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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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 26살,,85년생입니다,, 물론 계속 수능공부를 한 건 아니고요, 현역때에는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배치표점수대를 기웃거리다가 원하지 않게 물리치료를 전공했다가 군대가서 새로운 꿈을 안고 수능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면 많은 돈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직장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군대에서 만난 의사 선생님의 말씀과 왠지 모를 자신감(아마도 공부를 별로 해보지 않아서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공부는 정말,, 너무 힘들었던 것 같네요,, 전 6차교육과정 마지막 세대라,, 저때랑 너무 달라서 과탐같은 경우는 계속 한자리만 나왔습니다(찎어도 2자리는 나와야하는데 왜케 답만 피해가는지,,),
09수능,, 아직까지 기억나네요 실력도 안되고 긴장은 엄청되고 문제는 어렵고,, 평소 실력그 이상이 나와야 대학에 갈 수 있었던 저는 평소보다 훨씬 못미치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올 4등급인가?,,,
겨울방학때 알바를 해서 수능이 끝난 다음해 재종반에 등록했습니다,, 정말 죽어라 공부했습니다,, 아마 제 인생에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던 적이 없을 껍니다, 그해 6월모의고사에서 정말 실력보다는 찍은게 많이 맞아서 올1등급이떴습니다,,
학원에서도 놀라는 눈치였죠.. 근데 그게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이게 내 실력이라고 생각을 해버린겁니다,, 가장무서운적인,,자만, 공부를 해보신분들은 아실껍니다 자만이 얼마나 무서운병인지,, 그해 수능 역시 말아먹었습니다,,
10수능을 치고 집에 오는데 정말 하염없이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그리고 2010년, 나이가 벌써 26살, 대학은 자퇴상태.. 친척들과 주위사람들에게 정말 욕 많이 먹었습니다, 대학동기들은 벌써 취직해서 돈벌고 여자동기
들은 결혼한다고하고,, 제 자신이 비참해지기 시작했죠,, 대학친구나 고등학교동창들과 차츰 만나지 않게 되고 연락도 안하게 되고,, 정말 대학이 먼지,, 근데 결국 방법은 대학에 가서 제가 하고싶은걸 하는게 답이었습니다,, 그래서 1월달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돈도 없고 성적이 좋아서 학원에서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처지도 못되서 대학교 도서관에서 독학을 시작했습니다, 부산에 D대학교에 아침8시부터 밤 10시까지,, 대학교랑 집 거리가 좀 멀어서인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조금 아프고 힘들어도 집에서 머니까 갈 생각이 잘 안들더군요, 그리고 한 3개월후에 집근처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독학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독학,, 정말 외롭습니다, 매일 보는건 정독대와 덩치엄청큰 독서실실장님,,
우울증증세도 약간씩 나타났던 것 같네요,, 그럴때마다 성공했을 떄의 기쁨을 미리 느껴봤습니다, 수능잘치고 무엇무엇을 하겠다 이런거요,, 긴 10개월여의 레이스를 달리고 11학년도 수능을 쳤습니다,,
언어시간 샤프가 고장나서 엄청 당황했고 마지막 지문에 3분밖에 남지 않았지만 정말 고맙게도 아는 작품이 나와 읽지 않고 풀어서 다맞췄습니다,, 수리는 너무 어렵고 긴장되서 평소보단 잘 못나왔지만 외국어시간에 제가 친 학교가 시설이 너무 구려서
듣기가 쫌 늦게 나오는바람에 그 자투리 시간을 더 풀수 있게 되어서 이익을 쫌 봤구요 과탐시간에 눈감으라는 요청을 하셨지만 제가 살짝 풀고 있어도 너그럽게 봐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이번수능은 전체 올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물론 하나님덕분이지만)
그래서 이번에는 제꿈인 의사가 되는길을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결국 제가 느낀건,, 내 앞에 닥친 현실이 어려워 꿈을 포기하려는분들이나 나이때문에 꿈을 버리신 분들,,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합니다, 잘되리란 확신도 없고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속에서
결국 답은 꿈을 향해 매일매일 걸어가는겁니다,, 전 수기 공부방법 이런것 적지 않았습니다,, 공부방법보다 더 중요한건 꿈을 갖고 그 꿈을 향해 매일 나아가다보면 분명 꿈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간 자기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껍니다,,
지금은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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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보앗습니다 ....
하나님과 함께라면 정말 문제 없어 ....가슴찡하네요 거참............
쪽지 보냇는데 ... 확인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
89년생이고 군대갔다와서 저도 의사가 되고 싶어 재수준비중입니다.
올1등급 받으신 것 축하드리구요, 저도 꼭 열심히 해서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부산권 사는데, 재종반? 혹시 괜찮은 곳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독학이랑 학원(통학)이랑 자꾸 고민이되서요.
※ 집안이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님성적대에 따라 다른 것 같네요 기초가 부족하다고 느끼시다면 재종반이 좋구요 어느정도 기초가 잡혀있으시다면 독학이 더 효율적이구용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 주세용
공간도형 벡터단원은 어떻게 하신건가요?ㅠㅠ부탁드립니다.
공간도형과 벡터가 조금 어려울 수있는데요 기본서 2번 정도 보시고 기출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플러스로 이비에스 교재중에 어려운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셔서 공간이나 벡터의 감을 잡으실 수 있을껍니다
저도 지금 재수실패하고 삼수해야하는 입장인데, 너무 막막하네요...ㅠㅠ 정말 님 존경스러워요.... 재수를 학원에서 아싸하면서 견뎠는데 이번에는 저도 삼수할땐 대학교도서관 같은 데서 독학으로 하고싶어요... 인강만으로 독학하신거에요?ㅠㅠ
인강을 듣긴 들었는데요 인강 양을 많이 하면 안됩니다,,독학의 장점이 복습에 있기에 적당한 인강을 들으시고 복습만 충분히 하신다면 성공하실꺼에요
정말 멋지셈!!!!!! 맨 마지막 문장이 정말 와닿아요!!!!!!!!!!!!
감사합니다!!
정말 멋져요!!! 올해 독재삼수 준비하는 사람에게 정말 도움 많이되요.. 저도 의대 목표로 하는데...근데...님 올해 어느 의대 지원하셨어요?
동아대와 고신대 지원했습니다
저도 86년생인데 군제대하고 의대꿈 때문에 다시 수능치려고 하거든요..님 잘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요즘 도서관에서 미치도록하고있습니다. ㅠ
학원은 안가는게 좋겠죠??
기초가 부족하시다면 재종반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학은 기초보다는 기초위에 자기가 공부해서 쌓는다는 느낌으로 학습할때 효과가 좋은 것 같구요,,
쪽지 주시면 궁금한거 자세히 말씀드릴꼐요^^
아 너무 잘읽고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좋은의느님이 되어주세요^^
감사합니다! 마음을 꽤뚫는 의사,, 이게 제 목표입니다
재수생에겐 힘이되는 글입니다. 꿈이라 ... 이젠 저도 꿈을 찾아봐야겠어요
자기의 꿈부터 먼저 찾는게 재수생의 가장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꿈이 있다면 노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올테니깐요
올해 어느의대가셨나요 정말 대단하신듯 연락처좀알려주실수있나요.. ㅜㅠ
아직 합격자 발표가 안나서용,, 연락처는 쫌 부담스럽구요,, 네이트 하시나요? sakyra3811@hanmail.net 입니당
혹시 인증(?) 올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도움이 많이 되어서 좀더 확신은 갖고 싶습니다....혹 기분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네이트에 친추하시면 파일보내기로 스캔뜬거 보내드릴꼐용
꿈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2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군인 이과생입니다. 삼수를 하고 명지대 정보공학과에 입학했지만 목표했던 학교와 너무 차이가 나서 1학년 마치고 바로 공군으로 입대를 했습니다. 당직을 서고 하번을 해서 뉴스나 찔끔 보다가 오르비에 들렸다가 수기를 읽게 되었는데요. 제가 재수를 실패하고 점수에 맞는 어정쩡한 대학에 들어가 1년을 허비하고 입대를 하였지만 대학에 대한, 아니 수능에 대한 최대한의 노력을 내가 기울였나를 생각해보다가 정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내년 수능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치대 또는 한의대 인데요 지금 성적은 참..말도 안되게 나오고 있네요. 내년 4월 초에 전역인데 올해 수능을 프린트 해서 풀어보니 언외는 2등급 끝자락 정도 나오고 수리는 아예 기억이 안나서 못푸는 문제가 태반이고 과탐도 어차피 못풀거 같아서 풀지 않았네요. 공부는 하고 싶은데 공부 방법을 제대로 잡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재수 까지 했으면서도 수리에 대한 두려움은 가시지가 않네요. 제가 공군 병장이라 하루에 낼수 있는 공부시간은 최소 5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인데요(근무가 3교대 근무라 야근 뛰고 하루 종일 비번인 날이 생김) 일단은 언어 성적 올려보겠다고 책을 읽고 있고 단어는 워드마스터 하루에 2틀치씩 외우고 그 외 시간은 화2 찔끔보고 수리는 개념원리를 사와서 보고 있습니다. 고3,재수 때까지 정석을 봐서 너무 지겨워서 보고있는데 개념원리는 뭔가 아닌거 같기도 하고...잡설이 너무 길었는데요 저의 질문들을 짤막하게 써볼게요. 일단 제 공부방법을 써놓고 질문 드릴게요
1. 언어는 제가 책을 좀 읽다가 기출만 풀고 분석하려고 했는데 괜찮은지요
2. 외국어는 이번에 풀어보니 상당히 어려워졌더군요. 그래도 예전에는 90초반 정도는 꾸준히 나왔는데 빈칸 넣기도 상당히 어려운것 같고. 제가 문법도 안잡혀 있어서 문법 부터 잡고 단어도 꾸준히 외워가면서 독해를 하려고 하는데 문법에 있어서 추천해 주시는 강의가 교재가 있으신지요. 또 단어장은 외우는거 따로 제가 만드는거 따로 하려고 하는데 괜찮겠지요?또 단어장을 볼때 거기에 예문이나 파생어, 유의어를 다 보면서 외우다보면 오히려 진도도 더디고 잘 안외워지는거 같은데 그냥 단어 - 뜻 이렇게 외워도 괜찮을까요? 외국어가 많이 어려워져서 꽉 잡아야 겠어서 일단은 문법을 파고 단어를 외우고 내년 ebs 교재들을 씹어 먹어볼 생각 입니다. 이 방법에 대해서 수정해 주실부분 있으신가요?
3. 수리.......수리는 정말 할말 많은데 그냥 기본서 여러번 돌리고 문제 많이 푸는게 최우선 인가요? 항상 뒷부분 공부하면 앞부분 까먹고 또 하다보면 뒷부분 까먹고 계속 보던 정석으로 보는게 나을까요? 아님 개념원리, 정석 둘다 팔까요. 수리는 강의가 필요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강의 들으신게 있나요? 수리에 대해서는 더 물어보고 싶은게 많은데 물을 질문조차 머리속에 정리가 안되네요. 아예 수학은 거의 4등급이 나오는 정도라..수학에 대한 공부법좀 구체적으로 설명좀 가능하신지요..아니면 또 생각 해본것이 노트에다가 정의,정리,중요한 증명들만 옮겨 적은뒤 자주보는건 어떨까요? 교과서도 봐야하는건지...개념은 일단 어느 정도 안다싶으면 문제 풀이를 많이 해서 오답정리를 하는게 좋은건지..정말 모르겠네요 수리는
4. 과학 탐구는 그나마 좋아해서 2등급 정도는 나오긴 하는데 1등급, 만점 수렴은 어렵더라구요 빈틈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양치기 인가요?
5. 현재 언2 수4 외2 탐구 평균2 중반 정도라 할때 내년 의치한 입학은 단지 꿈에 불과한것 일까요?
제가 올해 24살이고 제대하면 25살이고 입학할때면 26살이라...이제와서 공대가기는 너무 늦은거 같고 전문직 밖에 길이 없는것 같아 더욱 절박 하네요
물론 절박함의 이유가 수능을 보는것은 아니여야 겠지요
밤새 야근을 뛰고 왔지만 내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때문에 잠조차 못이루는 군인 한명 구제해 주십시요..현재 부대에는 준전시 상황이다 뭐다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그것보다 솔직한 감정은 제 인생에 대한 머리속 생각들이 더 혼란스러울 뿐이네요
수고하세요!
쪽지드렸습니다
감사요
쪽지드렸습니다...제발봐주세요...제발요.. 그리고 아무말씀이라도..쪽지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완전 멋있어요... 존경합니다
존경좀 해도되겠습니까?
헐 존경까지야 ㅠ,ㅠ
와 멋잇으세요.. 저두 오빠처럼 열심히 할게요 많은 도움이 된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올해 24살 돌고돌아 결국 다시 의사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시작합니다.
솔직히 나이가 너무 많지는 않은지 걱정 많이 했었는데 우연히 들어온 오르비에 이 글을 보고 소중한 희망 하나 얻어갑니다.
이제 늦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큰 용기가 생기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꿈.. 정말 잘읽었어요, 되게 겸손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