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여름 방학 보충 저만 불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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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태그에다간 글 처음 써보네요 ㅎㅎ;
대전이구요..학교는 특목고 빼고 최고의 학교 라고 해요.
그만큼 선생님들이 거만하기도 하고 자부심이 대단해요.
현재 보충 2주 째구요. 자습은 빼서 3시부터 자습을 집에서 해요.
그런데 사실 2학년때까지 보충 12시까지 했었는데요.. 저희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3학년때도 아침에 일어나는 틀은 잡아야겠다 싶어서 보충을 신청했더니
보충이 무려 3시까지 인줄은 몰랐네요. 아 그리고 3시까지 보충하는게 이렇게 피곤하고
잉여롭다는 생각이 들줄은 몰랐습니다. 자습시간도 부족하구요.
아 물론 낮 3시부터 새벽 3시까지 12시간정도하면 충분하지 않느냐.. 라고 하실 분들이 오르비에는 많으시겠죠ㅜㅜ
하지만 저는 왜이렇게 부족한지 모르겠습니다.. 12시간 풀은 사실 불가능 하잖아요 ㅋㅋ밥먹는시간이나 낮잠이나..
아진짜 이러다 보니 계획 조금씩 계속 밀리고
하다보니 2주는 진짜 흥청망청 보낸 것 같네요.
앞으로 오르비에 글쓸일 없겠다 싶었는데 오늘 담임 일때문에요..
한번 같은 고3 님들은 저를 좀 이해해주실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써봅니다..
보충 2주가 끝나가는 즈음에 담임한테 가서 보충수업을 안하고 싶다는 말을 해봤자 씨도 안먹힐 거라는 걸 알아서
어머니께 부탁했습니다. 성적은 안나오지만 새벽 4~5시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께서도 제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했는데 안받으셔서 어머니가 문자를 하셨어요.
다음날 담임이 저한테 불러서 아침에 애들 다있는데 어제 문자 그거 뭐냐 그냥 안된다 하셔서 그럼 나도 안된다 했더니
자퇴하라고 부모님 모시고 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2학년때도 자습뺀다고 담임한테 이런 말을 들었을때 굉장히 기분 나빠하셨는데 3학년 담임이
또 이러니 화나셔서 자기는 이제 손 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월요일에 학교 담임 있을때 출석만하고 학교 나와서 독서실갔어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담임한테 전화를 거셨어요. 뭐 얘기해보니 내일 3시에 상담하러 오라고 하셨다네요.
그래서 오늘 화요일에 그냥 보충 억지로 듣고 .. 3시에 어머니 오셔서 교무실갔어요.
교무실에서 담임이 제 1,2,3학년 성적 다뽑고 어머니 한테 보여주시고 "이성적은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없다.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논술 준비하는거 다접고 충남대학교(대전)정도 갈 성적이니 그냥 그리알고 정시준비나 해라."
하시더라구요. 제가 전국모의는 222/322/223 이런식인데 6월모의 433이 떠서.. (핑계겠지만 정말 EBS 수특 외국어, 문학
빼고 하나도 안건드렸습니다.문학 빼고 연계를 거의 못느꼈어요..그리고 뻘소리지만 6월모의 다 1점 컷으로 433입니다.)
꿈은 높게 잡고 안되면 낮게 가면된다. 라는 생각으로
성대잡고 공부하고 222 안으로 최대한 해보고 2차논술 지원 해보려고 했는데요. 논술은 어느정도 자신이 있는게
2학년때부터 준비해서요. 당시 서강대 100% 전형이 있어서 그랬던것 같은데..
학교 수업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하고 보충 뺀 애들 성공한 애들 없다는 진부한 이야기 하시네요 또.
그리고 좀 기가막힌게 제가 "선생님, 성적이 제대로 안나와도 제가 책임지고 제방식대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라고 했더니 말하는 싸가지 없다고 어머니 앞에서 대놓고 얘기하네요 ㅋㅋㅋ
어머니도 집에와서 그건 좀 기가막힌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가 싸우는 스타일도 아니셔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우선 어찌어찌나왔습니다.
보충을 중간에 빼서 이런건가요? 보통 선생님들 100일전부터 학생 개무시하고 성적은 절대 올릴수 없다고 하나요?
제가 잘못한건지 정말 담임이 못된건지 잘 모르겠어요. 형제가 없고 지금 친구들한테 이런거 물어봤자 제편들어줄것같아서
진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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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급 ㅋㅋㅋㅋ ㅈㄴ 고였네
물론 이건 누가봐도 담임이 좀 막무가내인게 사실이지만
대한민국에선 그걸 따르는게 도리라고 보는것같네요...
저희학교는 그냥 뺀다하면 이유 간단하게 물어보고
이번에 보충 바로 뺴줬어요
저도 같은 고민하다가 남은 학교생활 힘들고 선생님들한테 욕 듣기 싫어서 그냥 하고 있는데,,, 저희도 3시까지 보충하는데 진짜 영양가 하나도 없고 선생님들도 수능 준비해주는 것도 아니고 진짜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지.. 자리도 맨 앞걸려서 할 수 있는건 몰래 조는거..... 작년에 저희 담임도 보충뺀다하면 자퇴하라 그래서 오신 부모님들 정말 많았어요, 근데 그 담임이 3학년 부장되서 더더욱 빠지기 힘드네요 ㅠㅠ 그래도 빼셨다니 부러워요,,, 학교에 수시쓰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분위기도 정말 안좋고 그렇네요...
엄마가 그런걸로 전화하게 하지말고 그냥 하라니 그냥 다니고 있어요.... ㅠㅠ
아마도 담임선생님께서 행정처리하고 그러는것때문에 더 귀찮아하시는것같네요
전 보충 시작하고 하루지나서 뺐어요 ㅎㅎ 제가 못하는 과목에 집중하고싶어서..
저희 담임쌤은 몇일간격으로 전화오네요ㅎㅎㅎㅎㅎㅎ 공부하라고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