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la] 생윤 18번 결과 나왔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266986
[1]은 제가 전에 올린 글 중 일부이구요...[2]는 평가원 발표에 대한 간단 의견(?)입니다. 참고로 아직 평가원의 정확한 답변을 보고 올린 글이 아니라 뉴스 보고 올린 것입니다.
[1]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014998 )
----(생략)----
선지 자체는 불완전한 것 같아서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이 갑과 을의 쟁점형 문제라면 선지 3번이 문제가 없겠지만(제시문의 구성상 평가원은 이걸 의도한 것인 것 같습니다만)....사상가의 입장을 묻는 문제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네요...이런 것으로 공부한 결과가 흔들리는 것은 답답한 일입니다...ㅜㅜ..
----(생략)----
[2. 평가원의 오류 없음에 대한 간단 소감] 평가원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오류 없음을 주장하였습니다.
평가원은 "자원 보유 수준만으로 원조 대상 국가를 정하는 것을 비판하는 진술이므로 '자원이 부족한 모든 국가를 원조 대상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연합뉴스, 12월 4일)
->진하게 밑줄 친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확실히 이 문제의 출제의도는(제가 바로 위에서 지적했듯이) 갑과 을의 쟁점(논쟁, 비판)형이 맞네요. 그렇다고 한다면 평가원의 출제의도를 이 문제가 충실히 전달하고 있는지는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의문일 것 같습니다.
전 올해의 이런 저런 일들은 잊고...곧(8일) 발리(화산으로 현재 말이 많은 곳이죠)로 떠날 예정입니다(어쩌면 살아서 쓰는 마지막 글일지도..ㅋㅋ...)
18번 문제를 두고 티격태격했던 분들 모두......남은 입시와 남은 인생에서도 열공+즐공=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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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껀 아니구요..ㅋㅋ..순간 가슴이 철렁...
왜 생윤 안 보신거에요?
전 학생이 아닙니다...ㅜㅜ...
이는 “쾌락만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라는
쾌락주의 비판이 ‘모든 쾌락을 추구해야 한다.’라는 의미를 포함한다고 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문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여기에 설득당했는데
1. 문장은 어떤 문장을 갖다 대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별들의 고향님이 올리신 글을 보시면 거기에도 반대되는 문장이 있습니다.
2. 평가원 발표를 보시면...쾌락주의 '비판'이라고 되어 있죠...그게 평가원은 비판이라는 출제의도로 자신을 옹호하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지적하는 것은 이 문제 자체가 비판형이라는 출제의도를 충실히 전달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흠...넵
어떤 의미의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생윤 18번 3번 문장을 가지고 몇 날을 제 아내와 논쟁을 했는데요...평가원을 옹호하는 문장과 반박하는 문장이 끝도 없이 만들어집니다. 문장을 가지고 하는 반박과 재반박은 돌고 도는 바퀴같아서...정말 끝이 없더군요......평가원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문장을 제시한 것이죠^^...
"살인범만을 사형시켜서는 안 된다"는
(해석 1) 살인범 중에서 어떤 살인범은 사형시키지 마라. (그리고 다른 범조인 중에서도 사형시켜라.)
(해석 2) 살인범들은 (모두/일단) 사형시켜라. (그리고 다른 범죄인 중에서도 사형시켜라.)
위 문장의 해석은 1인가요? 2인가요? 둘 다 가능한가요? 둘 다 가능하다면 어느 쪽이 더 '합당'한가요??
이런 식으로...문장은 만들기 나름이지 않을까 싶네요.
사상가들의 입장이 기본적으로 대립의 구도로 되어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황 이이나 에피쿠로스 스토아, 성리학 도가 등과 같이 단일 사상가의 주장보다는 대립구도(논쟁)가 전제된 상태로 사상의 적절성을 따지는 것 같습니다. 정반합(변증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타나는게 보입니다.
님 차단했으니 저한테 댓글다셔도 안보입니다. 윤리전공 아니면 말을 하지 말라는 사람이 왜자꾸 저에게 말을 거시는지 모르겠네요.
잘못된 내용으로 댓글이 달리면 공익적 목적으로 그걸 바로잡는 댓글을 달아주시는 일은 괜찮다고 봅니다. 이는 불특정다수에게 보이는 것이므로 특정인에게 말 거는 일이 아니죠. 저분이 볼 수 있든 없든 상관없이 댓글 다는 일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고 괜찮은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대다수 사람들과 평가원에서 오류가 아니라고 결론지었는데 그 내용을 오류라고 하면 그 분이 잘못된 내용을 전달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자기에게 오류가 있는걸 생각도 못하고 논리적으로 반박도 못하더군요. 제 직업이 영어교사라서 윤리에 대한 저의 발언이 참에서 거짓으로 바뀐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언젠가는 그런 아집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위의 두 분은...너무 싸우지 않으셔도..될 것 같습니다...^^;;;;
ZOLA님 이제부터 사상가들의 입장문제를 풀 때 대립구도를 전제한 상태로 풀어야한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1. 저는 '전제'라기 보다는 발문에서 충분히 정확한 안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탐구는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석이 들어가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진짜 영어교사시면 해석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더 잘 아시리라고봅니다)...수능이라는 중요한 시험에서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발문을 제시하는 것이 문제가 될까요???
2. 근데 저는 입시를 가르치는 입장이라서..평가원이 선을 그어주면 그 선을 따라가야 합니다...ㅜㅜ...이게 제 생각이 이렇다/저렇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서요..ㅜㅜ..(조금 무력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모든 윤리 문제를 보시지는 않았겠죠...다음에 기회가 되면...사상 문제의 특징에 대해서는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말에 대해서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발문을 (오해의 여지없이) 정확하게 제시하면 이런 이의제기도 사라질 것 같기는 합니다. 제 생각인데 평가원은 기존의 기출문제들을 답습하고싶지 않아 조금씩 변화를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내용적인것은 거의 변화가 없으니 발문과 보기, 선지에 변화를 줘서 변별력을 만드는게 아닐까요? 평가원이 절대적으로 옳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수험생과 강사들 입장에서는 거기에 맞춰가야하는게 어쩔수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거 올리면 얼마 받아요? 진심 궁금해서 물어봄.
님은 왜 이러고 사세요?
제가 위에 차단한 분 관련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두 사람이 있죠. 바로 당신이랑 비밀의 화원 이 두 명이네요. 어떻게 보면 동일인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님 물들은건가?
▷반 사회적 인격장애
타인을 속이고, 범죄 행위를 하는 데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며, 착취적이며 지나친 야망과 우월한 태도를 보여 타인에 공감하지 못하며 감정 기복이 심한 정신 장애다. 환경에 대해 비난을 많이 하고, 15세 이상이 되어서 증상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교언영색. 별들의 고향. 비밀의 화원
정말 다른 사람 말은 제대로 읽지도 않고 자기생각만 말하시네요. 차단했으니 저한테 댓글다셔도 내용이 안보인다니까요? 도대체 몇번째 말씀드리는건지...
님! 오류지적 그만하시고 본인의 논리구조에 오류가 없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Zola님은 생윤 1,2,3컷 어떻게 될것같으세요???ㅠ
글쎄요...그냥 희망사항은 1컷 50이 되지는 않기를 빕니다...ㅜㅜ...
ㅠㅠ진짜 제발 그랬으면..ㅠㅠ
3컷 44점은 가능할까요..?
인터넷 쳐보면 1컷 50으로 잡고 있는 사설 업체들 중에도 3컷 44로 잡고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던데요...기다려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