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으로서는 쁘띠 부르주아, 계급으로서는 쁘띠 부르주아지라고도 불린다. 이 계급은 상품경제 사회에서의 소생산자, 소상인으로 구성되는데, 소시민이라고도 한다. 봉건제 사회 안에서 만들어진 도시의 소생산자나 소상인, 농촌의 소농민이 그렇게 불리우는데, 이들은 자본주의 사회로 되어도 일부 잔존하지만, 또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하나의 새로운 쁘띠 부르주아 층이 생긴다. 그것은 프롤레타리아와 부르주아의 사이를 부동(浮動)하고 있고, 부르주아 사회의 보완적 부분으로서 끊임없이 새롭게 만들어지지만, 그 성원은 끊임없는 경쟁으로 인해 프롤레타리아트로 몰락되고 있다”(『공산당 선언』).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쁘띠 부르주아지는 이와 같은 사회적 지위에 처해 있고, 때문에 중간계급 또는 중간층이라고도 불리운다. 따라서 이 계급의 성원은 한편으로는 자본가 계급의 동아리로 이끌려 들어가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의 미래를 직시하면서 노동자 계급과 관계를 맺어 자본주의에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태도로도 향한다. 여기에 쁘띠 부르주아가 가지는 이중적인 성격, 그 동요성이 있는 것이다.
즉 한편으로는 자본가 계급에로의 입신출세의 소망을 가지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파시즘에 매혹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노동자 계급과 협동하는 방향을 취하고, 노농동맹, 노동자와의 광범한 통일전선을 성립시키기도 한다. 이 계급에는 소생산자, 소상인만이 아니라, 학자, 예술가, 의사, 변호사 등의 자유업, 또는 관리의 상층 부분이나 기업의 관리 직종의 사람들, 나아가 학생 등도 사회적 지위에 있어서 이 계급에 속하고, 의식에 있어서도 동일한 형태의 특징을 갖는다.
- 동의어 : 소시민
- 철학사전 (쁘띠 부르주아지) -
정의
경제적 수준이나 사회문화적 수준이 중간 정도되면서 스스로 중산층 의식이 있는 사회 집단.
개설
중산층 개념은 구중산층과 신중산층으로 구별하는 경향이 있는데, 구중산층은 일반적으로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가 말한 중소 상공업자·자영농민·장인 등의 프티 부르주아(소시민)를, 신중산층은 경영자·사무원·관료와 같은 화이트칼라를 의미한다.
전자는 주로 생산관계에서 소유권과 경영권이 통합된 자영업자이고, 후자는 역할관계에서 비생산적인 임금노동자를 말한다. 그 밖에 중산층의 개념을 소유권의 개념이나 잉여 노동가치의 개념으로 파악하는 경우도 있다.
중산층의 개념과 이론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가 있는데,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자본주의사회에서 사회구성원은 자본가계급과 노동자계급으로 양극화되기 때문에 중산층의 몰락을 예견하지만, 현대 사회계급 또는 계층이론가들은 중산층의 비대화현상을 지적하고 있다. 즉 중산층을 하나의 중간계급으로 인정하려고 한다.
이러한 주장은 선진산업사회에서 공업화·관료제 및 기술 발달로 신중산층이 대량으로 형성된 것에서 비롯되었고, 구중산층의 경우도 자본(주식 등)의 분산 등으로 감소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후진국가의 경우는 사회적·경제적 변화가 선진국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중산층 이론도 달라질 수 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중산층) -
중간계급이랑 중산층, 쁘띠 부르주아지, 소시민 이 4개 용어는 각각 정확한 정의들은 다르지만 통용되는 개념상으로는 동의어라고 봐도 무방
역대 제국의 몰락에서 이 중간계급의 몰락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주로 등장한다는 점
(농업사회에서는 자영농을 이 중간계급으로 잡는다면)
공산주의가 자본주의와의 냉전에서 실패한 이유로
정치적 독재 이외에도 마르크스가 예언했던 쁘띠 부르주아지의 몰락이, 대공황과 전후 공산주의의 확산에 대한 부르주아 계층의 공포로 인한 자본주의 체제 내에서의 대타협(수정자본주의, 복지제도 확립) 등으로 인해 쁘띠 부르주아지의 몰락을 최소화한 점
노동계급(프롤레타리아트)의 불만이 대타협 과정에서 최소화되었던 점
쁘띠 부르주아지 계층의 경우 사회와 경제구조가 안정될수록 체제에 대한 안정성을 추구한다는 점 등이 꼽힌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치나 경제, 사회를 논할 때 상위계급과 하위계급보다도 더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계급인지도
실제로 OECD 통계치에서도 중산층 비율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역대 정부들 모두 중산층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는 공통점도 존재하고
이게 괜히 부르주아 프롤레타리아 이래서 거부감 들어보이는데
쉽게 생각하면 매경이나 한경 신문 보면 매일 등장하는 상위층 중산층 하위층 이런 용어나 보수진영의 "성장으로 중산층 확대" vs 진보진영의 "분배로 중산층 확대" 이런 것들
지식이나 정보 등으로 먹고사는 지식인 등이 전부 이 개념 관련이라 보시면 될 듯
요새 취업이 되니 안되니 어느 과가 좋니 어느 대학이 좋니 이런 것도 이거와 관련인거고...
히익 에피인데 프롤리타리아다
에피는 무슨.. 미천한 노동자 계급일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