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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객 [122479] · 쪽지

2005-12-15 10:44:03
조회수 5,923

처음 격는 수능 그리고 그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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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 있는 분들에게는 새파란 수능초년생입니다..
사실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 자격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전 제 느낌을 옮겨 써 보고 싶습니다...
사실 전 중학교때 첫시험 전교1등 이후에 그리 최상위권 학생은 아니였습니다.
전교에서 10~20등 정도?  저의 위에는 언제는 무서운 친구? 들이 있었죠..
그때 까지만 해도 아버님께서 \'우리 ~~이가 서울대 공대갔으면 소원이없겠다\'
라고 하셨죠.
근데 고1올라와서 모의고사에서 제가 대박이 나 버렸습니다..
전교1들을 휩쓸고, 전국 상위 0.06%에 서울대 의대 합격..
당영히 부모님의 기대감은 커지시고 저는 부담감도 커져갔조..
고2. 첫시험까지는 전교1등을 했지만 다음 2번 연거푸 5등 9등..
절말이였습니다.
하지만 전 다시 일어나야 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죠.
그러나 3등... 앞에 뒤 유씨들(저희학교 학생이 읽으면 바로 알아채겠네요 ㅋㅋ)을
꺽을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2 말에 다시 9등...
고2 겨울방학.. 재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연의 가신 선배님께서 제게 많은 자극을 주셨습니다..
그때 결심했죠. 나도 할수 있다..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쉬는 쉬간에는 왠만하면 안쉬고 화장실 한번..
자율학습시간 8시간이 거의 스트래이트로 갔습니다..
그렇게 겨울을 보내고 3월..
4월  5월..
계속 1등을 했습니다..
기분이 좋았죠.
그러나 6월 평가원 437
9월 평가원 445..
전, 울었습니다.
내가 이겄뿐인가.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그리고 평가원 모의수능인데..
해어 나올수 없었습니다.
그 뒤로도 모의고사를 거의 잘본적이 없습니다.
전교 3~10등을 왔다 갔다 했죠..
다시 정신을 차려 보니,
수능 20일 남은 상태.
미쳤습니다. 미치도록했습니다.
내가 내년에 다시 이 위치에 서지 않기 위해서..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수능전날엔 너무떨어서 1시30분에 수면제를 먹고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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