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 [732591]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12-03 00:52:24
조회수 17,446

연세대 의예과 합격수기 및 질문 받아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227242



오늘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오르비에 긴 글을 써 볼까합니다.

다음 주말에 오르비를 탈퇴할 예정입니다. 

그 이유는 글의 마지막에 쓰겠습니다.

음,, 제가 이 수기를 쓰는 이유는 오르비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학업 생활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저도 그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해서입니다! 필력이 좀 별로라서 ㅎㅎ 끝까지 읽어주시는 분은 현자가 아닐까 :) 



1. 고등학교 입학 전


저는 평범한 공립중학교에 입학했고 반 배치고사에서 200여 명 중 70등 정도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1학년 담임 선생님과 사이가 되게 안 좋았는데 제가 중간고사 때 반 1등을 했을 때 담임 선생님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묘하게 좋아서 (ㅋㅋㅋ) 계속 공부를 해서 전교 5등권에 들었습니다. 2학년 때 처음으로 전교1등을 하고 그 다음부터는 2학년 내내 놀았습니다. 3학년 때는 다시 적당히 전교 10등권 정도에 들었습니다. 2학년 때 놀아서 생긴 B 때문에 가고 싶었던 자사고 진학이 불가능해졌고 일반고에 입학하게 됩니다. 사실 중학교 때는 정말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지만 그래서인지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저 되게 싫어했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 때 이렇게 산 게 고등학교 3년 생활 동안 얌전히 지내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하고 합리화해봅니다.




2. 고등학교 생활 


평범한 일반고등학교에 전교 4등으로 입학했습니다. 기숙사에 들어가서 쥐 죽은 듯이 3년 살았습니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매일 똑같은 시간에 잘 수 있다는 건 너무나도 큰 메리트였습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과 나름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생기부도 잘 챙겨서 3년 생활 후에 내신등급 1.1이내 생기부 30장 정도의 소위 말하는 의대 갈 만한 스펙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름 모의 깡패(지역에서 10등?)로 최저 맞출 수 있는 실력을 갖췄습니다.


심플하게 살아서 적을 게 별로 없지만 사실 별의별 신박한 트러블이 발생하긴 했습니다. ㅋㅋㅋ 적으면 들킬까봐 간소하게 줄여여.




3. 수시 원서 상담


무조건 의대가 가고 싶었고 처음에 목표는 지거국 의대 이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안정으로 4개정도 그런 대학을 쓰려고 했으나 담임선생님과 입시컨설팅에서는 그냥 지거국1개만 쓰고 나머지는 하이하이하게 지르라고 하시기에.. 고민 끝에 메이저~ 준메이저급의 대학을 5개 쓰고 지거국은 한 개만 쓰게 되었습니다. 




4. 연세대 면접 


기숙사 6번 컴퓨터였죠 아마.. 당연히 떨어졌을거야 하고 1차 결과를 확인했는데 합격이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준비를 해볼까 했는데 작년에는 확통... 과학같은 문제가 나왔더라고요 (저는 과학공학인재 전형..) 그래서 그냥 편하게 보고 와야지 하고 준비를 10시간? 정도만 간단하게 했습니다. 수능 공부할 시간 뺐기면 안되니까요. 면접날도 긴장을 별로 안하고 있었는데 문제가 미적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내 문제다 싶어서 되게 열심히 풀고 다 풀어서 기분 좋아했어요.. 설명하러 들어갔는데 한 분이 되게 해맑게(?) 웃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분만 보면서 9분동안 설명을 끝냈는데 그 분이 틀렸다고 말씀해주시고 힌트를 주시더라구요. 옆에 분은 1분 남았습니다 말씀하시고 ㅎㅎ... 개망했구나 생각했지만 그냥 패기롭게 아 할 수 있습니다 하고 생각나는 대로 답을 말했고 검증을 못해서 확신을 못하겠다~ 라고 말하고 웃으면서 퇴장했습니다. 밖에서 기다리시는 어머니께는 죄송했지만 제 실망한 모습을 보여드리기는 더 죄송스러워 그냥 해맑게 웃으면서 망했어!를 외쳤습니다. 그렇게 다시 집으로 돌아와 정시로 연의를 가보겠다고 철없는 호기를 부렸죠 ㅎㅎ..




5. 11월 15일의 기억


백호 모의가 6개 남아있었고 국어 모의가 4개 남아있었지만 그냥 컨디션 조절하자하고 안마의자에 누워 ‘수험생 모드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임마..’ 하며 감성에 젖어 있었습니다. tv에서 노란 옷 입으신 분이 나오셔서 연기... 이 말을 하시자마자 저는 기쁨 20 빡침 80으로 밖으로 나가 놀았습니다. 헤헤 사실 감기 걸렸었거든여




6. 11월 23일의 기억


되게 떨리더라구요. 같은 학교 선배도 같은 시험장에서 뵙고 국어 시험을 보는데 생각보다 잘 읽혀서 긴장이 풀리더라구요. 수학은 풀면서 개망했다를 느끼고 4문제 틀리겠다 싶어서 재수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듣기 때 30까진가 풀어서 되게 여유롭게 풀었어요 (100아닌건 함정) 그리고 한국사 때.. 감독 쌤이 아름다우셨는데 화장실 간다 해서 민망했던..

그리고 탐구 때는 화학이 좀 잘 풀려서 생물도 탄력받아서 잘 봤어요. 연의는 개뿔 지거국 의대 라인 정도 나왔습니다. 집에 터덜터덜 걸어와서 서울대 1차 불합 소식을 듣고 멘붕. 연대도 떨어졌겠거니 하는데 최종 합격으로 가정에 평화를 가져왔습니다. 



7. 오르비를 탈퇴하는 이유


음.. 처음에는 오르비를 되게 좋아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사실상 경쟁자 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심성의껏 돕는 모습이 보기 좋았거든요. 그런데 득보단 실이 더 크게 보인다 해야하나.. 그냥 오르비를 보다 보면 어느새 학벌주의에 찌든 제 자신을 확인하게 돼요. 설의? 와 대박이네.. 고의? 뭐 나름 갓갓이네. 고신의? 는 좀 별로지.. 이러면서 대학 레벨을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는 역겨운 척도를 갖게 되더라구요. 오르비 회원분들을 욕하려는게 아니라 제가 아직 어려서 가치관이 제대로 확립이 안 돼서 그런 것 같아요 :) 기분 나쁘셨으면 죄송해요.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 혹은 쪽지 주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오르비언님들 :)

p.s1) The day님처럼 저를 무한지지해주는 분도 계셔서 고3 수험생활 즐겁게 보낼 수 있었어요. 빈말아니라 정말 고마워요!

p.s2) 저를 알아보더라도 모르는 척 해주시면 감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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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day · 724678 · 17/12/03 00:52 · MS 2017

    선댓 ㅋㅋ

  • 버트 · 732591 · 17/12/03 00:54 · MS 2017

    어.. 이런 우연이 ㅎㅋㅋ

  • the day · 724678 · 17/12/03 00:54 · MS 2017

    제가 언제 님을 무한지지했어요 님이 존예 여르비 쫓아다녔자나여ㅋㅋ

  • 버트 · 732591 · 17/12/03 00:55 · MS 2017

    ㅋㅋㅋㅋㅋ그럼 관련 내용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 사람 잘못 본듯..

  • the day · 724678 · 17/12/03 00:55 · MS 2017

    앜ㅋㅋㅇㅋㅋㅋㅋ ㅠ_ㅠ

  • the day · 724678 · 17/12/03 01:01 · MS 2017

    ㅋㅋ 진짜 수고 많았구 저도 여러모로 고마웠어요!
    꼭 성공해서 약속 지켜요ㅎ

  • 버트 · 732591 · 17/12/03 01:07 · MS 2017

    아하하.. 네 감사해요 ㅎㅎ

  • MSG · 508334 · 17/12/03 00:58 · MS 2014

    존예는 뺍시다 좀...

  • the day · 724678 · 17/12/03 01:00 · MS 2017

    네 뭐ㅠ 존예라는 같잖은 말로 저를 한정하기는 부족하죠. ..

  • 인생은케바케 · 732386 · 17/12/03 00:53 · MS 2017

    축하드려요

  • 버트 · 732591 · 17/12/03 00:54 · MS 2017

    감사합니다 :)

  • 인 성 낭 군 · 694276 · 17/12/03 00:53 · MS 2016

    박수받을자격이있다

    나랑엄청비교되시는분

  • 버트 · 732591 · 17/12/03 00:55 · MS 2017

    아니에요 ..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인 성 낭 군 · 694276 · 17/12/03 00:56 · MS 2016

    국어공부법좀
    이건좀간절해요
    문법&비문학어케하심?
    저마닳커리타려하는데올해는

  • 버트 · 732591 · 17/12/03 01:03 · MS 2017

    문법 같은 경우는 간단히라도 개념을 확실히 하고 문제로 부족한 부분 채워나가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메가스터디에 하루 국어 문법이라는 교재를 이용했습니다만.. 2-3주안에 끝나는 문법 강의 또는 교재라면 다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후 기출문제 위주로 분석하시면 됩니다!

    비문학같은 경우 마닳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 최대한 낯선 지문을 많이 접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릿밋딧이나 봉소 간쓸개.. 라던지요~ 그러면 낯선 상황 자체에 익숙해져서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시간이랄까.. 굉장히 단축되더라구요.

    마닳..저는 123순서로 각각 321회독 했습니다만 솔직히 2회독 이상은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2권은 난이도가 쉽고 3권은 최신 경향과 전혀 안 맞는 것 같고요. 그냥 1권만 2회독 하시고 2,3권은 1회독만 하심이 어떤지요?

  • 인 성 낭 군 · 694276 · 17/12/03 01:05 · MS 2016

    전 마닳1회독도안해봐서...흐음..봉소를했더니실력이늘긴햇습니다만..난이도는더올라가서...

    저근데국어문법말입니다...그냥공부하는거로는한계가있어보이는데...
    단어,문장 예시같은거를 닥치고외우는과정도 공부과정에포함이되셧나요??

  • 버트 · 732591 · 17/12/03 01:06 · MS 2017

    거의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 불규칙 활용을 제외하면 예시를 외울필요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공부한다가 어떤 의미일까요?..

  • 인 성 낭 군 · 694276 · 17/12/03 01:08 · MS 2016

    그냥 외우는거요 그냥 주구장창 인강책에나와있는거 정의들여다봐도 잘늘지가않아요 뭔가공부방법이잘못된거같아서..11번이엿나 10번이엿나문제도보면 단어 구조에대해서묻는문제같은경우에 너무 헷갈리더라구요

    아니그니까쉬운말로.
    그쪽은 암기위주로하신건지 이해위주이신건지...

    아아
    그냥답답하네요뭐라표현을못하겟..아무튼감사합니다

  • 분홍신 · 683259 · 17/12/03 00:53 · MS 2016

    화이팅

  • 버트 · 732591 · 17/12/03 00:56 · MS 2017

    네임드님 감사합니당
  • 분홍신 · 683259 · 17/12/03 00:57 · MS 2016

    아 그러지마세요 진짜;;

  • 버트 · 732591 · 17/12/03 00:57 · MS 2017

    아.. 죄송해요.. ㅜㅜ.. 지울까요?

  • 분홍신 · 683259 · 17/12/03 00:58 · MS 2016

    못 지워요 어차피 ㅋㅋㅋㅋㅋ

  • 버트 · 732591 · 17/12/03 00:58 · MS 2017

    한개한개 아래부터..지우면 되지않나요..?!

  • Good.eye.deer · 674799 · 17/12/03 00:53 · MS 2016

    수시 합격하신거에요?

  • 버트 · 732591 · 17/12/03 00:57 · MS 2017

    네 특기자 전형이요.

  • 단위부피당 · 777811 · 17/12/03 00:53 · MS 2017

    축하드려요
  • 버트 · 732591 · 17/12/03 00:58 · MS 2017

    감사합니다
  • Rach · 778199 · 17/12/03 00:54 · MS 2017

    글 마지막 부분부터 보신 분 따봉ㄱ

  • 캬라멜맛 팝콘 · 742670 · 17/12/03 00:54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베르니 · 727325 · 17/12/03 00:55 · MS 2017

    축하드립니다!

  • 버트 · 732591 · 17/12/03 01:04 · MS 2017

    감사합니당

  • 기적이되기를 · 713346 · 17/12/03 00:55 · MS 2016

    수시=승리자

  • 코션이 · 740631 · 17/12/03 00:55 · MS 2017

    갓연의

  • Dua Lipa · 641314 · 17/12/03 00:57 · MS 2016

    빛-시 합격자네... 빛세대 빛예과 ㅇㅈ

  • 2019수능만점자 · 592462 · 17/12/03 00:57 · MS 2015

    내년에 뵈요 선배님

  • 버트 · 732591 · 17/12/03 01:18 · MS 2017

    응원할게요~

  • 베스킨라빈스의 전사 · 698205 · 17/12/03 00:57 · MS 2016

    와.. 너 오르비해?

  • 댄디상훈 · 669362 · 17/12/03 00:59 · MS 2016

    제발 이런 장난 ㄴㄴ.. 글 지우신단말이에오

  • 버트 · 732591 · 17/12/03 00:59 · MS 2017

    ps2 좀 봐주시지..

  • 냥냥펀치이 · 743848 · 17/12/03 01:09 · MS 2017

    말씀하시는걸 보니, 연대 의예에 걸맞는 분이시네요 :)

  • 버트 · 732591 · 17/12/03 01:18 · MS 2017

    턱 없이 모자란걸요 ㅎ.. 감사합니다 :)

  • 설윤 · 757560 · 17/12/03 01:17 · MS 2017

    꼭 선배님으로 뵙겠습니다

  • 버트 · 732591 · 17/12/03 01:18 · MS 2017

    응원할게요!

  • 현실의 현실 · 509328 · 17/12/03 02:34 · MS 2014

    7번이 맞는 말이네요ㅋㅋㅋ오르비는 정말 입시 성공하고 바로 그만두는게 맞아요 여기 있으면 진짜 다른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는 성적/입결/대학 순위/의대 한의대 이런 떡밥에 괜히 기빨리고 성적 우선주의 사고에 영향을 받죠....정작 대학 와서 의대 다닌다고 하면 아 그래? 하고 다들 신경 안씀ㅋㅋㅋ저희과 동기들 중에서는 오르비 모르는 사람 반/아는데 한번도 안해본 사람 1/4 정도고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네요......저야 동생때문에 아직 여기에 있지만ㅠㅜㅜ


    진리를 일찍 깨달으신 거 축하드려요 님은 좋은 의사 되실 수 있을거에요!! 본과 1학년으로서 조언 드리자면 2년 동안 운동 열심히 하시고 멘탈 관리하는 법이랑 취미 생활 만들어 놓으시면 본과와서도 잘 사실 수 있을거에요~~!!!

  • 버트 · 732591 · 17/12/03 11:15 · MS 2017

    헤헤 감사합니다. 지금 PT 열심히 하면서 운동하는 습관 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 좀 읽으면서 소양좀 쌓아볼까 해요. 그래야 좀 더 성숙해질 수 있지 않을까.. :)

  • 송윤정 · 751820 · 17/12/03 09:23 · MS 2017

    고생하셨어요!

  • 버트 · 732591 · 17/12/03 11:15 · MS 2017

    감사합니다 1년동안 감사했어요~!

  • 투혼 · 720014 · 17/12/03 11:31 · MS 2016

    같은 학교 컴공을 목표로 했지만 올해 조금 수능을 못봐서 아쉽지만 못가게됐네요ㅎ
    내년에 가능만 하다면 삼반수를 해서라두 꼭 의대나 연컴을 가고 싶네요~!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의사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버트 · 732591 · 17/12/03 11:34 · MS 2017

    아.. 꼭 목표하신 바 이루시길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투혼 · 720014 · 17/12/03 11:48 · MS 2016

    ㅎㅎ 그래도 한양대는 갈 수 있어서 친형이 졸업하구 박사중이라 같이 살 수 있어서 좋네요ㅋㅋㅋㅋ 형을 좋아하는데 저는 지방에 있고 형은 서울간 지 오래니까 연휴나 간혹 한번씩 내려오는 거 아니면 자주 못만났는데ㅋㅋㅋㅋ 삼반수하게 되더라도 형하고 같이 살면 심적으로 좋을 것 같아요^^

  • 버트 · 732591 · 17/12/03 11:51 · MS 2017

    아하.. 나이차이가 되게 많이 나시네요. 저도 형이랑 학교가 가까워요!

  • 투혼 · 720014 · 17/12/03 11:58 · MS 2016

    아 저희형은 대학을 조기졸업을 하셔서 4살차이 밖에 안나여ㅋㅋㅋㅋ

  • 버트 · 732591 · 17/12/03 11:58 · MS 2017

    와우.. 부러우신 분..

  • 투혼 · 720014 · 17/12/03 11:59 · MS 2016

    ㅋㅋㅋㅋ보면 공부를 진짜 열심히 했어요 꿈이 있어서ㅋㅋㅋㅋ 수석으로 조기졸업했는데 형과에서는 조기수석이 한명도 없었다고 전설로 남았다는데...ㅋㅋㅋ

  • 버트 · 732591 · 17/12/03 12:00 · MS 2017

    ㅋㅋㅋ대단하신 분.. 인정합니당

  • 투혼 · 720014 · 17/12/03 12:01 · MS 2016

    ㅋㅋㅋㅋ분명 취업을 하려면 전과를 하는게 좋을텐데 학교 1년 다니더니 그냥 마음 굳혀버리더라구요 자기는 적성도 맞고 이길로 나간다고ㅋㅋㅋㅋ 그래서 취업하려면 충분히 대기업 갔겠지만 자기는 석박사 하고 싶다고 가버리더라구요ㅋㅋㅋㅋ

  • 투혼 · 720014 · 17/12/03 12:02 · MS 2016

    형과 가까우시면 좋겠네요 역시~! 형제와 친밀도도 좋으시져? ㅋㅋㅋㅋ

  • 버트 · 732591 · 17/12/03 12:13 · MS 2017

    뭐 나름요 ㅋㅋ 올해 한양대 입학하시고 반수하실 예정인가요>?

  • 투혼 · 720014 · 17/12/03 12:22 · MS 2016

    전과와 삼반수 사이에서 고민 중인데 일단은 삼반수 쪽이 강하긴 해요! 영어 과학은 크게 걱정이 없고 국어 수학만 겨울에 잠깐 보려구요ㅋㅋㅋㅋ 인강은 최대한 거르려고요ㅋㅋㅋㅋ 재수하면서 인강 덕을 크게 못봐서 뺏기는 시간이 많아서

  • 버트 · 732591 · 17/12/03 12:43 · MS 2017

    아하.. 여튼 화이팅입니다!

  • 강난짱 · 772276 · 17/12/03 18:48 · MS 2017

    수학이랑 과탐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 버트 · 732591 · 17/12/04 01:48 · MS 2017

    구체적으로 물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질문이 포괄적이네요!

  • 강난짱 · 772276 · 17/12/04 08:02 · MS 2017

    수학공부할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게 뭘까요!!

  • 버트 · 732591 · 17/12/04 10:59 · MS 2017

    확실한 개념 정립과 이를 개념에 적용하는 능력이 88점에 이르는데 중요하고 조건 해석, 긴 호흡을 견뎌내는 집중력이 100점. 96점에 이를 때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안녕친규둘 · 758636 · 17/12/03 19:22 · MS 2017

    1학년,예비고2인데 수학 공부 어떻게할지 갈피 좀 잡아주세요. 겨울방학끝날때까지 학원에서 확통한번돌리고, 미2 수학의바이블 한번 돌렸던거 복습한번하고, 기벡 개념(맨처음하는거)만 하고 끊을라고요. 그 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버트 · 732591 · 17/12/04 01:49 · MS 2017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시면서 개념을 확실히 한 번 더 잡으신 후에 기출 분석하시구요. 그 다음에 기출 어느정도 보셨다 싶으시면 마약 N제나 현우진의 드릴, 한석원의 오버더크리티컬 포인트 같은 교재를 풀어보시면 될 거에요. 고2 때는 개념 확실히 + 기출 분석 2회 이상을 목표로 학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부족하다 싶으시면 위에 말한 어려운 교재도 조금씩 풀어보시길.. ^^

  • 노베븁 · 591060 · 17/12/04 02:55 · MS 2015

    의대 수시는 뭘 어떻게 준비해야하나요.. 내신챙기는건 당연한건데 그외것들 정말복잡하네요..

  • 버트 · 732591 · 17/12/04 11:04 · MS 2017

    내신 1.1이내 + 생기부 유의미한 기록으로 30여장 + 면접에서 보여줄 만한 인성 함양 + 혹시 모를 정시 싸움을 위한 정시 실력 이정도 되는 것 같네요.

  • 의대애애애 · 772933 · 17/12/05 17:55 · MS 2017

    스펙은 어느정도이신가요..?? 그리고 평준화 일반고에서 특기자를 붙다니 정말 대단하세요ㅠ

  • 버트 · 732591 · 17/12/06 00:16 · MS 2017

    내신 1.06 생기부 32장 과학 소논문 작성이고 각종 주요상은 금은입니다 거의.. 그리고 아마 수학 동아리 만들어서 운영한 것도 꽤 큰 것 같네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생기부가 매력있게 잘 꾸며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