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김삿갓 [748020] · MS 2017 · 쪽지

2017-12-06 11:33:59
조회수 1,019

이맘때면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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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시컨설팅을 받는것보다 모의지원을 활용하는게 훨씬 정확하고 유익하다


(1) 시간

입시컨설팅을 하는 사람이 무능력하거나 그런 이유는 절대 아님

그런데 입시컨설팅 하는 사람은 학생 한명당 10시간 이상 투자가 절대 불가능

직접 분석하면 최소 50시간 가능

단순히 시간비교했을 때 후자가 더 나음


(2) 시기

왜 지원 직전에 더 비쌀까 생각해보면 답 나옴(이유없이 비싼건 있어도 싼건 이유가 있음)

먼저 컨설팅한 학생들의 성적자료가 뒤에 컨설팅하는 학생 자료로 쓰임(라인잡아주는 글도 마찬가지)

이게 뭘 말하냐면 50짜리 컨설팅은 리얼루다가 모의지원이랑 다를게 거의 없음

효과좀 보고싶으면 80짜리 하는게 100배 나음 근데 너무비쌈


2. '한번 더' 는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1) SKY의 장점

취직하기 쉽다 + 자교 대학원 가기 쉽다

이지만 취직하기 쉬운건 지방국립대가 더 쉬움(지역인재)

대학원 갈 생각이 있고, 그게 국내 대학원이라면 한번 더 해서 sky가는게 이득이지만 그 외에는 글쎄...


(2) 자기만족

나 같은 경우 자기만족을 위해 재수함(중앙대->서울대)

당연히 만족한다

근데 대부분은 한번 더 해서 대학 한등급 올리기도 힘들다는 것을 알아야함

이때 자괴감 오짐

자기만족에서의 기대값은 -라고 볼 수 있음


하지만 원래 공부 잘하는데 수능을 망친거라면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지만 기대값이 +니까 해볼만함


(3) 의머를 가야겠다

의머가 목표라면 한번 더 할만함. 추천

하지만 인설의 지방의 고민중이라면 음...
  i) 서울출신, 서울에서 살 계획 - 인설의를 노리자

  ii) 지방출신, 서울에서 살 계획 - 고민해볼만함, 페닥페이 보면 지방이 압도적으로 높음, 서울에서 살 계획이라 해도 생각이 바뀔 수 있으니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iii) 지방에서 살 계획 - 지방의면 충분. 캠퍼스라이프를 즐기자


3. 한번 더 한다면 공부법을 바꾸자


냉정하게 말하자면 지금 공부법으로 '실패'한 입시라는걸 생각하자

자신이 바뀌지 않으면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은 정신병이다

'공부를 해도 오르지가 않아요' 라는 개소리는 접어두자

60만명의 수험생이 있으면 60만개의 공부법이 있다고 보자

인강강사 커리 따라가는것도 좋지만

나랑 맞지 않는 공부법이면 바로 바꾸는 결단력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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