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 뭐가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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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저수가때문에 그런다고 하던데요
저수가때문에 영양제도 나눠맞춰야되고
저수가 때문에 감염관리도 소홀할수밖에 없고
과실치사로 의사가 입건됐는데 여기 보니까
도의적 책임이 있을뿐 의사는 죄가 없다던데
근데 의사가 돈을 못버나요?
잘 버는것같던데 젤 잘번다고 회사원 몇배로 번다는데
게다가 여기보면 사명감으로 꿈으로 의대가는 분들 많던데
돈도 잘벌고 사명감도 있는데 이런사고가 터지는건
역시 저수가 때문인가요??
보니까 의사 없어져봐야 니들이 이런소리 안하지 이런것같던데 저희들이 의사선생님 대접 정말 소홀히 하는것같아요
정성껏 해드려야 하는데 두번씩 해드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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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야기를 유가족들에게 해보시죠
의사 선생님 정성껏 대해야 된다고요. ㅋ
어제부터 계속 쉴드치는것 같은데 생각 좀 하고 치시길. 돈 덜준다고 사람 죽이면 그게 의사입니까?
돈을 덜줘서 사람을 죽이려고 했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네요. 그 의사들이 신생아 죽이려고 그렇게 처방했답니까?
구조상 심각한 저수가로 보험 때려서 응급실 운영이 안될 지경이니까 어떻게든 가능한 여건상 운영해보려고 무리하게 만드니까 저런 안전사고가 나는거죠.
이번 이대 목동병원도 100ml 앰플에 20ml씩 5명에게 나눠서 주사를 놓고 그중 4명이 사망했지요. 왜 저렇게 주사를 놓은 건진 아나요? 의사는 사람을 살리는 직업인데?
100ml 앰플 중 20ml만 놓고 폐기한 다음 보험공단에 청구하면
"왜 20ml밖에 안써놓고 한 병을 청구합니까?"
라는 논리를 피면서 돈을 안 준답디다. 그렇게 쓰는게 맞고 청결상 올바르니 그렇게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니 5명에게 나눠서 놓으면서까지 적자 메꿔보려고 하는거죠.
물론 이대 목동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꼼수 쓴 것도 있으니 욕먹어 마땅하긴 하지만..
이런 저수가를 매겨서 의사들로 하여금 안전한 치료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건보공단을 욕해야 할 일이지 왜 의사들한테만 무한한 희생을 바라는지 모르겠네요.
구조상 심각한 저수가로 병원 운영이 안되는군요
정확히 말하면 응급실보단 중환자실이 맞겠네요. 응급실이 아니죠 ㅋㅋㅋㅋ
그렇군요 의사들 희생은 그럼 어떤거에요??
억울하게 돈밝히다 사람 죽였다고 인식당하면서 돈은 돈대로 손해보고 욕은 욕대로 먹는거죠
아니면 10년동안 고생해놓고 그만큼의 보상은 받지도 못한 채 살던가요
이대 목동의사들이 억울하게 돈 밝히다 사람죽였다고 인식당하는거 넘 안타깝네요
심평원 때문에 영양제도 나눠나야하고
저수가 때문에 중환자실 운영이 어려운데 희생정신으로 운영하다 사고가 난건데
빨리 수가 올려 드려야겠어요
저희가 잘해 드려야겠어요
저수가 문제를 떠나서 말하자는 건데 자꾸 저수가 문제를 가져오고 계시네. 위에서 말한 돈 덜준다고 얘기는 작성자가 계속 저수가가 원인이 되어서 의료사고가 일어났고 그래서 의사들이 불쌍하다 이러길래 돈 덜준다고 인명사고가 생기냐는 의미로 단 겁니다. 제 말은 저수가든 아니든 병원에서 사람 죽은 일이 생겼는데 작성자나 여러분들 글은 사고 원인을 저수가 문제로 몰고 가는것 밖에 안보이네요. 도대체 의료상 사고인데 돈 지원이 문제다 하는게 쉴드치는게 아니고 뭔가요? 저수가가 어쩔 수 없이 이런 사고를 야기했다고 하는데 왜 하필이면 이대 목동에서만 아기들이 단체로 죽나요? 이러다가 실수한 사람들 잘못은 사라지고 저수가 문제로만 몰고갈것 같네요 님들 반응 보니깐.
저수가 문제는 고쳐져야 될 부분이기는 하지만, 여기서는 저수가 문제를 언급하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하는게 쉴드로 밖에 안보이네요. 저는 의료 관계자들의 관리 미흡과 실력의 측면에서 보아야 한다고 보는데요. 저수가는 핑계일 뿐입니다. 하필 이대에서만 신생아가 다수 사망했는데 님들 말대로 많은 병원들이 저수가 문제를 겪고 있는 이 상황에서 하필이면 이대 병원에서만 사고가 일어났는데 그것도 저수가 문제로 퉁 친다? 다른 잘 돌아가고 있는 병원들은 왜 이런 사고가 없죠?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런 상황에서 작성자는 처방 과정에서 실수 이런 언급은 하나도 없고 저수가 문제만 탓하길래 저런 댓글을 썻습니다
의료 관리자들의 관리 미흡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그 상황을 뜯어고쳐야 한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한 순간 4명이 한번에 죽었으니 큰 이슈가 된거지 다른 병원들은 자잘자잘하게 더 많이 사망자가 나옵니다.
이런 사건이 터졌으니 처벌할 건 처벌하고 제도적으로 고쳐야 할 건 고쳐야 하지 않나요? 모두들 의료진만 욕하고 제도를 뜯어고칠 생각은 아무도 안하지 않습니까.
제 댓글 다시 읽어보세요. 누가 저수가 문제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나요? 이 작성자가 투약 과정에서 실수나 의료사고에 대한 언급없이 무작정 저수가 문제만 까고 있는데. 님 입장에서 의료진만 욕하고 저수가 욕은 안하는 것과 저수가만 욕하고 의료진 욕을 안하는 것이 무슨 차이죠? 전 분명히 위에 언급했듯이 저수가 문제도 있지만 투약 과정에서의 잘못도 따져야 한다는 겁니다.
"어제부터 계속 쉴드치는것 같은데 생각 좀 하고 치시길. 돈 덜준다고 사람 죽이면 그게 의사입니까?"
에서 '저수가도 문제지만 의료진도 문제다'라는 스탠스는 찾아볼 수 없네요. 이후 반박댓글에서 저수가 문제를 처음으로 언급했고, 언급 내용에도 "저수가는 핑계일 뿐" 이라고 하셨네요. 앞에서 저수가도 문제라고 인식하셨으면 '핑계일 뿐' 이 아닌 것도 생각하셨어야죠. 논리적으로 모순입니다.
"다른 병원은 잘 돌아간다" 는 말은 잘못된 현실 인식이니까 오히려 이대목동이 더 잘 돌아가는 병원이라고 바로잡아 준 거고요.
저수가 때문에 그렇다잖아요
저수가 때문에 그런건데 의사욕하지 말라고
의사불쌍하데요 우리 의사님들 이렇게 일하게 만든 우리가 잘못인거에요
간호사 관리감독 못했을 뿐인 잘못없는 의사 욕하지 말고 빨리 수가 올려드립시다
이대 목동이 이번 사고 포함해도 전국에서 신생아 생존율 1등인 병원인거 알고 하시는 말인가요?
생존률 1등이라고 쉴드가 쳐지나요? 한번에 4명 죽어도 전체 통계로 포함해서 적은걸로 되어 있으면 잘한 짓인가요?
"하필이면 이대에서만 신생아가 다수 사망했다" 라 하셔서 그에 대한 반박을 했을 뿐입니다.
첫댓글은 이미 어제 이분 글을 봤기 때문에 좀 과격한 표현이 나온 건 맞습니다. 의료진 과실 언급은 전혀 없이 계속 저수가 문제만 언급해서 저런 식의 댓글을 쓴 거죠. 그리고 핑계라고 한 것은 의료진 과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작성자가 저수가 문제만 언급하는데 핑계가 아니고 뭔가요? 저수가 문제가 100퍼센트 잘못되었다는 식의 글만 쓰는데 의료진 과실도 있다고 생각하는 제 입장에서는 핑계로 보이는데요.
'이번 사고 포함해도' 라고 하시길래 그에 대한 반박을 했을 뿐입니다. 굳이 생존율 1위를 왜 가져 오셨는지? 뭐 이대가 신생아 쪽에서는 최고로 잘하는 곳이니깐 이정도 사망은 다른 병원에 비하면 비교도 안된다 라고 가져온 겁니까?
첫 문단을 정리하면
의협은 (중략) 의사들한테 잘못이 없다던데
라고 글쓴이가 썼네요. 글쓴이가 그 의료진들에겐 잘못이 없다!라고 한 적이 없는데요.
다만 의사들에게 못해주고 있으니 수가도 올려드리고 해야한다는 일반화된 언급만 했네요. 이건 목동병원 의료진들을 정확히 지칭해서 쉴드친 걸로 볼 수 없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적대적인 태도로 댓글을 달았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의료진 쉴드도 뚜렷하지 않고 그냥 불쌍하다고 언급했을 뿐이고, 의사 취급 잘 안해주는 사회적 현실을 말했을 뿐이고, 의협의 입장이 이렇다던데라고 인용했을 뿐인데.
하필 이대에서만 신생아가 다수 사망했는데 님들 말대로 많은 병원들이 저수가 문제를 겪고 있는 이 상황에서 하필이면 이대 병원에서만 사고가 일어났는데
라고 하시길래 하필이면 이대목동병원에서만 사고가 일어난 게 아니라 모든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하기 위해 이대목동이 생존율 1등이라는 사실을 언급한 겁니다. 저 워딩 정확히 댓글에서 복사해 온 거고요.
하필 이대가 아니라 모든 병원이 일어나는 일이니까 단순히 이대 의료진의 잘못으로 치부할 수 없다고요.
이대목동이 저 정도라면 다른 병원들은 뭐
이슈가 되어서 이대목동이 잡혀들어간거지
이대 의료진 잘못이 아니죠
어제 글 보면 알겠지만 분명히 이대 의료진은 불쌍하다 이게 다 수가 때문이라고 말 하고 있네요. 저는 이 글을 보고 안그래도 반감이 생겼는데 또 이런 식으로 글이 올라오니깐 공격적인 댓글을 달았던 겁니다.
이 사건은 쉴드 불가요. 저수가와 엮을수가 없어보임
다만 수술할 의사가 없어서 죽은 사건은 의사 탓이 아니지요
전 그게 저수가 탓이라고 봅니다.
사례가 궁금하면 전북대학교 소아외상 사망사건 검색해보세요
돈 덜 준다고 사람 죽이냐뇨... ㅋㅋㅋ
그럼 돈 덜 준다고 약도 개발못하고
돈 덜 준다고 사회 약자 보호 못하는 법조인들
돈을 더 줘도 법안도 제대로 못 만드는 국회의원들
이 사람들은 왜 안 조집니까?
이상하게 일반인들은 의사에게 과도한 일을 요구합니다-> 벌은 일반서민이 그대로 돌려 받을겁니다. 이미 그게 의료계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의대 입학 전에 전 의대교수에 대한 환상이 있었죠. 실습이 끝난 지금
제가 보기에 의료계에서 제일 오지게 고생하는 사람들이 대학병원 교수들입니다
그나마 돈 덜 생각하고 환자 안전, 호전을 고민하는게 대학병원 교수들이에요
그 교수들 바로 자리 때려치고 로컬로 나오면 대학병원에서 받는 돈 3배는 받아요
의대교수들 생각보다 돈 별로 못 받습니다
물론 이대 목동 같은 경우 의료진이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었겠죠
그러나 시스템적인 문제가 더 큰 건 분명해요
어차피 시스템 안 고치면 한국 의료 미래 불보다 뻔합니다
어차피 생명에 직결되고 위험 부담 높은 과는 안갈거에요 정말 소스의 '희생자' 빼고
그냥 의대 졸업 후 gp로 나가서 로컬에서 레이저나 쏘는게 훨씬 편하고 돈도 잘 버니까..
그 때 가서 내 아이 봐줄 소아과의사, 출산 도와줄 산부인과 의사 없다고 뭐라하지 마세요
의사도 사람이라 자기 살길 찾아가야 돼요
그리고 심평원이 엄청난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3만원짜리에서 1만원은 환자 부담 2만원은 심평원이 의사에게 주는 구조이면
그 2만원을 줄지 말지는 심평원 사람들이 결정합니다
이거 돈 줄거 주면 의사들도 불만없죠. 근데 삭감 오지게 합니다
그 기준이라는게 타당하지 않거든요. 의학 배워보면 압니다. 기준이라는게 있지만
그 기준이 아니라도 검사하는게 좋고, 치료하는게 예방적으로 좋고 이런게 있는데
그런거 무시하고 삭감하죠. 그럼 교수 입장에서도 그거 하는게 나은데 안합니다
왜냐고요? 대학병원 거의 다 적자에요. 메이저병원 장례식 이딴거 운영안하면
적자에요. 이해돼요? 그 큰병원에서 의사 수천명이 간호사 수천명이상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해도 적자라구요. 이것도 이해못하는데 일반인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아직도 뭐 의사는 돈 잘 벌지 않냐 뭐냐 하면... 흠 20년 쯤 후엔 애기 낳고 싶어도
출산하다 다 죽고, 신생아실에서 다 죽고 외과는 수술도 하려고 하지도 않겠죠
어차피 그 피해는 일반인들이 받는겁니다
한국 의료계 현실이 얼마나 x같으면 일본 외국으로 뜨려고 하겠습니까
글로벌한 의사가 되려는게 아니라 x같아서 뜨는거에요
이상하네요 교수 다들 되려고 하는거 아니에요
돈도 못받고 고생만하고 근데 왜 안나와요?
병원 스텝으로 남는거 따지고 그게 좋으면 좋은 의대고 그러던데
이해가 안가네요
다 돈벌려고 의사하는 거 아니잖아요. 어느 대학 교수든 돈이 1순위인 사람은 적어요
교수는 기본적으로 '학자' 입니다
수험생들은 교수가 짱인줄 알지만 막상 들어와보면 교수 할려고 하는 친구들 생각보다
많지도 않아요. 되기도 힘들지만..
교수들은 의료를 선도하죠. 그리고 계속 새로운 치료 개발하고 그만큼 애정이 많고,
의료계 시스템에 가장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기도 하죠. 불합리한걸 아니까
의대 평가에서는 당연히 중요하죠. 의학은 선도하는 사람이 많다는거고, 그만큼
한국의료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니까요. 우수한 교수=우수한 대학,의대 맞습니다
법조계에서 뭐 검사, 판사가 연봉 높아서 다 되려합니까? 그 때 오지게 박봉입니다
다만 그 일에 흥미가 있는 사람도 있고, 또 그걸 하고 로컬로 변호사 하면 그 떄 받는
돈이 많아서죠.. 교수들도 은퇴 후 로컬에서 큰 돈 받고 일하지만 기본적으로
대학병원에 있을 때는 돈도 별로 못받고 오지게 힘듭니다. 의대 와보면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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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에 대해 별론으로 얘기해보죠
보통 다른 과에서는 교수 되는 것이 꿈인경우도 많죠
왜냐고요? 대부분의 과 졸업해봐야 취업인데 그 취업보다는 사실 교수가 낫죠
연봉도 일반 대기업이랑 비교해서 안 꿀리고, 정년보장, 명예보장 등등 나쁠게 없죠
의대의 경우는 달라요
교수보다 그냥 로컬 나가는게 돈 더 법니다.. 정년이요? 어차피 개원해서 자리잡는게
문제지. 자리만 잡으면 교수보다 정년 길죠
교수 장점이라 해봐야 명예정도겠네요. 그렇게 의대 교수가 개고생입니다
다른 과 교수가 환자 보나요? ㄴㄴ 그냥 연구하죠
근데 의대에선 의대교수가 강의하죠, 외래보죠, 수술하죠, 연구합니다
존나 피곤한 직업입니다
의대 교수 꿈꾸며 재수 삼수하는거 말려야 할듯 존나 피곤한 직업이네요
어차피 교수 하고 싶어도 정교수 못합니다. 직업상 의사 만한건 별로 없으니 의대 가려고 하는건 말릴 필요없죠. 어차피 교수하려는 생각으로 가도 되기도 힘들고 알아서 생각변할 겁니다. 재수 삼수해서 의대가는건 일반 과보다는 훨씬 이득이죠. 의대는 적성만 맞으면 가서 후회할 가능성 0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럼 의료체계를 바꿔서 중환자실 수가를 대폭 올리고 의대도 더 늘리고 그럼 좋겠네요
아뇨 단순히 중환자실 수가 높인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수가 높여주면 뭐하나요? 심평원에서 말도 안 되는 기준 들어가면서 삭감하면 그만인데
괜히 '심평의학'의 악명이 높은 게 아닙니다.
또한, 단순히 의대 수를 늘려 의사 수를 늘리면 의사 로딩이 줄어들 꺼라고 생각하는 건 순진한 발상입니다.
그렇게 해서 해결될꺼면 진작에 정부에서 의대 수 늘렸어요.
그럼 심평원을 없애야겠네요
심평원 없애고 수가 높여주면 될듯합니다
심평원이 아예 필요없는 기관은 아닙니다. '삭감'이라는 무기를 통해 의사의 과잉진료를 막고 건보지출을 통제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면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처럼 지나치고 일관성 없는 삭감은 옳지 못하다는 게 의료계의 중론이고요.
사실, 지금 우리나라 의료제도가 저부담저수가저보장의 3저제도이지만, 수가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현행삭감방식만 제대로 고쳐도 우리나라 의료계가 직면한 의료 문제의 상당수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심평원 삭감방식 때문에 문제군요
심평원에는 의사가 안들어가나요 그런부분 개선안되는건 돈 때문인가 보네요
아뇨 심평원장은 전통적으로 의사 출신이 맡고요. 예를 들어 현재 심평원장을 맡고 계신 분도 충북대 혈액종양내과 교수인 김승택 원장님입니다(충북대병원장 및 충북대 총장을 역임했죠) 심평원에서도 일부 의사 출신이 있습니다. 다만, 심평원에서 일하는 의사 샘들이 의사 측 입장을 온전히 대변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돈 문제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게 일단 건보재정에 들어가는 재정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한정된 자원 내에서 건보제도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삭감'을 하는 게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죠. 그러나 삭감 과정에서 일관성이 없다는 게 큰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심평원 직원의 성과급 지급 기준이 단순히 얼마나 많은 액수를 삭감시켰냐이기 때문에 용인되는 수준보다 더 삭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도 문제죠
그렇다고 이대목동 의사들 옹호하는게 아니에요. 그 분들 잘못도 있지만 이런거 방지하려면 시스템 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겁니다
메르스 사태보면 안일한 대처가 원인 아닐까요?
이대목동이 수익성을 위해 감염 위험성을 고의로 높혔다는 증거는 없는데요...
그냥 헬조선에선 내외산소같은 바이탈파트 전공하면 안 돼요 ㅋㅋㅋ
이번 이대목동병원사건도 그렇고 권역외상센터 국민청원에 대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답변만 봐도 국가에서 내외산소 제발 하지 말라고 뜯어말리는데 본인 소신 있다고 하면서 가는 건 바보짓이죠ㅋㅋㅋ
간절하게 내외산소 전공하고 싶으면 해외로 가는 게 답입니다
저수가의 폐해는 의료체계 왜곡에서 나옵니다.
의사? 돈 잘 벌 수 있습니다. 단지, 바이탈과 응급을 기피한다면 말이죠
저수가의 폐해는 감염관리 실패로 볼 수 있는게 아니라, 소아외상 사망사건처럼 수술 할 의사가 없어서 죽은 사건으로 알 수 있습니다.
전 이대목동사태가 저수가 탓은 아니라고 보지만, 저수가 폐해는 심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