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반수 해보신분 계신가요?

수험생활 그 자체의 족같음은 분명히 있음

ㄹㅇ

의외로 할만해요 전 현역 수시충이라 정시공부는 한 적이 없었는데 반수 결심하고 공부 시작하니 처음에는 힘들다가 7월쯤부터 적응됨 ㅋㅋ

정시공부안해도 에피갓;

학부공부는 아예 다 놔야하나요?...
경제학과 가고싶은데 또 경제학과 공부는 빡세다고하고ㅠㅠ
수능공부 자체는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어서 국어수학만 챙기면 될거같긴 해요..

전 1학기 학부도 던져서 ㅋㅋ.. 학부공부 놔야 한다는 게 2학기 휴학 여부를 물으시는 거라면 개인적으로 무휴학 반수는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매우 개인적 생각, 가능한 분들 있을거임) 9학점 듣는 게 아니라면.. 근데 9학점 듣고 등록금 한학기 내는거도 코미디인거같고

다행히 제가 셋째라 등록금은 걱정없이 갈거같아요. 200만원 정도를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해주는데 그정도면 등록금은 충분히 커버칠듯하고...
학교에서 휴학하면 눈치 많이줄까요? ㅠㅠ (자꾸 귀찮게해서 죄송합니다)

아 등록금 때문에 무휴학 반수를 비추하는게 아니라 그냥 반수를 하겠다는 이유가

1. 자신의 학교가 마음에 안들어서 대학 급간을 올리고 싶다
2. 자신의 학교는 마음에 들고 다니고 싶지만 한번 더 도전해보고 싶다

이정도로 나눌 수가 있다고 치면 사실상 2에 해당되는데 반수를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어 보이거든요 보통 자신의 학교가 마음에 안들거나 원하던 학교를 가고 싶어서 하는건데

그런 면에서 무휴학 반수는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애초에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고 열심히 해도 성공률이 낮은게 반수인데 ㅋㅋ

흠 휴학 눈치는 저는 하나도 모르겠네요 대학교가 고등학교와는 매우 달라서 학교가 개인 학생에 대해 신경을 거의 안써요 ㅋㅋ 전 지도교수님 만나본 적도 없고

다만 학기 초에 동기들이나 선후배들을 많이 사귀었다면 반수를 할 때 고민이 되겠죠 인간관계 면에 있어서

많이 고민되네요...반수를 한다고 꼭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ㅠㅠ 말씀대로 무휴학반수는 다시 고려를 해봐야겠네요. 충고 감사드려요

네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경제학과면 근데 1학기 수업때 전공수업 경제학원론I 같은거 하나만 들으시고 나머지 교양 이정도면 학부 공부 수준도 크게 문제 없지 않을까 싶네요 경제 배우신 적 있으면 워낙 쉬워서

?! 정말 쉽나여?? 개인적으로 맨큐의경제학 1회독정도 해봤고 경제신문도 자주 접하는 편입니다.

전 고3때 AP Micro/Macro 공부한 게 다였고 대학교 전공도 경제가 아니어서 그냥 경제학원론I 들었던건데 원어민 교수님이 영어로 진행하시는 거라 난이도가 좀 낮았던 건진 모르겠지만 수업내용이 다 제가 AP 공부할 때 하던 내용이라 공부 거의 안했어요 ㅋㅋ

종강 이후부터 9평까지 열심히 하는데
그 이후가 더 중요함

올해 반수 성공했는데 우리과만 8명 성공했어요ㅋㅋ 은근 할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