고 그녀는 논술을 광탈했다.


나도 연대논술은 광탈하고 연잡 뻨큐를 외치며


그냥 정시로 바로 고대를 써버리고


그녀도 정시로 대학을 내고 잠깐 우리 톡은 멈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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