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게 [675956] · MS 2016 · 쪽지

2017-12-25 00:04:59
조회수 4,405

26요청) 예비고3들을 위한 모의고사 본 후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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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잘봤을 때

일단 그날은 실컷 즐기세요.

대신 너무 자랑은 하지 마세요.

친구 중에 못 본 친구가 있다면 당신을 뒤에서 욕할 수도 있습니다.


당일은 오르비를 해도 좋고 피씨방을 가도 좋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체력이 된다면 틀린 문제 다시풀기를 하는게 좋아요

저는 국어는 집중력 딸려서 못했지만,

수학&탐구는 당일에도 할 수 있어요.

사실 모의고사 본 당일날 오답을 보는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됩니다.


대신 너무 자만하지 마세요.

분명 찍어서 맞춘게 있을거지만, 문제를 맞추고 나면 그게 자신의 실력인 줄 알거에요. (특히 국어)

항상 겸손하고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는게 좋은 자세입니다



2)못봤을때

사실 문제는 여기죠.

내가 모의고사를 못 봤다, 그러면 이제 여러가지 생각이 들거에요.

정시는 나의 길이 아닌가? 인생망했나? 이런 생각이 들겠죠


이 날은 울어도 좋습니다.

공부 때려치고 노래방가거나 피씨방 가도 좋습니다.

단, 적어도 그 다음날에는 틀린 시험지를 펴고 왜 틀렸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모의고사 망쳤을 때 그 절망감을 새겨놓으세요.

그냥 그 감정을 물흐르듯 넘기면 수능날 그 감정이 또 생각날겁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틀린 문제를 다시 보는 것을 싫어해요. 

사실은 여기서 자신이 배울 점이 가장 많은데 말이죠.

이것은 꼭 명심하세요.

틀린 문제 꼭 다시 풀어보시고 왜 틀렸는지 원인분석해서 다음엔 그런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제발 사설&교육청이라고 혼자 거르지 마세요.

물론 쓰레기 같은 문제 있는거 인정합니다.

근데 수험생들은 자기가 틀리면 그냥 문제퀄이 쓰레기라고 행복회로돌리죠

심지어 평가원 시험마저 그래요

제발 틀린걸 인정하세요



3)모의고사 다음날 할것

일단 모의고사날은 친구들이 다 같이 노는 분위기입니다. 이때는 노셔도 좋고 공부하셔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정시러들은 다음날도 놀아서는 안되요

저는 정시에서 중요한 것이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하루 논다고 해서 수능성적이 1점 내려간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루를 놀았을 때 문제점은 그 다음날도 놀 가능성이 높다는것이죠

이렇게 하루,이틀을 놀면 1주일을 놀고 그럼 그때부터는 공부패턴이 깨집니다.

그러면 다시 공부패턴이 잡히기까지는 몇주가 걸리죠.

다들 이렇게 성적이 떨어지는겁니다.


당일만 놀고 정시러들은 다음날부터 모의고사 시험지를 피고 틀린것을 보완해 나갑시다.



4)모의고사 당일날 하시면 좋은것

혹시라도 시간내에 문제를 다 못퓨셨으면 마킹하지말고 못푼대로 내세요.

그렇게 뼈아픈 경험도 해보셔야 시간 분배를 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어시간에는 가채점표 만드셔서 가채점도 련습해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더 생각나는 팁들은 다음 게시글에 더 써놓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3월즈음 쓰려했는데 그땐 탈르비할 예정이라 먼저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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