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문과수능, 이과수능 고민중인데 도와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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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ㅠ
현재저는 군인(공군)신분이고, 원래는 문과였던 N수생입니다.
마지막으로 성적을 받은 수능이 16수능으로 그때 성적이 과목, 등급, 백분위 순으로
국어(3/88) 수학(1/97) 영어(1/98) 생윤(2/87) 한국사(2/85)였습니다.
목표는 우선 한의대 이긴한데,
처음엔 아무리 공군이라 여가시간이 공부시간이 보장된다고 해도
여건이 여건인만큼 당연히 문과수능으로 다시 도전해서 한의대를 노려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2년을 바라보다보니 이과 수능을 준비해볼까란 생각도 들고 문과 수능보다는
좀 못보면 수의대, 좀 더 잘보면 치대 등 폭이 넓으니 겸사겸사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선은 닥치는대로 ebsi수능개념 강좌를 활용해서 1주일정도 미적2,기벡,생명과학1,지구과학1 강의를
들어봤는데... 높은 진입장벽에 과연 할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공부시간은 평일 하루 4~5시간 주말은 풀로가능합니다.
근데 또 이게.. 이론상 몸이 따라주질 않더라구요 변명에 불과하겠지만.
그래서 다시 또 고민중입니다.
솔직히 느낌자체가 "군대에서도 공부를한다고?" 이런느낌이라 뭔가 열심히 하는 기분이 드는거지만
따지고보면 그냥 하루종일 공부안하다가 저녁에 몇시간 쫌 끄적대고 주말에 좀 열심히 하는거잖아요..
그러면서 목표는 수의대, 한의대라니..
문과는 그래도 재수까지하면서 어느 정도 베이스는 있다고 생각되고
원래 하던 공부니 시간투자가 좀 적더라도 매일 꾸준히 투자한다면 원하는 성적을 받을 수 있을것같고..
또 2년 잡으면 이과가 더 좋은 투자가 아닐까 싶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미치겠네요..
일단 의욕은 넘쳐서 이과공부를 시작했는데 공부가 어려운건 둘째치고
처음하는 공부에대한 시간투자가 절대적으로 너무 적다는걸 느껴버렸습니다.
아무리 2년이라고해도.. 가능할까 싶구요
그리고 사실 이건 좀 형편없는 마인드지만.. 군생활이 아무리 편한들
어느정도의 스트레스는 받을 수 밖에 없어서 공부는 좀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더라구요
근데 그러기에 이과과목들은 수학은 처음하는거고 재미도없고....
사탐이랑 문과공부할때는 수학까지도 재밌었었거든요...
대체 무슨 말을 하고있는건지 모르겟네요 ㅠㅠㅠㅠㅠ
3년+재수생활까지 문과수능판에 있다가 이과수능판으로 넘어가기로 결정한것도 사실
진짜 한 2주는 아무것도 안하고 고민만 하다가 내린결정인데
이렇게 막상또 부딛혀보니 너무 힘들어서 다시 고민하게되는 제 모습도 너무 한심하고
시간이 흐르고있는것도 너무 불안하고 그렇네요..
진짜 답이없는 고민이고 제가결정해야하는 문제이지만
오르비님들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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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
2년이면 이과요
일단은 이과로 해보세요. 일단 선택의
폭이 다르잖아요. 저도 공군이였는데 전 자대에서 시간이 안나서 15년에 제대하고 부터 수능시험봤는데 2년동안 수학 가형이 4, 6나왔고 작년 6평도 5등급나와서 8월에 문과로 전과했는데 작년 수능때 수학나형 96나왔습니다. 서성한라인 경영 최초합이구요. 맨첨엔 저도 한의대 도전하거 셤본건데 문과 한의대의 벽은 정말 높더군요... 그렇다고 수학가형을 다시 공부해서 나형처럼 나올 자신이 없어서 이제 맘 접고 최초합한 대학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각자 자기의 역량이란게 있는거 같더군요. 전 수학가형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한의대가 목표시라면 나형에서 어중간한 점수 받는것 보단 가형에서 님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으로 점수 받으시구 가는게 문과로 가시는 것 보다 훨씬 수월하실 겁니다. 힘내십쇼!
쪽지로 이름 보낼테니까 인x라넷 메일주세요ㅎㅎ
전 고민해보다가 2년잡고 가형 과탐해보다가 2년째 6평에서도 가형벽을 못깨면 나형과탐으로 가려구요
저도 공군임 공군 파이팅
님은 이과 고2랑 비슷한 상태시네여...저는 지금 공대 다니던게 있어서... 차피 수능 망해도 수학+영어 2년동안 해도 전공 ㄱㅇㄷ이라.. 맘편히 잡았네요 군인이다보면 특히 일이병때.. 맘대로 공부하기 좀 그런면도 있잔아요? 선임들이랑 좀 친해져야하고 후임들이랑도 좀 친해져야 하고 신경쓸것도 한두개 있고.. 그럴때 공부 좀 못해도 걍 일일히 스트레스 안받는것도 중요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