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오르비언님들에게 도움받고자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101428
안녕하세요.. 오르비.. 정말 저에게 추억이 많이 담긴 곳이네요
옛날에 오르비가 그저 카페였을떄 생각하면 지금은 큰 회사가 된 기분이네요
학창시절 다양한 사람들 훌리들 관종들 네임드들을 보고
인생을 배우고 타산지석의 마음도 가지며 산게 엊그제 같은데 ㅎㅎ
제 아이민에서 눈치 채셧겠지만 저는 입시판을 떠난지 좀 된 아재(ㅠㅠ)입니다.
가끔 오르비에 추억때문에 놀러? 충고와 조언을 주러? 오긴합니다만
오히려 이번엔 제가 예전의 수험생이 었던 저처럼 오르비언 여러분계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다름이아니라 제 동생이 이번 수능을 쳤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가채점표를 받아든 전 이해할 수 없는 점수였습니다.
55333
이게 진짜 공부를 한 고3의 점수인가?
예전에 저 고3때 감기걸려서 모의고사떄 쉬려고 수학을 주관식도 뺴고 전부3번으로 찍었는데 6등급이 나왔는데
매일같이 새벽1시까지공부한, 주말마다 학교에 혼자 자습실에가고 , 늙으시고 바쁜 아버지를 거의 김기사처럼 부리
고, 돈도 없는 집인데 학원이며 책이며 전부 부모님이 어떻게든 지원해줬는데 55333??
제 여동생에게 느낀 배신감이 너무 크더군요
아.. 애가 화장진하게 하고 학교갈때 알아봣어야되는데.. 치마줄일떄 알아봣어야되는데.... 요즘 연애인이나 가수들 신경
쓸댸 알아봣어야되는데... 적어도 모의고사 성적표라도 검사했어야됬는데..
수의대가 목표라면서 저점수는 뭐.. 어느 수준의 대학인지도 모르는 점수대라 감도 안잡히더군요
전 그래도 나름 1퍼안에 드는 점수를 받아서 메디컬다니고 있고 동생이 저 중고등학교때 공부한걸 봐왔으니 선례를보
고 혼자서 잘하겠지 라고 생각한 제가 바보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버지도 55333이라는 점수를 보고 하루종일 우울해하시고 참 집이 초상집분위기입니다.
본인이 재수한다는데 제 동생 태도를 보아하니 재수해도 안될거같은 아이인거같은데
그렇다고 제 하나뿐인 동생인데... 벌써 포기하기엔..
전 제자랑하는게 아니라 진짜 책살돈이 없어서 교과서다 외우고 친구책도 빌려서공부하고 인강도 이비에스듣고 친구
한테 음료수 한개 사주면서 유명강사도 조금 듣고 그렇게 공부해서도 좋은 성적 받았는데
제가 학기초에 저처럼 책없이는 공부하지 마라고 수능특강이며 다 사줬는데 부모님이 학원도 보내셧는데 저점수라니..
아무리 불수능이어도 그렇지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답답합니다.
그래서 제가 바쁘지만 동생과 같이 수능공부해서 개인과외선생님이 되어주려고 합니다.
저도 많이 까먹어서 지금 수능치면 예전같은 점수 못받을거같아서 동생이랑 차근차근 같이 공부해서 제가 다시한번
수능본다는 생각으로 같이 공부하려합니다.. 꼭 이 강아지좋아하는 가시나 수의대보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국어 수학 영어 좋은 교재나 인강 어떤게 좋을까요? 요즘 뭐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ㅠㅠ
수능트랜드도 모르겠고..
마지막으로 오르비여러분 도와주세요
동생은 제가 이렇게 노력하는지 오빠맘 아려나 ...
1줄요약
동생이 55333받았습니다. 국영수 좋은교재인강 교재추천 해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7일차 목표 0
자이 수1 마무리 자이 수2 극한값 계산은 끝내고 생명 수특,수완 신경 국어 관서별곡 1지문
-
이게 수요가 있어..?
-
똑같이 취직이 안 돼서 일반과 분들 화이팅하십쇼
-
최상위권 대학이 아니라서가 아닙니다. 표본이 부족할 뿐.
-
1.학생과 친해진다 2.노베학생을 갱생시킨다 Ex)모닝콜,전과목커리짜주기,정신교육...
-
돈 없어서 엉엉 울었어 ㅠㅡㅠ
-
당시 서울대 투필수에 설화생공이 삼룡의 다 따던 시절 친구들 중에 원원으로...
-
올해 펑크 0
한쪽이 펑크면 한쪽은 폭이 나야하는거 아닌가요?? 1대1 대응이 아닌가... 왜...
-
13살로 돌려줘라.
-
메인 보내줘 14
사랑해 옯붕이들아
-
닉언 죄송) ㅈㅂ은 14
의뱃 중앙뱃 성뱃 -> 중앙의일까 성의일까 학교뱃지는 없는 인설의일까 궁금 궁금
-
끝내야만 한다.. 풀연등 가보자고
-
현역땐 확통했었고 수1 수2까지 3등급 정도 받고 예체능이라 수학을 접었었는데...
-
24시간 넘게 밥을 귀찮아서 안 먹느라 약도 두 번이나 걸렀거든요... 방금 끼니는...
-
실모 풀때 스트레스 받겠지만 ㅠㅠ 일단은 과학유튜브 보는 느낌
-
칼럼가튼것들,, 도움 마니 된다는 거임.수능 한개도 몰랏는데 (뉴런이라는 책도...
-
고인물 다수 참전인데 밑바닥층이 워낙 탄탄한가
-
이딴 생각을 할 시간에 행동으로 옮기는게 더 중요한듯
-
학교가 멀어서 서럽네 10
꼭두새벽부터 출발해야함
-
수능 때 1컷 50 뜬 건 문제가 쉬운 편이였으니 그러려니 함 근데 10평 때 1컷...
-
크으윽추워 3
으으으윽
-
내일 서빙알바 2회차 16
저번엔 안 바뻐서 망정이지 이번에 바쁘면 뇌 하얘질거같네
-
말 놓는대신 나도 과외생이 못할때 욕하기로 합의봄
-
2트) 물2 화2 중에 하나해야한다면 님들은 뭐할거임 10
이유도좀
-
님들 어차피 아가인 이하는 싫잖아요 사1과1에 비해 얻는 이점이 삼룡+성울이 끝인데...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같은책을 5번씩보고 계속 반복하는게 수학 실력 상승에 도움이...
-
어려워서 듣기 망치고 배아파서 읽기 망침 토익 공부 안해보긴 했는데 감안해도 어렵네
-
지금 김준쌤 chemistory 필수이론 강의보면서 히고있는데 이것도 어려울만큼...
-
누굴까
-
최상위권X 현재 서성한~중경외시 라인
-
나 좀 만만한가봄 16
고2 짜리 애가 기싸움을 걺 근거 문장 찾은거 설명해볼래? 하니까 샤프로 밑줄 띡...
-
근육에서 사세요 풉ㅋㅋㅋㅋ
-
최애 미쿠 투표 2
ㄱ
-
혁신도시에서 사세요 학군도 괜찮고 요새는 들어온 시설이 많아져서 나름 괜찮아요 집...
-
꾸덕한건 기본에 나 고급춱헐릿이야 하고 티를 뿜뿜내요아주,,
-
저 동글뱅이에 I 들어간거
-
헉
-
문학황 필독 10
3번 선지에서 는 과도기때 합리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했는데 3번에선 합리적인 방식이...
-
탐구 개념 0
귀찮아아ㅏ아ㅏ아 언매는 더 귀찮아ㅏㅏㄱ!!
-
안녕하세요 1
반가우어요
-
어디가나요
-
오도레~
-
연대 지망 문돌이 필독 23
수학은 5여도 가니까 중간 3정도만 띄우고 국어영어만 ㅈㄴ해라. 사탐은 11띄울거라...
-
둘다 높공이었는데 누님들(여성분들)이라 그런가 안정된 직업에 대한 열망이 크셔서...
-
사실 그거보다도 나랑 나이 비슷할거같아서 현타옴
-
러셀 선택 강매 0
러셀에서 선택상품도 막 사라고 하던데 ㅈㄲ라하고 안 사는게 맞는거임? 오x가 인가...
와진짜 님같은 형있었으면 킁킁킁ㅠ
요즘 인강좋아서 메가스터디같은곳 프리패스사셔서 공부하는게 도움 많이될듯 해요
국어 이번에 메가에 김동욱쌤 들어오셨어요.
독해력을 올려주시는 분이니 들으면 좋을듯하고..
수학은 제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그렇네요.
영어는 메가 조정식쌤이나 대성 이명학쌤 중에 스타일 맞는 분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수학 인강을 듣진 않았지만 역시 현우진을 들은 사람중에 후회하는사람은 본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명학 리로직 그불구 공감모의 강추.
국어는 박광일쌤이랑 김승리쌤 추천드려요
둘다 모두 잘 가르치시지만 광일T는 문학 승리T는 비문학 전문이라고 보셔두 좋을듯 합니다!!
수학은 훌륭하신 분들이 많으니...
영어는 이명학T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