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적사고력 [380092] · MS 2011 · 쪽지

2011-08-11 16:42:30
조회수 334

문학 시점과 거리 질문이요 거수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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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확인하러 올께용...ㅎ

시점과 거리 질문이요..

저는 일단 글을 읽을때, 소설이든 시이든

문학은 자아와 세계를 둘러싸고 자아의 반응, 무엇을보고 썻는지, 그런것들이

드러나는 것이잖아요 ^^?

시에선 대상을 보고느낀 자아의 반응의 형상화로 시가 구성되는것이고

소설에서는 자아가 세계를 보고느낀 갈등과 고뇌를 인물간의 갈등으로 형상화시켜 구성한것이구요

소설에서 서술상특징이나 내용일치문제에서 시점이 자주등장하는데

보통 1인칭관찰자 주인공/ 3인칭 관찰자 주인공 시점만으로만 판단해서 푸는것은

오히려 소설의 이해도를 떨어뜨리고, 완전하게 문제를 못풀죠

예를들어 선택적 전지적 작가시점 이런것들도 있으니까요 [수능에 3번이상등장 , 교육청합치면 10번이상]

그래서 전 시를 볼떄,1. 화자가 내부에 존재하느냐 외부의 존재하느냐 [서술자 확인]

2. (고전소설이나 고전수필) 서술자의 직접적 개입이 드러나느냐의 여부

-> 고전소설은 대부분 전지적 작가시점이죠...

3.서술자가 인물의 심리를 직접알고있느냐, 또는 간접적으로 예상하느냐..

이렇게 따지면 시점문제는 해결되는데요

1,3 번만 현대소설에서 따지면, 1번질문의 답변이 1인칭이냐 3인칭이냐이구

3번의 답변이, 심리를 모두알고있는 전지적시점이냐 또는 관찰자 시점이냐

하는것인데요.

이렇게 보니까 헛깔리는게 있어서요

1인칭이면서도 화자가 인물의 모두 심리를 아는 듯이 예상하고 있고

이런건 1인칭 주인공인가요 관찰자인가요

1인칭 주인공이라는 말은 갈등관계에 직접적으로 개입된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나 위의 질문으로는 이를 가를수없는거같아요

학교에서 제가 졸아서 배웠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현재 공부한바로는 위에것을 따지는것이 의미없는 것이 아닐런지요..?

그래서 이렇게 따지는것이 적절하지않나요

1.1인칭이냐 3인칭이냐

2.서술자가 인물의 심리를 아느냐 모르느냐
 
이렇게만 따지면 될꺼같아요

갈등관계에 직접참여하는지는 지문에서 자명하게 밝혀지기에

굳이 주인공시점과 관찰자시점은 구분할필요가 없는것아닌가요??

오르비언님들은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답변부탁드리구

2번쨰로, 위에 제가 알고있는게 틀리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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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공신기 · 378681 · 11/08/11 17:11 · MS 2011

    마켓에 '수학처럼 정답이 보이는 언어신기' 를 올린 저자입니다. 소설은 서술자와 시점 문제에서 수험생들이 많이 틀리기에 이 교재에서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맛보기 파일에서도 설명한 부분이 있습니다. 금년도 6월 모의고사에서 많이 틀린 소설'화산댁이'의 <보기> 문제는 서술자의 개입 부분을 찾으라는 문제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의 내용 중에서
    1) 1인칭 주인공 시점은 다른 인물들의 내면심리를 아는 척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면심리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추측만 할 수 있죠. 이것이 3인칭 전지적 시점과 다른 점입니다.
    2) 1인칭 주인공 관찰자 시점은 사건에 개입하지 않고 관찰하기 때문에 다른 인물과 갈등관계에 있지 않다고 보아야 합니다. 최일남의 '누님의 겨울' 참고 하세요.

    소설에서 서술자와 시점 문제는 생각보다는 복잡한 면이 있습니다 . 수능에서 나올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 이론을 정리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