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703208]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12-23 23:04:44
조회수 522

수험생중 아랍어 전문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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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재수시절 아랍어를 국어보다 열심히 했어요. 그냥 재밌어서. 문법을 정말 제일 열심히 공부했고 (스페인어 보다 훨씬더 동사변형이 복잡하고 형용사 등 수식이 까다로움) 단어도 거의 수백개를 외웠네요. 어느정도 표현들도 외우고단어도 여러개 배우고 문법적인 요소를 익히다보니 대충 단어를 보고 추론하는게 아니라 문장을 읽어내고 심지어 뉴스에 있는 모음이 없는 문장을 완벽하게 읽을 수 없지만 대충 내용을 추론해 낼 수 있는 정도 까지 실력을 키웠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수능보기 한 2달전부터 손을 땠습니다. 제가 공부한 아랍어가 현실에서 쓰이지않는 ‘문어체 아랍어’였기 때문이에요. 현실에 쓰이지 않는 쿠란이나 뉴스에 나오는 언어를 공부하기가 자괴감 들더라고요 영어도 벅찬데..  그때는 그만 뒀지만 지금보니 아깝네요. 1년째 안해서 다 까먹었는데 그렇다고 해놓은게 아깝고 해서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냥 자기 만족을 위해서) 그래서 이집트 구어체나 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구어체를 공부하고 싶은데, 구어체를 따로 공부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문어체 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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