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여친 만난 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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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 이어집니다.
일단 우리 가정쌤에 대해 소개하자면
보통 학교에서 선생님은 좋아하는 무리와
싫어하는 무리 두개를 갖게 되는데 이 갓갓 선생님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던
진짜 연예인급으로 예쁜건 아닌데 (선생님 죄송합니다ㅠ)
사람을 끌어모으는 매력이 있는 그런 분이셨음
학교에서 흔히 일진도 개기지 않고 쌤이랑 자유롭게 얘기하다 어떤 미친놈이 손들고 저 쌤 진짜 좋아해요 시전했다가
주위에서 아가리 닥치라고 난리도 날 정도의 팬덤도 생김
실제로 내가 졸업하고 1학년 담임이 되셨는데 졸업생까지 찾아가서 우리 쌤 힘들게 하지 말라고 호소할 정도였으니..
아, 쌤 자랑은 여기까지하고 어쨌든 요리 3인 1조로 알아서
짜던가 랜덤 돌리자 하셨는데 내가 꿀잠 조지고 일어나니
걔가 날 깨우더니 자기 친구인 애랑 나랑 같은조 넣었으니
그런 줄 알라고 츤츤대며 나갔고 이후 장을 보러 갔는데
그 친구인 애가 눈치껏 빠진건지는 아직도 모르겠는데
중간부터 둘이서만 다니는 그림이 나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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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넘모 재밌자나

와 ㄹㅇ 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