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쎄하네요. 관성이 참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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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에도 일어나 다니던 독서실, 학원을 가야할 거 같고
수능은 이미 쳤는데
다 못본 실모, 교재들 봐야할 거 같고
삼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지금 성적에서 만족하고 가려는데
뭔가 기분이 묘하네요.
뭐 삼수를 하고 싶다는 소리는 아니고
여러분도 제가 느끼는 거처럼
관성이 참 무서운 건지라
내일도 공부해야하는 기분인지
궁금해서요..
몇 달째 꿈꾸면, 재수할때 1년동안 매주 주말에 한번씩, 2시간동안 노닥거렸던 친구랑, 독서실, 재수학원에서 공부했던 장면 뿐이네요..
묘하네요. 수능을 보고, 입시도 금방 끝나고, 안 끝날거 같았던 재수생활이 곧 대학생활로 바뀐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내일도 그 동안의 일상이 반복될 거 같아요.
저만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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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밥먹고 무의식적으로 책상가서 책 하나 꺼내는거 반복중 ㅋㅋㅋ
ㅋㅋㅋㅋ저도 그래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