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살기가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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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일반 철학.... 설마 설마 하다가 진짜 바로 내앞에서 끊기는 것 같네요...
학교에서도 맨날 등급 문 열어댔는데 이것까지 이럴 줄이야...
생각해보면 남들처럼 조금이라도 운좋게 뭐 해본적도 없는 것 같아요.
항상 내가 생각하는 최선은 전부 남들 것이고 저는 간절히 원하든 뭐든간에 제대로 되질 않아요.
생각해보면 올해 진짜 액운에 액운이 겹친 것 같네요
1학기 내신에서 4과목이나 문을 열어대서 내신도 폭망하고
평소 때 모의고사 잘나오다가 왠지 평가원에서 휘청대서 안전빵으로 서강대 썼더니
왠일인지 수능 3개 밖에 안틀렸는데 그날 바로 예비 1번으로 나와버리고
서울대 1차라도 붙어줬으면 위안이라도 되겠는데 그건 또 떨어져버리고
죽어도 납치는 안당하겠다고 연고대 면접 죽어라 팠는데
연대는 예비도 없이 광탈, 고대는 예비 5번
나보다 내신 1점은 낮은, 거의 한번 찔러본 애는 내가 낸 것보다 높은 과로 붙었는데...
심지어 그 예비조차 바로 내 앞에서 끊기더니 2차 추합에서는 한명도 안 붙여주내요...
반수해야 될 것 같은데 그걸 해도 결국은 이 모양일 것 같아요
진짜 아무런 자신감도 안 생기네요... 왜 항상 이런 일만 생기는지 모든게 원망스러워요...
내 인생 전체가 액운으로 가득차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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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모두 아빠, 이순신, 세종대왕등을 말하곤 했다.난 나지막이 말했다ㅡ「에미야...
아니예요 분명 곧 행운이 찾아올거예요! 힘내세요ㅠㅠ
님만큼은 아니지만 저는 작년대 이과 11131 정시로 떠놓고 수시 중 제일 낮은 ㄱㅎ대공대 감 내신 1점 중반이긴 하지만 교내 최다수상에 생기부 젤 길고 책도 많이 읽어서 다독상도 받았는데 수시로 왕창 떨어지고 최저도 면접도 없는 딱 하나 붙고 수능성적으로 4년 전액장학금 받음 그때 진짜 자괴감 들고 수시라는게 그렇잖아요...수많은 전문가들이 나를 판단하는 거잖아요 고작 생기부랑 자소서 면접 몇분으로 내 3년을, 나라는 사람을 평가하고 분류하는 거잖아요 나라는 놈은 안될놈인가 보다 똑똑하고 똘똘하다는 소리 듣고 살았지만 그게 나 허풍이고 나는 이정도인가보다 생각했는데 결국 재수하고 올해 연대 공대 or 지사의 가게 됐습니다 너무 안타깝고 슬프지만여 님 인생이 불운으로 가득차있다는 건 사실이 아닐 거예요 각각의 우연이 겹친거죠 3,4차 추합에 꼭 붙기를 기원하고, 님의 미래가 밝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글고 님이 그냥 수시랑 안 맞는 걸수도 있어요 정시로 자존감 회복 ㄱㄱ
고대 추합 아직 모르는거 아닌가요?!
붙으셨네요 ㅊㅋㅊ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