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가 결국.. 칼을 뽑아들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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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입시를 여러 해 지켜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15학번때부터 경인교대측에서 정시전형에서 내신반영을 없애고 사실상 수능위주 전형으로 개편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 경인교대에서 내신이 낮고 수능점수가 좋은 서울 및 수도권 학생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교대에서도 이 점을 자각했는지 16학번때부터 정시 전형에서 내신의 영향력을 줄여왔습니다. (예전에는 내신 1등급 떨어질때마다 환산점수에서 8점가까이 깎은 적도 있었지요. 다른 사립대들은 소수점으로만 깎는 것과는 하늘과 땅차이!)
그러던 것이 결국 서울교대에서도 칼을 뽑아들었습니다.
바로 사실상의 교과 내신성적 무력화!이지요
사진 보셨습니까.. 교과 영역 미반영이지요. 비교과는 살려두었네요. 이것은 바로 정량평가를 지양하고 "정성평가"를 지향하는 서울교대 입학처의 의지가 반영되었다고밖에는 말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서울교대(출처-정시모집요강)
-정시일반전형 입학정원131명으로 감축
-교과내신성적 미반영 및 비교과는 여전히 반영
-영어영역은 등급별 차등화가 아닌 최저학력기준으로서만 취급
경인교대
-정시입학전형 대거감축 약 150명
-만학도전형 신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러모로 올해 서울교대와 경인교대의 입결이 어떻게 나올지 많이 궁금해지네요.
서울교대 정시를 지원하고자 하시는분들에게 짧게 조언드리자면
서울교대입학처는 입결올리기에 하등 관심없습니다. 아무리 수능고득점자라도 면접에서 크게 칼질하여 불합격처리를 한 실제 사례가 있으며, 수능성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교직적성에 맞다고 판단된다면 점수를 후하게 주어서 합격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서울교대로 들어오실 분들은 자신이 예비교사로서의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실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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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에서 수능성적만으로 2배수로 먼저 거르고
2차에서 비교과와 면접과 수능점수로 뽑아서 그렇습니다.(여기서 1배수를 남기겠죠)
2배수안에 들어갈 점수랑 1배수에 들어갈 점수가 같을 수 없으니까요.
사실 면접이란게 어떤 장치냐면 수능성적이 높은데 교직에 대한 사명감없이 함부로 생각하거나 하자가 있는 학생을 원천차단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고 봅니다.
면접잘보시려면 요즘의 교육사조가 어떤지 한번 숙고해보시고 기출문제도 분석해보셔서 연습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이게 참 오묘한게.. 내신교과성적을 배제함으로서 입결을 조정하는 효과와, 면접으로 부적격자들은 칼같이 쳐내는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입학처의 전략이지요. 좋게 말하면 교직적합자를 제대로 거르겠다는 의미이고 나쁘게 말하면 엿장수마음대로가 되는거라(대다수 수험생에게는 이렇게까진 아니겠지만.. 특수케이스로 당하게 될 수험생
입장에선 나올법할 말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수험생들에게는 아무래도 부담되는 행보이긴 하겠습니다
한국사 4이내를 못 맞춰서 못가네요ㅋㅋㅋㅋ하
쪽지확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