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erere nobis [655081] · MS 2016 · 쪽지

2018-01-15 22:37:35
조회수 335

정파와 상관없이 그 시대의 권력을 비판 비난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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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가?

사회는

욕설과 허언을 남발하는 비이성적 발언은 용납하고

그런 이들에 대해선

사회의 이물질이라는 이미지로서의 우스꽝스러운 낙인을 찍으면 그만인가?

논리적이고 근거가 있는 이성적 발언은 수용하지 못하는가?

그런 발언을 하면 

사회적으로 법률적 사회적 낙인이 찍힐 수도 있는가?

오늘날 사람들은 사회적 죽음을 육체적 죽음보다 더 두려워 하는가?

큰 그림으로 세상을 대하는 이들이

작은 그림 속에서 불만을 표시하는 이들의 작은 목소리조차 포용하지 못하는가?

권력과 자본을 가진 자만 발언을 할 기회를 가지는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소외된 이들에게

또한 모든 이들에게

기회와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닐까?

오늘날의 세계에서 권력은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


만일 첫 물음에 나의 세상과 나의 국가가 '없다'라고 답한다면 

나는 이 치기 어린 마음으로 

요한 바오로 2세 성인 교황께서 성모님께 전체주의 러시아를 바쳤듯

성모님께 이 나라와 사회와 민족과 국토에 대한 전구를 감히 부탁드린다.


주님의 어머니께서는 그 넓은 자비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위해

하늘에서 빌어주실 것이고

그 아드님께서는 한없는 사랑으로 성모님의 간청을 들으시리라.


'PRO VOBIS ET PRO MULTIS'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 시대의 목자 김수환 추기경의 사목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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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버릭 · 761705 · 18/01/15 22:41 · MS 2017

    음...잘모르겠네요

  • Miserere nobis · 655081 · 18/01/15 22:53 · MS 2016

    그래도 희망과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사회와 국가를 대한다면 이 사회에도 꽃들이 만개할겁니다.

  • 수도원장 · 761340 · 18/01/15 22:42 · MS 2017

    자비로우신 어머니 성모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Miserere nobis · 655081 · 18/01/15 22:51 · MS 2016

    하례하나이다. 천상의 모후이시여. 이 나라 이 민족이 당신 아들이시며 또한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늘에서 빌어주소서.

  • 수도원장 · 761340 · 18/01/15 22:51 · MS 2017

    아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Miserere nobis · 655081 · 18/01/15 23:03 · MS 2016

    자매님 정통적인 가톨릭 교리상 '그리스도 이름 통하여 비나이다'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느님뿐인 걸로 압니다. 성모님께 기도드릴 때는 '중재자이신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빌어주소서' 정도로 공경의 예를 표해 하느님 흠숭과 성모 공경을 명확히 구분해야 우리에게도 그렇고 하느님과 성모님께도 누가 되지 않을 것 같네요 :)

  • 수도원장 · 761340 · 18/01/15 23:06 · MS 2017

    그렇군요! 주일학교 한번 가보지 못한 '무학력자'로서 아직 배울 길이 많습니다ㅠ 가르침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