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e4twDkN6g7TIW [67237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11-29 12:20:10
조회수 2,230

수능에 대한 오르비 회원들의 착각.txt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130945


자기가 받은 1등급이 "본인이 잘해서" 받은 1등급인 줄 안다.



이거인듯....

자기가 1등급을 받았다는 것 자체에만 집중하지

그 1등급이 어떻게 해서 나온건지는 전혀 생각을 안한다는 거죠.


그 1등급을 받기 위해.. 초등학생 때 부터... 아니 더 심하면 유치원 때 부터

부모님이 얼마나 신경을 쓰고 노력을 했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만약 여러분이 찢어지게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면

사교육은 고사하고.. 학교 공부에 집중하는 것 조차도 힘들어서

2등급 조차 받기 힘들었을 수도 있음.




여러분들은 아직 몰라서 무조건 정시로 뽑는 것이 평등한 줄 아는데

정시모집은... 금수저 1등급과 은수저 1등급, 흙수저 1등급을 똑같이 판단함.

따라서 이것은 전혀 평등한 것이 아니라는 거.


그래서 수시모집이 도입된 것입니다.

수능성적에 따라 일률적으로 줄 세우는 식으로 대학을 보내는 것은

기회의 평등에 위배되기 때문.




즉... 수능으로 줄 세워서 뽑는 정시모집은 시대착오적인 대입제도에 불과하다는거.

그러니 아예 폐지하는 것이 맞으나, 학생부로 대학가기 힘든 N수생들을 위해

일부 인원을 정시로 뽑는 것일 뿐.


따라서 지금 대입제도가 가장 완벽하고 적절하다고 나는 생각함.

정시비율을 늘리자는 것은.. 결국 있는 집안 자식들 명문대를 더 많이 보내자는 꼴이 되므로

정부 입장에서도 납득하기 힘들고 적절하지 못한 주장이라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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