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면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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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시컨설팅을 받는것보다 모의지원을 활용하는게 훨씬 정확하고 유익하다
(1) 시간
입시컨설팅을 하는 사람이 무능력하거나 그런 이유는 절대 아님
그런데 입시컨설팅 하는 사람은 학생 한명당 10시간 이상 투자가 절대 불가능
직접 분석하면 최소 50시간 가능
단순히 시간비교했을 때 후자가 더 나음
(2) 시기
왜 지원 직전에 더 비쌀까 생각해보면 답 나옴(이유없이 비싼건 있어도 싼건 이유가 있음)
먼저 컨설팅한 학생들의 성적자료가 뒤에 컨설팅하는 학생 자료로 쓰임(라인잡아주는 글도 마찬가지)
이게 뭘 말하냐면 50짜리 컨설팅은 리얼루다가 모의지원이랑 다를게 거의 없음
효과좀 보고싶으면 80짜리 하는게 100배 나음 근데 너무비쌈
2. '한번 더' 는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1) SKY의 장점
취직하기 쉽다 + 자교 대학원 가기 쉽다
이지만 취직하기 쉬운건 지방국립대가 더 쉬움(지역인재)
대학원 갈 생각이 있고, 그게 국내 대학원이라면 한번 더 해서 sky가는게 이득이지만 그 외에는 글쎄...
(2) 자기만족
나 같은 경우 자기만족을 위해 재수함(중앙대->서울대)
당연히 만족한다
근데 대부분은 한번 더 해서 대학 한등급 올리기도 힘들다는 것을 알아야함
이때 자괴감 오짐
자기만족에서의 기대값은 -라고 볼 수 있음
하지만 원래 공부 잘하는데 수능을 망친거라면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지만 기대값이 +니까 해볼만함
(3) 의머를 가야겠다
의머가 목표라면 한번 더 할만함. 추천
하지만 인설의 지방의 고민중이라면 음...
i) 서울출신, 서울에서 살 계획 - 인설의를 노리자
ii) 지방출신, 서울에서 살 계획 - 고민해볼만함, 페닥페이 보면 지방이 압도적으로 높음, 서울에서 살 계획이라 해도 생각이 바뀔 수 있으니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iii) 지방에서 살 계획 - 지방의면 충분. 캠퍼스라이프를 즐기자
3. 한번 더 한다면 공부법을 바꾸자
냉정하게 말하자면 지금 공부법으로 '실패'한 입시라는걸 생각하자
자신이 바뀌지 않으면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은 정신병이다
'공부를 해도 오르지가 않아요' 라는 개소리는 접어두자
60만명의 수험생이 있으면 60만개의 공부법이 있다고 보자
인강강사 커리 따라가는것도 좋지만
나랑 맞지 않는 공부법이면 바로 바꾸는 결단력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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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후자는 나중에 검찰총장 달고 대통령 후보도 해먹음
가르침 감사합니다 선생님!
추가로 대학은 집에서 가까울수록 좋다
ㄹㅇㅍㅌ ㅂㅂㅂㄱ
지금 컨설팅 신청 고민중인데 조금이라도 돈 보태서 뒷시간대가 나을까요? 근데 거의 2배 차이나서..
사실 크게 의미없어요 컨설팅이
그돈으로 낙지한마리 사서 연포탕끓여먹는게 훨씬 나음
수도권 거주중이고 이번에 지방한 갈 점수 나왔늗네
지방한에서 반수 ->경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향수병 걸리고 무엇보다 돈 없어서 매우 고달픈 자취생활이 될것 같은데...
지방한에서 과외풀로 땡기면서 돈벌고 반수준비하는거 추천드려요
도시에 있는 지방한이면 과외 잘들어오고 과외준비하다보면 수능공부도 더 잘되는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지방한 -> 경한은 1년 날릴 가치가 있겠죠...?
충분히 있습니다
서울토박이고 계속 서울 살건데 올해 지사의 갈 성적 나왔어요 아빠가 반수 어떠냐는데 하... 할까요? 지사의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 올라오기 힘들까요
어렵습니다. 개원을 한다 하더라도 지사의 나와서 서울에서 개원하기 힘듭니다. 서울에서 계속살거면 반수추천드립니다. 과외하면서 반수준비하는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