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의대 단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994518
의학갤이나 여타 사이트들 보면 하나같이 ‘미니의대’라는 걸단점으로 보던데 왜 단점인가요?
정말 몰라서 물어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장성문쌤하고 김준쌤하고 1타 겨룰 줄 알았는데 지금은 대성에서 김준이 압도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994518
의학갤이나 여타 사이트들 보면 하나같이 ‘미니의대’라는 걸단점으로 보던데 왜 단점인가요?
정말 몰라서 물어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장성문쌤하고 김준쌤하고 1타 겨룰 줄 알았는데 지금은 대성에서 김준이 압도적...
영남대의대 같은 지방의대가 미니의대인거랑 성대 울대가 미니의대인거랑은 느낌이 다르죠 충분히 내신으로 다른 병원 뚫을 수있어서 큰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함
근데 그건 미니 의대 문제가 아니라 TO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그럼 울대랑 성대는 미니의대인게 단점이 아닌가요?
인싸성향이면서 모나지 않으면(적을 안 만드는 스타일) 별 탈 없음
아 그럼 서람들이 말하는 단점이라는게
소문이 빨리 퍼진다.
서로 지나치게 잘 안다.
이런 거 뿐인가요?
그건 그냥 모든 의대의 단점
그럼 미니의대가 딱히 더 나쁠 이유가?
불편한 사이가 발생했을 때 회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차원이 다름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인간관계 말고는 단점이 없는거죠?
자교보호가 제대로 안 되는 학교면 경우에 따라 상당히 불리할 수 있음
자교보호가 안되면 미니의대라고 특별히 더 불리한 이유는 뭔가요?
말 그대로 경우에 따라서임
자교병원은 기본적으로 메릿을 가지고 가는 건데 이게 없으면 국시만 많이 보는 경우면 그냥 메릿 없는 걸로 끝나지만 학점비중을 적지 않게 치는 경우면 자교 하위권일 때 곤란해짐
물론 이 정보들을 다 확인하긴 입시생 입장에서 어렵고, 애초에 상당히 작위적인 가정이라서 가능성도 낮음
그런데 학점을 많이 치는 학교면 미니의대가 아니더라도 하위권이면 문제 아닌가요?
...100명인 의대랑 50명인 의대, 개인의 입장에서 어느 쪽이 더 하위권 되기 쉬울 것 같음?
ㅇㅎ 이해했어요!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구체적이지만 가능성 낮은 이런 단점보단 그
위에서 언급한 인간관계 문제가 가장 현실적인 문제임 의대는 성적뿐 아니라 평판도 중요한데 인원 적은 의대면 의도치 않게 생기는 트러블에서 곤란해질 가능성이 더 커짐
다만 의대 선택에 있어서 더 중요한 기준들이 많으니까 나중에 대부분 다 비슷한 조건일 때 고려하면 됨
의대를 선택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입시에 관심이 많은데 궁금증이 해결됐네요!
한학번에 몇명 이하면 미니로 보나요?
사실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울의,성의,가천 미니의대라고 하는거보면 40명?
미니의대 to %가 좋아보이는 곳이 많은데 실상 뻥티기 된거나 마찬가지라네요. 아주의 같은곳 ㅇㅇ
왜 뻥튀기 된거나 마찬가지인가요?
위에 응애님 의견이랑 살짝 연관이 있어요. 보통 전공을 정할때 인기과같은 경우 정말 성적이 뛰어나신 1,2분과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닌 나머지 분들이 들어가는데, 미니 의대의 경우 to를 봤을 때 인원대비 퍼센티지가 좋게 나오지만 실상 성적이 정말 뛰어난 1,2명 빼곤 갈수없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같은 to라해도 인제의대같은 삼룡의대와 비교했을때 조금 차이가 있대요.
근데 성적이 뛰어난 사람 말고 들어가는 사람은 어떤 기준으로 뽑나요?
아 전달이 조금 잘 안됐나봐요. 물론 같은 기준으로 뽑아요. 요지는 미니의대가 to가 좋아보이지만 실제론 to가 썩 좋은 편은 아닌 다른 의대와 차이가 없다는거였어요.
근데 인원이 적은만큼 경쟁자도 적지 않나요?
선후배 수가 적어서 동문 파워가 아무래도 작지 않을까요?
동문파워가 어떤 면에서 중요한가요?
나중에 교수를 할때도 유리할뿐만 아니라(상위 대학 같은경우는 브랜치 병원들이 있거든요) 개원을 할때도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간접적으로라도 같은 동문끼리 돕는다고 들었습니다. 학교 수준도 중요하지만 동문파워도 절대 무시못할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희 학교 선배님들 중에 이점을 저희 학교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꽤 봤구요
오 그렇군요
그래도 개원할 때는 동문파워 별로 필요없어 보이네요
미니의대는 후발 의대들이고 대부분 80년대말부터 90년대 (노태우 김영삼 정부)에 집중적으로 생겼습니다.
의대정원 증가를 최소한으로하면서 의대인가를 많이 내주려다 보니 정원을 쪼개어 인가한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정책이었다고 봅니다.
위에서 말씀해주신 인간관계 문제, 학점문제 등 외에도
- 전체 동문규모가 작아 의료계 의학계에서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것
- 규모의 경제와 연관된것인데, 의대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이 잘 돌아가려면 어느정도 규모가 있어야 한다는 것 (기초의학, 교육수련, 대외협력 등)
물론 미니의대 중에서도 규모의 불리를 잘 극복하고 강소의대로 자리잡은 의대들도 있으니 참고로만 하시고,
다만, 의대선택시 TO, 위치 등을 감안하고도 선택이 어려울 경우에는 가급적 역사가 있고 규모가 큰 의대를 추천합니다.
아 그럼 동문파워는 개원하는 입자에서는 필요 없겠군요
그리고 규모의 경제는 확실히 알겠네요
졸업생이 적다보니 그 의대 자체가 의료계영향력이 적어진다고 어느 국립대 교수가 말하더이다.
무슨말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개원만 하겠다면 별 영향 없을 듯.
to얘기는 아마 절대적 숫자가 적어서 삑사리 날 가능성이ㅜ있다는건지,
전에 모 미니의대 성형1장을 타교 로얄이 가져가는 바람에 자교에서 아무도 안됐다는 썰이,,,따지고 보면 교수출신교에 따라 갈릴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위에 얘기한 영향력이란게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ㅇㅎ to 얘기 이해했습니다
한학번 50명정도인 미니의대 재학중인데 장점이랄꺼는 딱히 없는것같아요. 자신이 인싸기질이라면 별로 단점은 되지 않을것같습니다. 근데 마이웨이 기질이 좀 강한사람이라면 성가신 일들이 있을수는 있어요. 물론 그렇게 치명적인 단점까지는 아닙니다 그냥 조용히 자기 할 거 하면서 지내면돼요.
ㅇㅎ 그렇군요
95년 응애님이랑 비슷한 얘기 하시네요
졸업후 알게 됩니다. 동문수가 왜 중요한지~그리고 이국종교수가 말했던 그런 고충 아닐까요?
이국종 교수님이 어떤 말씀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