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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 [46245] · 쪽지

2005-12-13 13:23:21
조회수 9,729

재수실패 힘듭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36980

올해 KNDS에서 재수생활을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재수생활가 많이다르더군요

여학생남학생비율 1:1 남녀공학인고등학교에 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낄낄

컨츄리보이이므로 부모님과떨어져서하는 하숙생활

같은반에는 같은고등학교출신친구들

재밌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피씨방에서 밤을새도 술을퍼마셔도 말리는사람은 없었죠

어느덧 피씨방은 300시간을 훌쩍넘어버리고

잦은노래방출입으로 노래실력도 많이 늘고 ㅎㅎ

D-day는 저에게 말그대로 숫자일뿐이었습니다

놀면서도 어떻게든되겟지 난머리가좋으니깐 마지막에 집중하면 될꺼야

미쳤죠 미쳤었죠 머리가좋기는 쥐뿔이 낄낄

결과는 뻔하죠

제가보낸 일년을돌아보면 당연한결과죠

하지만 힘드네요  받아들이기 많이 힘듭니다

재수초에는 당찬의대지망생이었는데 자신감으로 똘똘뭉쳐있던 아이였는데 ㅋ

지금은 그냥 죽지못해산다고하면 딱 맞겟네요

KNDS라는 좋은환경에서 정말 흔치안은 기회를 이렇게 날려버린 제가 너무 밉네요

그런데 며칠밤을 울고후회하고 그러다보니

이런생각이들어요

이기분을 그대로 가지고 삼수의길을 선택한다면

이번에야말로 잘할수있지않을까  정말 멋지게 할수있지않을까

위험하게도 또 저를 믿고싶어지네요

삼수는 안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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