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공급량 [721427]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12-01 23:07:09
조회수 7,547

성적표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봅시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193818

1. 마킹실수했으면 어떡하지?

-안 했습니다.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마킹 최소한 6년 했습니다.

-모의고사 한 번을 보면 180~210문제를 마킹합니다. 그 많은 문제 중 단 한 문제도 마킹실수로 날린 적 없이 잘 해왔을 겁니다. 설령 있었더라도, 그런 일은 매우 적었을 겁니다.


2. 기억상 맞힌 문제(=마킹)가, 가채점대로라면 틀려요

-기억이 맞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마킹훈련이 되어있지, 가채점훈련까지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가채점성적보다 실제성적이 높을 확률이, 그 반대 경우의 확률보다 큽니다. 정답선지는 5개 중 1개뿐이기 때문입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 전 문과입니다.

-가채점은 보통 마킹이 끝난 상태에서, 시간이 비교적 촉박할 때 합니다. 실수가 더 자주 일어날 수 있겠죠.

-내신이나 모의고사를 채점할 때, 따로 가채점표를 작성하지 않고, 시험지에 본인이 쓴 답으로 채점할 겁니다. 어쩌면 괜히 가채점표를 작성해서 본인의 불안을 키우는 걸수도 있습니다.


3. 수정테이프를 썼는데, 채점과정에서 잘못 인식되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 못 봤습니다.

-수정테이프 정말 안 떨어집니다. 제가 1년 6개월 전에 만든 사탐필기노트엔, 실수한 부분을 가리기 위해 붙인 테이프가 온전히 남아있습니다. 

-설령 오류가 감지된다고 해도, 그런 성적표는 평가원 직원분들이 직접 확인하시니 걱정 마세요.


4. 수험번호, 홀수형 등을 잘못 마킹한 것 같아요

-안 했습니다.

-하셨다면, 시험본부에서 발견하고 수정하라고 했을 겁니다.

-시험본부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평가원으로 넘어간다고 쳐도, 판독기가 띠용? 거리지 않겠습니까. 무엇보다, omr카드가 수험번호대로 걷히기 때문에(좌석배열을 생각해보세요) 그런 오류는 초기에 무조건 잡힙니다.


5. 제 omr 카드만 휙 날라가버렸을 수도 있잖아요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고사장 본부 전체가 난리났을 겁니다. 은폐할 수도 없습니다.

-애초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6. 판독기가 고장나면 어떡하죠?

-안 고장납니다.

-고장난다면, 님 성적표만 이상하게 나올까요? 


번호가 높아질수록 병적인...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