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고3의 후기 ^^;(4. 수능 성적표 ~ 대학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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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표 나오기 하루 전날
YTN에서 수리 가형 1컷이 90이란다;;
아 제기랄;; 하고 오르비를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속속 89 + 미적효과 88이 수리 가형 1컷이라고
그렇게들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나도 그럴 거라고 외치고 다녔다(아 부끄러)
그리고 난 또 하나 걱정한 게 있었다.
수리 마킹할 때 시험지 넘기다가 마킹펜으로
시험지에 그어버린 줄 알고 시험지를 봤는데
흔적이 없길래 혹시 답안지 까만부분(컴퓨터 인식부분)에
칠해지지 않았을까.. ㄷㄷㄷ 점수 제대로 나올까.. ㄷㄷㄷ
이렇게 고민하고 잠을 설쳤다. 좀.
드디어 당일.
학교에 가니 반 친구들이 보인다.
뭘 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선생님께서 드.디.어. 성적표를 들고 오셔서
한 사람 한 사람 나누어 주는데...!
이상하게 내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잘못되었나 ㄷㄷㄷㄷ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 지나가더니
내 성적표가 제일 마지막이었다. 지금도 이거 생각하면
두근두근 거린다. 엄청나게 떨린다.
아.. 오르비에서 그리고 청솔컷처럼 211 1112만 나와라.. 하고
생각했는데.. 으잌? 111 1112????
나는 놀라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언어가 1?
^%@%#^&%&^@%&^%$???
그래서 난 담임선생님께 갔다. 그런데 담임 선생님께서는
가채점 92라고 했잖아 하시면서 선생님도 놀랐다고 하신다.
94로 나올 줄 알았으면 서울대 정시 써 보는건데..라고도 하시면서...
2점이 올라서 온 것이었다. 아 신이시여. ㅋㅋㅋ
그러더니 담임 선생님 曰 '고려대 합격 축하한다. 넌 분명 100% 합격이야.'
믿기지가 않았다. 진짜 이건 행운 중에 행운이다
성적표에는(표점은 기억 못 함)
언어 수리 외국어 물1 화1 생1 화2
96 97 95 96 96 95 90
1 1 1 1 1 1 2
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뻐서 집에 달려왔다. ㅋㅋㅋ
그 이후로 고려대 수시 합격과
한양대 수시 합격의 영광을 맛볼 수 있었으며
수시 전적은 이로써,
4전 2승 1무 1패(서울대 전컴 특기자는 수능 친 날 불합격.. 성균관대는 안 보러 갔으므로??)
결국 고려대 2년장학생과 한양대 4년장학생 중에서
나는 고려대를 선택했다.
그 때 선택 이후로 지금까지도 엄청나게
폐인처럼 놀고 있지만 (ㅠㅠ)
아무튼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동안
못 놀아봤던 것을 다 놀아봤던 거 같다.
수능 끝나고 느낀 것은..
평소에 성적 안 나올 때 엄청 속상하고
진짜 심지어는 난 안 될 놈이야라고 까지 생각했었지만
끝까지 '난 될 놈이다. 수능 때 보자.'라고 계속 되새김 했고,
결국 수능에서 결과로 보여줬다.( + 신께 감사를 ㄷㄷㄷ)
그리고 수능 끝나고는 정말 놀고 싶었던 것 자고 싶었던 것
그 욕구를 쏟아냈으며 No touch였다. ㅋㅋㅋ
지금까지도 재밌게 놀고 있으며..
수능 다시 보라고 하면 못 볼 거 같다.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떨려.. ㄷㄷ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끝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망상)
앞으로 2011 수능 보실 분들 힘내서 좋은 결과 내세요 ^^(진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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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맘 놓고 계속 울고 있기만 하고 싶은데 낭비할 시간도 없어 이젠 시발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6,9 평가원 보다 수능수리가형 점수가 더 높으셨는데
수능전까지 평가원기출말고 어떻게 공부하셨어요??
우선 기억나는 것들만 적을게요 ㅎㅎ
6월 끝나고 나서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일등급 수학'이었나? 그걸 수I 수II 미적을 다 사버렸답니다.
그거하고 EBS 수리 N제(수I 300제, 수II 200제였고 미적 50제는 EBS 홈페이지에 있던 걸로 기억)를
정말 그 때가 여름이었는데 '양치기'보다는 생각하면서 풀려고 했고,
하루에 수I, 수II, 미적 문제집 문제 수를 정해서 풀었어요.
(아마도 EBS N제는 10일 안에 끝내려고 해서 문제를 10으로 나눠서 하루에 그렇게 풀었던 기억이 있네요.)
EBS보다는 일등급 수학을 푸는데 시간이 길어져서 다 못 풀고 그냥 집에 가서 잘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 다음날에는 운이 좋게도 그 날의 문제들이 조금 더 쉬워서 밀렸던 것도 다 하고 그랬는데;;
거기서 틀렸던 거나 어떻게 야매로 맞췄던 것들이 있다면 답지도 참고해 가면서
'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를 느껴보고 그것들을 따로 적어두었습니다. (물론 다음에 다시 풀 때는 안 보고 풀고...)
그렇게 틀렸던 어려운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면서 생각이 넓어졌던 것 같습니다. ㅋㅋ
그 때는 방학이라 모의고사 푸는 연습을 따로 했던 기억은 없네요.
방학이 끝나고 저 같은 경우에는 반 친구들이
의아하다고 생각했을 지는 몰라도,
'EBS FINAL'하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봉투모의고사'를 당해년도 뿐만 아니라
한 해 전 것도 풀어봤는데요 ㅋㅋ(물론 한 해 전에 입수했죠 ㅎ)
한 해 전 걸 풀어보니까 점수가 괜찮게 나와서
나름 용기를 가지고 당해년도걸 풀면...
점수가 안 좋을 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었죠.
점수가 좋았던 좋지 않았던
틀렸던 거는 확실히 다음에 이런 거 나왔을 때
틀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체크했고,
정 안 되면 풀이방법을 외워버리기까지 했다는.. ㄷㄷ
그리고 항상 잠은 언어영역 2시간 반 정도 전에는
항상 일어나게끔 잤습니다. 그렇게 일찍 일어나서
언어 영역으로 머리를 일깨우면 1교시가 수월해졌죠 수능때도..
(+학교에서는 최대한 안 자려고 노력했고 정말 졸려울 때만
쉬는 시간에 조금씩만 잤는데 아마 3년 내내 잤던 시간 합치면
반 나절 될까요? 아무튼 노력입니다 ^^;)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허접한 수기 봐 주셔서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_ _)
잠이안와서 오르비하는데 이렇게 좋은 수기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
아니에요 ㅎㅎ 좀 허접한 수기 읽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하죠- ^^;
잘봤습니다 노력과 끈기가 수능을 이겼네요...ㅠㅠ 배울게 참 많은 수기네요...
^^;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
언어나 외국어를 어느정도로 어떤문제집을하셧나요 ㅋ?
아 ㅎㅎ 그저께 올리셨네요? ㅋㅋ
언어는 제 기억이 맞다면, EBS 하다가 이상하면 혼자서 EBS에서 찾아보거나
학교 선생님께 질문을 많이 드렸고요 ㅋㅋ 그리고 다른 문제집은..
언기도 했었고, 모평 분석집가지고 6월 9월 문제집 한 부씩 뽑아서
거기에 정리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외국어는 계속 EBS 풀었고, 고3 중반쯤에 [빅뱅 심화편]이란 걸 풀었던 기억이 있고요
중간중간에 EBS 듣기평가 책 나오는 것도 꼬박꼬박 챙겨들었습니다. ㅎㅎ
저기 좀 많이 늦게 물어보는것같은데여...
죄송하지만 내신은 어떻게 나오셧나요?
또, 고1때 모의고사성적이 대체적으로 고3까지비슷하게 가셨나요?
수능때조차 등급컷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더라구요 ㅋㅋ 어떤 과목은 2등급이 올라가고... 장난으로 100점 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어땠건 장학생!! 축하드려요!!!!!! 정말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