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T8epK7Xz10NQx [619849] · MS 2015 · 쪽지

2017-12-04 01:00:20
조회수 1,276

올해 반응들을 보니 정말 무섭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251608

특히 '97년생공감'에 관한 글을 보고 씁니다


제가 13수능을 처음으로, 16수능을 마지막으로 겪었는데


16수능 보고 나서 생각이 뭐였냐면


'현역 때 대학을 갔어야 했다. 기출이 쌓이다보니까 애들 너무 상향평준화 되었다. 탐구도 2과목이니까 백분위 따기도 힘들고, 진짜 현역때가 제일 편한 때였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특히 놀랐던건 문과수학 29번? 인가를 풀어봤는데 11수능 이과 킬러문항 중 하나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더군요. 근데 등급컷을 보니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그냥 '깔고가는 문제'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상향평준화의 제대로된 현상이었죠)



그런데 이제는 16수능을 현역으로 보신 분들이 '현역때가 제일 편한 거였다. 이제는 대학가기 너무 힘들다'라고 말씀하시니 무섭게 느껴질 따름입니다.


정말 수능도 명을 다할때가 다가온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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