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여자 4명을 보았어여 ㅋㅋ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96267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밤 10시쯤 쉬러 나와서.... 하늘보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 둘이 갑자기 다가와서 인사를 하더군요.
자기들은 수도하는 사람이라고, 수도가 뭔지 아냐고 ㅋㅋㅋ
그래서 "올것이 왔구나 ㅋ" 싶어가지고 적극적으로 응해줬죠 ㅋㅋㅋㅋ
막 수도가 뭔지 생각하는 척 하면서... 내면을 닦는거고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어쩌구저쩌구
그러더니 그 여자들이 뭔가 말이 통할 것 같다면서 마음이 뭔지, 정신이 뭔지 나한테 물어봤어요ㅕ
마음은 좋지 않은거고 정신은 좋은거라고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마음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 이야기가
'신'쪽으로 가는거에요 ㅋㅋㅋㅋ;;
(마음과 정신 이야기랑, 신 이야기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는 까먹음 ㅜㅜ )
'그래서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나의 개똥철학을 1시간동안 설명해주었죠.
그 여자들이 말하는것마다 조목조목 내가 직접 요약해서 반박하고 ㅋㅋ
나중에는 할말이 없어졌는지 여자들이 "우리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죠??" 이러더라구요 ㅋㅋ
갑자기 뒤에서 두명이 더 다가오더니, 4명이서 합세해서 나한테 막 신은 존재한다고 밀어붙이기 시작하네요?ㅋㅋ
자기들이 신이 존재한다는것에 댈 수 있는 근거는 4000년 5000년전 전설 신화, 기이한 현상, 이런것 밖에는 근거를 댈 수 밖에 없는데 날 이길수가 있나 ㅋㅋ 창조론에 대해서도 언급하길래, 과학사 시간에 배운 진화론의 근거를 케이스 10가지로 나눠서 자세히 설명해줌ㅋ 듣더니 20초간 정적 ㅋㅋㅋ
이건 뭔가 아닌가 싶었는지, 그렇게 20분간 더 말싸움 하다가, 먼저 대화하던 여자 두명한테, 나중에 온 두명이 '방'에 가 있으라고 그러고 두명만 남았어요.
그러고 그 둘도 슬슬 마무리하고 도망갈라 하는거에요 ㅋ
난 신의 존재성보다는 너희들이 하는 짓거리가 얼마나 한심한 짓인지 인식시켜줄라고 이 대화를 시작했는데, 그냥 보낼순 없었죠.
떡밥을 던졌어요. "제가 너무 한쪽으로만 바라보니까, 그쪽이 하는 이야기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라고요
떡밥을 물더군요 ㅋㅋ
여자들이 어두침침한 표정에서 갑자기 밝아지며, "그러니까요, 너무 차가우세요. 조금만 더 받아들이는 쪽으로 생각해 보세요." 라고 말하며
절 의자 쪽으로 끌고 가더군요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더 이끌어서, "너희들이 하는 짓은 참으로 허무맹랑하며 여기 바닥에 있는 지렁이보다 무가치한 하등 쓸모없는 행위다","그딴짓 할 시간에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해라." "마음을 다스리기는 개뿔, 정신적으로 나약해 빠진 놈들이 신이니 마음을 다스리니 그딴 x소리 하는거다."
"어린나이에 참으로 썩어빠진 정신상태를 가졌다." 를 40분간 정말로 강렬하게 말해줬습니다.(욕만 안했지, 언어폭력이나 다름없었음..)
얼굴 표정 굳어지더니, 나한테 참 재미있는 생각을 가진 젊은이라고 하면서 이야기 마무리짓고 빠져나갈라고 발악을 하더군요 ㅋㅋㅋ
갑자기 비가와서 결국 그렇게 쫑쳤습니다 ㅜㅜ
밤 10시에 시작해서 밤 12시 40분쯤 끝난듯..
전화번호도 안주고 갈려고 하길래, 전화번호 '제가' 달라고 해서 받았거든요?ㅋㅋ
대순진리회가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단체인지 잘 몰라서, 직접적으로 못깐게 아쉬워서요...
수능 끝나고 좀더 조사해보고, 저보다 더 변태인 놈이 하나 있는데, 걔 데리고 직접 찾아가려고하는데
갔다가 막 칼맞거나, 새우잡이 배에 끌러가서 노예되거나 그러진 않겠죠???
아주 썩어빠진 정신상태를 다 뜯어고쳐놔야함
상담은 그것들 본진에 반박자료만 들고 처들어가려 하는데 위험하진 않겠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랑 발사이즈 똑같아야함 245
-
식중독 우우 0
깼지만 다시 잘수가없어
-
카페알바 -> 이거야말로 백프로 이성을 사귈수있다 이말이야 적당히 골라사겨....
-
회피능력쓰기
-
대최 외않좌? 1
일짝 자라고! 너희 아직 만 19세 아니야? 멋진 남자를 좋한다구 내 주변 동기들을...
-
성인이 되고 학교생활도 하고 군대도 힘들게 갔다온 후 삶에 대해 여러 생각이...
-
어릴 적부터 게임에 빠져 공부를 안해가지고 고등학교 진학 후 학원 수강에도 어려움을...
-
휴
-
수학 기출 1
1회독 하고(킬러빼고) 다시 풀었을 때 모르는 문제 있다면 계속 복습을 하거나 풀...
-
기차탈선했당 3
헉..
-
기차지나갔당 1
빨라
-
이 임티 해석이 2
오르비에 빠져있다가 밤새버린걸 알고 놀란 그런 느낌인가요??
-
꽤 유명한거라 다들 아시겠지만.. 넷플에 있는 늑대와 향신료 꼭 보세요... 낼...
-
얼버기 9
-
미미미누가 개동안이네? 12
95년생이면 서른하난데 20중후로 보임
-
2월초에 군수시작한 사람입니다 (전역 7달남음) 과목마다 분배하는 시간이 너무...
-
덕코주새요 히히
-
내용도 쓰레기에 표현방식만 난해함 내 인생 가장 후회되는 소비임 물론 책사준다서 고른개 저거지먼..
-
1학년 생기부가 쓰레기네 내신 aa 받고 정시로 갈 생각 해야겠음
-
여러분도 개강축하드리고 좋은하루보내세요
-
ㄷㄷ
-
현역 고3 3
아침 머 먹지
-
얼버기 8
왜 벌써 깬걸까
-
왜그렇짚
-
관리형 독서실 2
관리형 독서실 45만원 어떤가요? 유명한 곳은 아니고 그냥 집이랑 가까워서 다녀볼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뿌리혹 세균과 콩과 식물의 공생에 의한 질소 고정 - 수특 독서 적용편 과학·기술 01 0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이번엔...
-
N으로 안 주고 굳이 5자리 수 계산을 시켰네 + 개정전에도 비멘델 집단 물어본게 종종 있네요
-
왜케 어려운 문제 비율이 적지,사실 이래서 버렷엇는데 맨 첨에드릴 수2는 한 문제...
-
엿됏네 자러감
-
얼버기 2
개강 가즈아
-
오르비 안녕히주무세요 15
해 뜨고 봐요
-
정진 또 정진, 8
계산 판단이 잘 안 되네,이게 계산이 되나? 싶어서 계속 문제 보고 있는데막상...
-
문제를 탓허지 마라 14
실력 부족임
-
아까 67500에 넣어놓고 아무리봐도 더 떨어질거 같아서 5천원 손해보고 빼고...
-
대학 라인 0
작수 23133(국어 높2) 이과 공대 어디 라인까지 ㄱㄴ?
-
82872 1
ㅋㅋ
-
The left part and the right part In my left...
-
천외천 10
천외천외천 천외천외천외천 끝이 없다..
-
인 경우 해설지 보니까 무슨 이상한 말 써있는데 걍 무리수라서 케이스 제껴야된다로 생각하면 됨?
-
거지같네 진짜먼 0교시여
-
현역이고 지금 뉴런듣고잇어요 젤 최근에 풀은게 작년 3모 공통다맞/ 미적 28 29...
-
진짜 개망했네 0
이제 개학이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는데 8시부터 졸려서 일찍 잘 수 있겠다...
-
백점을 받고 싶구나
-
실시간 ㅈ됐다 0
생활패턴 십창나서 1시간동안 누워있어도 잠이 안온다
-
이제 임정환 생윤사문개념 다끝냈고 기출풀려는데 빨더텅으로 해도됨?
-
메가 쉐어로 한명은 온라인 한명은 오프라인으로 듣기로 했는데 둘 다 폰이어도...
-
레드 ㅇㅈ 3
후첨 스프부터 매운데.. 비교 해봐야겠네
친구하고싶다 ㅋ
어? 저랑 비슷한 부류네요. ㅋㅋㅋ 반갑습니다.
저는 대순진리회라고 명칭은 나중에야 알았고, 저렇게 막 말상대 해주다가.
시간도 널널하고 해서 직접 본거지로 따라갔거든요. 가서 우선 점심을 얻어먹고,
아.. 맞다. 그 곳에 젊은 사람들 상당수로 많이 있더군요. 알바로 하는건지. 아니면
정말로 그 사이비를 믿는건지. ㅡㅡ
그리고 나서, 방이 아주 여러개 있는데 비어있는 방에 들어가서 한 30-40분 동안
열띤 토론을 하다가. 제사를 지내야 하는데 돈을 내라는 겁니다. 그래서 안내려고 하는데,
아까 먹은 점심도 있고해서 점심값으로 5000원 제삿비로 내겠다 하니깐. ㅋㅋ
시발 미친 돈독 오른 년들이 무슨 그거 가지고 정성비가 안된다고 막 올리려고 하더군요.
10분동안 설교 하길래 아 만원 내겠다 그 이상은 안된다. 했는데 또 설교 하려길래
대판 싸우고 나왔네요. 처음에는 장난이었는데, 마지막에는 저도 기분이 상했네요.
별로 가는거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사람 생각보다 상당수로 많습니다. ㅡㅡ
저도 마지막에 나오려는데, 여자들 3명이서 저한테 달라붙어가지고. 에휴
때릴수도 없고, 폭력행사안하면서 떼어내려니깐 완전 거머리 처럼 달라붙어가지고.
마지막에 건물밖에 나왔는데도 10분동안 쫓아오더군요.
"학생~ 학생~ 잠깐만 서봐요. 화내지말고~ 아. 오해하신거 같은데, 저희는 그런사람 아니에요~"
막 이러는데
호기심때문에 결국은 기분만 잡쳤네요.
거기서 그 미친 xx 자극했다가 먼일일어나도 모를듯.
이름 물어봐서
"X(성) 외수" 라고 부르지 않았나요?
(후기(?)에는 그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롯데리아에서 힘들어서 쉬고있는데 5분만 얘기한다더니 1ㅅㅣ간 잡아먹은 정성들인다는 ㅁㅣ친놈 떠오르네 ㅠㅠ아오
ㅋㅋㅋㅋ 보는제가 다 통쾌하네요
제 고향에 본사있어요 완전 궁전임ㅋㅋ 여주라고 ㅋㅋ 대순진리회 버스도 있고... 근데 왜 난 한번도 이런일이 없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