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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GG [29281] · MS 2003 · 쪽지

2004-06-18 09:16:05
조회수 2,722

[나의 재수생활] 3/19 볼거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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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는 그렇게

일요일에 눈물을 쥘쥘쥘 흘리며


한편으로는 담임선생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한편으로는 공부에 열심히 매진해서

나머지 기간동안 ..

후회없는 재수생활기간을 만드리라고

그렇게 그렇게 나는 마음을 굳히고 있었다..

그랬다..



K양이고 뭐고, 이제 나에게는 아무것도 생각이 나질..

아니, 일부러 생각을 안했다!=_=;;


어쨋든.. 하지만 운명은 나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3월 19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모의고사때문에

자습시간 분위기는 더욱 싸늘했다..

하지만 그중 나만 여유있었다

=_=..

3월달의 31일 가운데..하필이면

병원가는날(다리땜시=_-..C대 용산병원)이 겹친것이다

그래서 3월 첫 모의고사를 놓치고마는 나..ㅠ_ㅠ;

그렇게 나만 여유가 있었나보다..

그래서..질병도 나에게 찾아왔나보다=_=..

요 일주일간동안 볼거리때문에

혹을 붙이고 나가는 녀석들을 심심치 않게 봐왔지만,

볼거리의 바이러스균은.

나를 피해가지는 않았다

(여기에서 증명한가지..

볼거리 바이러스 균은..암컷으로서

남자 보는 눈이 매우 높을것이다..음하하하=_=;;;;)

19일.. 그날따라 이상하게 턱이 욱씬욱씬했다

정말 설마설마..라고 생각을했다..;;

저녁을 먹고 가볍게 잠을 한숨 자고 나니..

턱이 부어있었다...ㅡㅡ;;;;;;;;;;;;

순간 나를 보는 사람들의 당황하는 눈빛..



\"볼거리다아!!!o_0;;;;\"

자..잠깐만....;;;;;;;;;;;

쥬르륵...주위 사람들은 나를 피해 도망갔고..;;;;;

훌쩍..ㅡ_ㅜ.......;

담임선생님께서 자습시간에 나를 부르셨다

\"볼거리 걸렸구나..-_-..\"

\"아, 네..근데..이거..왜 걸렸죠.ㅠ_ㅠ;;

접촉 같은것도 잘 안했는데..ㅠ_ㅠ;;\"

\"흠, 혹시 모르니..일단.. 내일 병원을 가서 판단해봐라..

편도선이 부은것일수도 있으니..\"

라고..

20일 병원 외출 허락을 맡는 찰나

(우리 학원은..

병원을 가려면 그 전날 저녁에 담임선생님의 허락을 밭고

외출증을 끊어놔야한다..;

디게 복잡! 뷁!)

순간 교무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K양.........



나는 얼어 붙었었고...;;

그런 내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K양은..

내옆을 지나..

담임선생님 앞에 섰다...

\"오, K! 웬일이니..\"

\"..저..저기.. 내일..병..원....좀 가면 안될까요?\"


..............

내...내일은..나도 병원가는데..

우....우리 둘이 병원을 같이 간다는 말!ㅠ_ㅠ;???

(참고로 병원은 학원에서 20분 거리의

용인 시내에 위치하고 있고..

병원 진료후 보통 1시간 30분정도의 자유시간이 남는다.

이것을 악용하기 위해 꾀병을 부리는 자가 많다..;;)

결국 K양도 병원 허락을 맡았고..

나와 K양은.. 내일 함께 병원에 가야할 운명에

처해졌다..



순간적으로...

=_=...

볼거리가 고마웠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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