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617758]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12-02 02:20:15
조회수 5,562

문과 연고~서성 쓰실분들이 미리 알아야 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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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고대 서강대는 상위과 하위과 개념이 좀 희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경계와 비상경계 모집인원 차이때문에 비상경계가 상경계보다 컷이 높은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어느 정도 점수 이상이신 분들은 과를 낮추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오히려 과를 낮췄다가 개피보는 수가 생깁니다.


특히 연고대 같은 경우는 빵꾸, 폭발 아닌 정상 입결의 범위가 다른 대학보다 넓은 편입니다. 


몇개 과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6년도 이전 청솔 백분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지금 이 백분위가 중요한 것도 아니고 시대에도 맞지 않으니 수치에 중요도를 두지 마세요. 


정상을 벗어나는 일이 있다 이게 포인트니 백분위가 요샌 안그런데... 


이런 거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백분위 스펙트럼만 시대에 따라 옮겨갈 뿐입니다.




연고대 사과대같은 경우 보통 0.6% 전후 범위가 적정이라고 여겨졌습니다. 


연고대 인문대같은 경우 보통 0.7~8% 전후 범위가 적정이라고 여겨졌습니다. 


연고대 사범대 그 이하의 경우는 보통 1% 전후 범위가 적정이라고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1% 넘어가면 모두 빵꾸로 여겨집니다. 


빵꾸나면 한없이 낮아지지만 한없이 높아진 적도 있죠. 


연대 국문과? 13년도에 0.3% 찍었습니다. 


연대 신방과? 15년도에 0.2% 안쪽에 들어갔습니다. 


연고대 사범대도 0.7% 남짓, 특히 고대 보건행정이 엄청 높게 찍힌 적이 최근에 있습니다. 



자기가 쓰는 해에 이런 일이 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물론 현명한 분들은 폭발할 징조를 알아채고 피해가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상당수의 폭발은 소리소문없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떨어진 분들은 안타깝지만 이건 진짜 재수가 없으면 알고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일부 폭발은 피할 수 있겠지만 하나를 피해도 다른 하나를 못 피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연고대같은 경우는 수능 만점에 수렴하는 점수를 받지 않는 이상 합격 가능성이 100%인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90%까진 장담해도 나머지 10%는 장담을 못 합니다.



결론은 연고대는 100%의 예측은 불가능하다, 운이 적지 않게 필요하다, 과를 낮추는 게 능사가 아니다 이 말씀이 드리고 싶네요.




서강대는 모든 과가 정상 입결의 범주가 그리 넓지가 않습니다. 때문에 폭발이 나도 예측이 연고대보단 용이해서 피해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과가 2점도 차이나지 않는 비슷한 점수에 옹기종기 다 붙어서 나오기 때문에 


모든 과가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정상 범위 안에서 뭐가 높고 낮을지 이걸 예측하는 건 무리입니다. 


즉, 100% 붙는 점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절대 쓰면 안되는 점수를 구별해낼 수는 있지만 일정 점수 이상일 때 

어느 과를 써야 100% 붙을까 이건 최종까지 가면 모릅니다. 


2점도 안되는 구간에 8개 학과가 옹기종기 붙어나오는데 여기서 그 순서는 랜덤합니다. 불과 0.2 3점 차이로 과의 순위가 우르르 뒤집힙니다. 


일정 범위 안이면 그냥 원하는 과 쓰고 약간은 운에 맡기는 게 답입니다. 


오히려 경제학과 쓰면 붙을 분이 영문과 써서 떨어지고 하는 사례 은근 많습니다.



2. 서강경, 서강경제, 서강사과, 서강커뮤, 서강영미 / 성대 경영, 성대 사과 이렇게는 사전적으로 같다고 놓고 원서질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서강대는 앞에서 얘기 했고, 성균관은 분명 경영이 사과보다 선호도도 근소히 높고


사과대가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은데도 사과대가 높을 개연성이 충분합니다. 이건 군 차이 때문인데요



작년에 정말 개피보신분들이 알아보지도 않고 아 성사과면 성경보다 낮겠지 


그럼 성사과를 안정으로 성경을 써야지! 하신 분들입니다. 


다행히 기적적으로 입시 마감 몇시간 전에 성대경영이 빵꾸가 뚫리면서 구원받았지만 결국 성사과는 못붙었습니다.


운이 극히 좋지 않은 이상은 빵꾸는 생각하지 않고 원서쓰는 게 정석입니다. 올해 또 빵꾸날거란 보장은 없죠.



올해 연고~서성 지원하실 분들은 이 점 반드시 유념하고 원서질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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