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스 [327041] · MS 2010 · 쪽지

2011-02-25 15:56:19
조회수 9,735

언수외 공부법수기(1)-언어&수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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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을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으나..

제가 사용한 방법만 해도 딱 한 가지 절대적인 방법이 있는게 아닌데다



공부법 자체도 '시기별'공부법, '과목별'공부법 등등 뭔가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정리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ㅋㅋㅋㅋ



여튼 저는 '시기별'공부법이라는 건 따로 없고 개인차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다가



제가 그 흔히 말하는 시기별 공부법을 잘 지키지 못한 케이스이기 때문에(수능 한 달 전부터 언어영역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다죠) 시기별 공부법은 생략하고 과목별 공부법에 대해 쓰기로 하겠습니다!! ㅎㅎ







아, 참 기본적으로 드릴 말씀은



저는 '문과형 인간'입니다.



문과 쪽 과목인 언어와 외국어, 특히 언어영역 쪽에는 상당한 재능을 (...진짜로)을 보이지만,



수리영역 공부에는 상당한 애로사항을 보이는.... 문과형 인간입니다 ㅋㅋ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제 수리영역 최저점은 2학년 때인가 모의고사에서 기록했던 56점입니다!!! ㅋㅋㅋ대충 감이 오시죠?



반면 언어는.. 어릴때부터 쌓아온 독서량과 문과적 기질이 맞물리면서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시고...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언어영역



수능 제일 첫 번째 과목!! 언어영역 망치면 그 여파로 수능 전체를 망칠 수도 있다는 전설.. 은 상당히 신빙성이 있습니다..



특히 뭐랄까 조금 소심한 학생들의 경우 이렇게 될 위험성이 높은데요,



한가지 예를 들자면 우리 학교의 이과 여학생들이 올해 대거 재수를 선택했습니다.



작년 수능 언어영역이 이례적으로 어려웠던데다 바로 이어지는 수리영역에서 수리가형이 무진장 어렵게 나오면서..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진짜로!) 수능을 망쳐버린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일단 잡소리는 이까지 하고 제 공부법은요...



먼저 기출문제 엄청 중요한거 아시죠?



기출문제는 최소 2학년 때까지, 늦어도 3학년 1학기 때까지 확실하게 한번은 봐주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수능 언어영역에 대해 결정적으로 감을 잡은게



2학년 2학기 때 ebs '수능기출플러스'라는 언어영역 기출 문제집을 싼 맛에! 산 뒤(문학/비문학 두 권 샀어요)



매일매일 풀기 시작했습니다..



문학-소설, 시문학, 수필&극문학.....



비문학-인문, 사회, 예술....



뭐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부분의 기출문제집이 이런 방식으로 지문들을 분류해놓고 있는데



저는 문학/비문학 두 권 다 각 파트별로 매일 1세트씩 풀었습니다.



그러니까 다 합치면 매일 지문을 20개 이상 본 셈이네요.



저녁시간부터 시작해서 야자시간을 몽땅 투자해야 할 정도로(하루에 2-3시간 정도인가요?ㄷㄷ)시간을 엄청 잡아먹더군요.



뭐 여튼 그런 식으로 그 두 권을 끝내는 데 2달 가까이 걸린 걸로 기억하는데



그 과정을 거치면서 수능 언어영역 전반에 대한 '감'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기술자군'이라고 엄청 유명하신 분 있죠?



저는 언어의 기술을 보지는 않았습니다만(본인한테 필요없다 싶으면 보지 마세요 남들 본다고 꼭 따라 볼 필요 없습니다.. 제 친구들도 조급한 마음에 뒤늦게 언기 사보다가 시간 버리고 점수는 얼마 안오르는.. 케이스를 많이 봤습니다. 자기한테 안맞는거면 안봐도 되는 겁니다 ㅋ)



기출문제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분 의견에는 엄청 동의하는 바입니다.



기술자군이 쓴 6평 9평 분석한 책 있죠? 그 책 서문만 읽고 (6평 9평 반복학습하라는 내용이요.. ) 엄청 감동받아서(ㅋㅋ) 그대로 따라했었거든요.



6평 9평 각각 3-4번씩은 시험지 뽑아서 풀어본 걸로 기억하고요, 그 외에도 깨끗한 시험지 모의고사날 한부씩 슬쩍해서 계속 넘겨보면서 풀이과정하고 정답인 이유 찾는 추론과정 같은걸 계속 떠올렸었어요..ㅎ



그런식으로 최소 15번 이상씩은 6,9평 반복했었습니다. 반복학습은 수학에만 필요한 게 아니예요.ㅋㅋ



15번이 뭐 대단한게 아니라 나중에 계속 반복하다보면 익숙해져서 지문도 많이 외우고 시간도 별로 안걸리거든요?



생각날 때나 쉬는시간 같을때 잠깐잠깐씩 넘겨보면 그렇게 됩니다. 그리고 이거 진짜 효과 있어요.



제가 수능 언어영역 풀때 6평 9평과 ebs의 데자뷰 같은걸 느꼈거든요?



지금은 무슨 문제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어 이거? 싶은거 있었어요.. ㅎㅎ 그니까 기출도 중요하지만 당해 6,9평 정말 열심히 보세요.







그리고 ebs!



ebs언어영역 교재 진짜 많죠? ㄷㄷㄷㄷ



그거 다 풀려면 진짜 시간 후달립니다.....



큰것만 해도 수능특강 10주완성 300제 파이널 만점마무리 이렇게 되는데



그외에도 인터넷 수능이나 겨울방학특강도 있고 best of best, 상위 1%의 비밀 시리즈도 있고....



이중에서 제가 확실하게 본건 수능특강, 10주완성, 300제, 파이널, 인터넷수능 정도입니다.



수능특강 10주완성 파이널은 학교 보충교재였는데 수업이 영... 질이 나빠서 안들었습니다 ㅋㅋ



(선생님한테는 좀 죄송하더라도 수업 질나쁘다 싶으면 그냥 씹고 자기 공부하세요. 자기 장래가 달린 문제에 선생님의 눈치따윌 보느라 휘둘리진 마세요 ㅋㅋ)



대신에 그 수업시간에 그 교재를 풀었어요.. 어차피 전부 ebs고 봐야 되는거니까 풀어보고 매기고 답지에 작품해설이나 문제 해설에서 뭔가 중요해보이는 부분 같은거 교재에 정리해놓고..



수능에는 ebs 문제가 나온다기보다는 ebs에 실린 작품이 주로 나오니까 작품 특히 꼼꼼히 보셔야하는거 아시죠?



이 작품이 다루는 주제라던가 특징적인 표현 방식이라던가 그런 거 답지 작품해설에 다 나와 있으니까 줄쳐 가면서 보시고요.



뭐 그런식으로 하루에 2-3세트씩 ebs교재 풀어 가면서 결국 언어영역 교재를 다 봤습니다.



근데 시간 모자라서 진짜 혼났어요. 실수로 인터넷수능은 여름방학 때 시작해도 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늑장부리다가..



300제랑 10주완성도 풀어야하고 해서 결국 인터넷수능을 여름방학 안에 다 못 끝냈어요. 저처럼 이러시면 안됩니다. ㅋ



그렇다고 무슨 인터넷 수능 시문학 한권을 이틀만에 다 푼다던가.. 이런 전투적인 풀이방법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런식으로 풀면 머리에 남는것도 별로 없고 효과도 별로 없는거 같더라고요.



제가 추천하는 풀이법은 저도 했던 거지만 예를들면 인터넷수능 언어영역 교재 전체가 6권이라 하면(시문학, 소설문학, 수필극문학, 비문학..뭐 이런식으로요)



권당 한세트씩을 매일 풀어서 총 6세트를 푼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꾸준하게 각 파트를 모두 풀어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감 유지하기에도 좋고 예를 들어 시문학 6세트를 하루에 풀고 다음날 소설문학 6세트를 풀고 이런 식으로 하면.. 까먹거든요?



그런데 권당 한세트씩 푸는 방식으로 하면 아무래도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전투적으로 양만 많이 나가는게 중요한게 아니예요.



수능에서 기출되는건 어디까지나 문제가 아니라 '작품'이고, 여러분은 그 작품을 기억하기 위해 ebs를 푸시는 겁니다. 아시겠죠?



그리고 아까부터 계속 반복하는 말이지만.. 시간 모자라요. 서두르세요.. ㄷㄷ



저는 마지막에.. 수능 한달쯤 전인가? 그때쯤 기출문제를 프린트해서 매일 한세트씩 풀면서(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기출문제집만 보고 정작 기출문제를 문제지 상태로 본적은 없었거든요)



동시에 ebs 언어영역에 나온 작품을 교재 훑어보면서 전부 한번씩 반복했는데 그게 정말 잘한 선택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한번본 작품이라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게 되거든요. 반복 꼭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하는 보충교재 있죠? 그거 솔직히 문제 질이 좋은 것도 있지만 나쁜 게 많습니다.. ㅜㅜ



사설모의고사도 마찬가지고요. 지나치게 정오답 여부에 신경쓰지는 마세요... 중요한 건 평가원과 수능 기출이랍니다 ㅋㅋ







(2)수리영역



드디어 대망의 수리영역!!



대한민국 학생들 대부분이 '제일 어려운 과목, 제일 고민되는 과목'을 물으면 수학을 꼽겠죠?



고등학교에서도 그 현상은 비슷해서.. 일부 수학이 언수외중에 제일 쉽다는.. ㄷㄷㄷ '이과형 인간'들을 빼면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이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수리영역일 텐데요..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이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수리영역 최저점 56점!'을 기록해봤던 사람인지라 그 심정은 잘 알고 있요. ㅋㅋㅋ



근데 그거 아시나요? 수리영역은 단기간에 점수 올리기 제일 쉬운 과목입니다.



그러니까 언어랑 외국어는.. 언어의 경우 어느 정도의 '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외국어의 경우 노력으로 점수 올리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상당한 양의 양치기! 가 불가피하죠.



그에 비해 수리영역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누구라도 노력만 하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입니다.







저는 수리영역은 기본적으로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해요.



수리영역 어떻게 공부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저는 그런 질문을 받는 경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보다는 '얼마나 반복해야 하는지'를 열심히 설명해 주죠.. ㅋㅋ 제일 중요한 게 반복이거든요.



일단 제 수리영역 공부 커리큘럼(?)이랄 만한 걸 말씀드리자면



1학년 때는 그냥 10-가, 나 했습니다. 뭐 학원 다니면서 선행도 조금 했지만 수박 겉핥기식으로 했기 때문에 큰 도움은 안 된 것 같고요.



2학년 때는.. 1학년 겨울 방학 때 학원을 끊었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혼자서 공부했습니다. 근데 정말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개념서를 3권 풀었고(개념원리, 정석, 바이블) 그 덕분에 이후 많은 친구들이 겪는 문제인 '개념이 흔들리는 문제'같은 건 겪지 않았습니다. 뭐 멋모르고 한 짓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도움이 됐네요.



저같은 경우 개념서는 기본적으로 노트에 문제 번호 적고 그 밑에 깨끗하게 풀이를 정리했는데요, 시간 많은 1-2학년에게는 뭐.. 권해 볼 만한 방법이지만 바쁜 고3, 또는 재수생 친구들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시간 없는데 그런거 하느라 시간 뺏기지 마세요. ㅎㅎ 지금이 개념 다지고 있을 단계는 아니시잖아요 다들? 개념은 다들 탄탄하시겠죠?



그리고 제가 풀었던 문제집이 그 외에도 쎈, 수능다큐, 또 학교보충교재 두권(파사쥬, 블랙박스) 풀었었는데... 뭐 권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죠? 개념서 제외하면 문제집 네권 정도고 그나마 쎈은 제대로 안 풀었거든요. ㅎㅎ



하지만 쎈 외의 나머지 책들, 특히 학교 보충교재로 풀었던 두권은 정말 제대로 풀었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학교 수학 보충교재로 지정되는 책들은 일단 무조건 두 권씩 샀어요. 2학년 때는 파사쥬랑 블랙박스를 각각 두권씩 샀었는데요, 한권은 수업 전에 연필로 미리 풀어서 예습해보고 수업시간에 그 위에 볼펜으로 필기하는 용도로 썼고요..



나머지 한권은 깨끗한 상태로 쓰면서 계속 반복해서 연습장에 풀어봤습니다. 나중에 숙달되면 머릿속으로 풀이 과정만 떠올리면서 계속 넘겼고요.



제가 그런 식으로 연습장에 풀어본게 권당 6-12회 정도고 눈으로 본건... 뭐 그보다 훨씬 많겠죠. 다 합치면 한권을 30번 이상을 보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뭐 한권 본다는게 그렇게 거창한게 아니라 나중에 숙달되면 속도가 빨라져서 한권 보는데 한시간도 안 걸리고 그러니까 많이 볼수록 점점 속도가 빨라지죠. ㅎㅎ



어쨌든 그런 식으로 계속 반복하고 나면 나중에는 그냥 문제 보자마자 풀이과정이 자동으로 떠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문제 순서까지 대략적으로 외우거든요? 아 다음장 넘기면 이문제 나오겠구나.. 이런 식으로... 그 정도까지 반복하고 나면 거의 완벽히 마스터한 거라고 볼 수 있죠.



'공부의 신'인가? 뭐 그런 책에서 강성태 공신도 비슷한 말을 했거든요..학생들의 경우 그냥 자기가 문제집을 한 권 처음부터 끝까지 풀고, 매기고, 틀린 문제 답지 풀이 보고 이해하고 나서 그냥 '이 문제집 끝냈다' 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 기준에서 그건 그 문제집을 끝낸 게 아니다. 내가 그 문제집에서 몇 문제를 무작위로 뽑아서 물어봤을 때 정확한 풀이로 그 문제의 정답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상태가 진정으로 그 문제집을 '끝냈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이다.



그 말, 정말 200% 공감하는 말입니다. 정말 그런 방법대로 문제집을 5권만 마스터하면 그냥 수리 1등급 수렴합니다. 진짜로요.







2학년 학기중에도 그런 식으로 좀 열심히 공부했지만 진짜 제대로 수학 공부를 했던 건 2학년 겨울방학 때라고 생각해요.



겨울방학 시작하기 전에 어떤 선배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 선배가 그러셨어요. '내가 2학년 겨울방학 때 수학 문제집을 5권 풀었는데 그 이후로는 수학 모의고사 점수가 90점 밑으로 떨어져본 적이 없다.' 라고요. 그 말에 감명받아서(ㅋㅋ) 진짜로 5권을 풀어봐야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그때 제 기억에 풀었던 문제집이.. 수능특강 작년하고 재작년 거, ebs 겨울방학특강(문제만 있어서 얇은데도 문제 수 엄청 많아요 문제 질도 괜찮습니다), 그외에도 겨울방학때 수학학원을 다시 다녔는데 그때 1주일에 2개인가 3개씩 기출 모의고사랑 작년 ebs 파이널 교재를 풀었었어요. 특히 ebs 수능특강 2년치랑 겨울방학특강은 5번 이상 반복했었어요.



앞서 말씀드렸던 보충교재 반복한 방법대로 많이 반복한 건 아니었지만.. 일단 문제집에 한번 풀고, 매기고, 볼펜으로 틀린문제에 풀이 써놓고, 그거 계속 눈으로 훑어보고 보다가 이거 좀 어렵다 싶은 문제 있으면 연습장에 다시 풀어보고, 그런 식으로 ebs 3권은 확실히 마스터했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3학년 때! 3학년 때는 솔직히 ebs 교재 푸느라 많이 허덕거렸어요. 수능특강 10주완성 300제 파이널.. 큰것만 잡아도 이렇게 네권인데.... 많죠 ㅎㄷㄷ



수능특강하고 10주완성은 일단 학교 보충교재였기 때문에.. 수능특강은 1학기 보충교재였고 10주완성은 여름방학 보충교재여서 자연스럽게 예습 조금씩 하면서... 앞서 말씀드린 방법대로 한 권 더 사서 깨끗하게 쓰면서 계속 반복했고요.



우리학교가 문과 수학 문제는 보충교재 문제를 거의 그대로 내고 숫자 몇개만 바꾸고, 고난이도 문제 한두문제 끼우는 방법으로 내신문제를 냈기 때문에 내신 관리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어서 그런 식으로 보충교재를 무한반복하기 시작한 건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방법이 정말 효과가 좋았던거 같아요.



일단 보충교재가 ebs 교재니까 수능에도 비슷한 문제가 나오고(진짜 수능문제에 익숙한 문제가 있어요. 그만큼 반복하고 나서 수능장에서 문제 풀다 보면 어 이거 ebs에서 봤던건데? 하고 감이 옵니다. 제 기억에 이번 수능에는 진짜 비슷하다 싶은 게 3문제 이상은 있었던 거 같은데.....), 그리고 ebs 문제 자체가 질이 꽤 좋은 문제들이니까 ebs 만 완벽하게 공부해도 수능준비가 대부분 된다고 할 수 있고요.



수학은 ebs+기출 정도만 완벽히 해도 되지 않나 싶어요. 뭐 굳이 더 하시고 싶다면 ebs 2-3년치?? 정도 풀어 주시거나 그냥 일반 출판사 문제집 푸셔도 되지만.. 그럴 시간이 될까요? ㅎㅎ 아까부터 말씀드리는 거지만.. ebs 교재 양 정말 많습니다.. ㅋㅋ



아 참! 저 파이널은 3권 샀어요. 9월에 한권 풀고 매기고, 그거 고치고 다시 복습 몇번 하고, 10월에는 또 그런식으로 한번 하고, 11월에는 마지막으로 그렇게 하고.. 우리학교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선배 하나가 그런 식으로 공부해서 수능 수리 대박 내서 서울대 갔다'고 하시길래 한번 해본 건데.. 진짜 효과 있나보네요?ㅋㅋㅋ 처음에는 정말 점수가 바닥.. 진짜 40점대 이하도 나왔던 거 같은데 반복할수록 점수가 올라가서 나중에 3권째 풀때는 거의 한두개 틀리거나 다 맞는 정도가 되거든요.



어쨌든 수학은 '반복이 가장 중요하다, 남들이 따라하지 못할 정도로 반복해라'라는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뭐 수리 공부법은 이걸로 마무리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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