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 7수 너무 늦은건가요?(RE)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049700
안녕하세요? 요즘 진로와 미래에 대하여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참고로 저는 95년생이고 8월에 입대해서 지금 군복무중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삼수하는 과정까지 공부를 하면서 한양대 기계공학부에 합격하였습니다. 그렇게 2학년 1학기 까지 하고 지금 군생활을 하고 있는데
제대 후에 그냥 공학을 계속 이어나갈지 수능을 한번 더 볼 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수능을 더 보고 싶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공학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없다. → 수능도 화1 생1을 할 정도로 물리나 공학쪽에 대해 관심이 있지 않습니다.
2. 수능에 대한 미련이 남는다 → 공부를 안 한건 아닙니다. 그러나 수험 생활을 하면서 너무 문제를 풀지 않았고, 수험생 사이트를 전전하며 공부법이나 남들 하는 것처럼 인강을 보며 시간을 더 날린 것 같기도 합니다.
3. 나이가 먹으면서 전문직에 대한 선망이 생긴다 → 많이 산 것은 아니지만 이제 2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예전에는 학벌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이제는 전문직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술공무원(5급기술고시)을 준비한다고 해도 과연 수능을 쳐서 의대가는 노력보다 더 할텐데 차라리 수능 한 번 더 쳐서 의대를 갈 수 있다면 수능을 치는게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1.뚜렷한 목표의 부재(40%) 2. 수능에 대한 미련(50%) 3. 전문직(10%)을 이정도가 수능을 보고 싶은 이유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능을 다시본다고 해도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삼수해서 대학을 온지라 학점을 안챙길수도 없는 상황에서 제가 제대하게 되는 5월때부터 무휴학으로 6개월 공부해서 성공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현실적인 충고, 진심어린 충고 달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한강 밑에있긴하잖아
-
ㄹㅇ 잘생겼네...
-
아침 7시 20분에 등교길에 가장 먼저 이어폰을 귀에 꽂고 얼마 안되는 음악을 들을...
-
지금부터해서 되는게 맞는건지 싶음..
-
그냥 풀이 올리는게 낫나
-
오야스미 2
네루!
-
개쩔엇다 1
화장하나도 안묻히고 두꺼운 목티벗음
-
디카프 어댑터 0
언제 나와요힝
-
전담 그만 피자 5
속이 울렁거려
-
생각보다 비율 높네...
-
사놓고 유기중이던 교사경 풀까
-
강기원 듣고있는데 좀 빡센감이 있네요..
-
안녕하세요 오르비에 자료를 안올린지도 벌써 일년이 다되었네요. (다들 이제 절...
-
러셀에서 더프 외부인 신청 했는데 시험 안내나 이런건 언제쯤 나오나요? 처음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
아직도 안자고 있네 답이 없다
-
그는 오늘 1교시 수업이 있다고한다.
-
늦잠자야지
-
섹 4
:)
-
본인 고2인데 오지훈T 개념강의 들을려하는데 2025랑 2026 뭔 차이인가요...
-
작수 7 63 98 3 90 94 -> 2 80 99 2 96 97
-
키 3
스
-
최저 맞출 때 그냥 국영수로만 맞춰도 되는 건가요 아니면 국영수 중 택2 +...
-
난이도 어떠셨나요? +책 촉감 되게좋네요 부들부들한게
-
ㅈ반곤데 2
수학 기출공부만해도 내신1 뜰까요 어느정도 ㅈ반고냐면 고1때 벼락치기로 하루만에 쎈한권 풀고 1맞음
-
작수는 공통 2틀, 미적 3틀입니다 28 29 30번 나갔구요.. 당장의 목표는...
-
인간 goat는 누구임 10
분야별로 나누지 말고 그냥 인류 역사상 goat
-
-
냉장고대신 8
오늘밤 0도라니까 창문열고 베란다에 놓기로함 내일은 귀마개 사와야지
-
과목난이도에 따라 가산점부여한다던데 올해는 과탐에 가산 얼마나 줄것같음?
-
문 위에 비상구 표시등이 있었는데 이게 밤에도 안꺼지고 침대가 바로 옆에있었어서...
-
조건부확률 다 까먹었는데 자손확률 구하려면 그거 써야되네...ㄷㄷ
-
잠이안와
-
학교수업 ㅈㄴ어렵다
-
말에 권위가 실림
-
아 잠이 안 와 3
내일 좀 많이 다녀야하는데.. 큰일이네
-
-
자꾸 수능날 뒷통수 맞아서 납작해짐 ;;
-
화공 vs 간호 1
지거국 화공을 다니다 휴학 중인 여학생입니다. 간호학과로 진로를 바꿀지, 화공...
-
얼버기 6
하이
-
xyo[889268]님 문제집이구요 공도벡을 주로 다룸니다 올려도 된다고 허락받앗고...
-
내년에 알바해서 사여지…
-
원랜 전과목을 그냥 혼자 기출 풀고 n제 실모 풀며 공부를 했는데 국어 영어는 이게...
-
떼도떼도 좀만 지나면 그대로....걍 내년 겨울에 새로 살까?
-
지인선어렵노 0
이거 어떻게 푸는거야
-
큰결심. 18
냉장고를 뽑아버린다 어차피 물이랑 밀키트밖에없음
-
수능 괜찮아? 1
수능준비하는거 괜찮냐고 물었다 N수생분들
-
재수공부추천 1
작년에 21111맞고 의대휴학때문에 다시볼거같은데 국어랑 수학 공부할거좀 추천해주세요
-
그리웠다 후....
-
아침에 일어나서 대강 발목 근처라도 해야지..
-
졸업하고싶다 2
제발
지금은 진짜 IQ 싸움임 노력으로 안됨
저도 95년생이구 군대와서 올해 수능봐서 내년에 가고 싶은대학교 갑니다.
시간관리만 좀 잘하시면 군대에서도 충분히 성공가능해요 ㅎㅎㅎㅎㅎㅎ
혹시 공군이신가요? 저는 육군 행정병인데 아직 짬이 안차서 ㄱ런지 모르겠는데 공부할시간이 거의 없네요...
제가 8개월정도 공부하고 봤으니깐.. 상병달자마자 시작했어요!
늦은건 맞는데 그건 상대적인거고 의치대야 가기만하면 인생 전체로 보면 훨씬 나을 수도 있죠. 저번에 어떤 치과의사분은 28살에 다시 수능치셔서 치대가셨다는데요 뭐... 생각보다 이런 사람들 되게 많아요.
근데 결국 이런건 자기 결정이죠. 누가 하지 말라고 해서 안 하실건가요? 오로지 자신만 책임지는 단 한 번 뿐인 자기 인생인데요.
미안한 말이지만 이젠 수능 노력으론 어림도 없는 영역임
저도 95년생인데 군복무중 10개월 준비해서 시험쳤네요 2번이 제일 큰 이유였음 전 ㅋㅋ 문과라 쉽게준비한것도있긴한데 한양공이면 공부못하시는것도 아니고
후회남으면 한번 더해야한다고 봄
남자가 군필이면 의대 가면 ㄱㅇㄷ
나이어린얘들에비해앞설자신있으면의대ㄱ
모든게늦기에비슷하거나같으면밀림
신중히생각+의사들조언들으면서결정
몇학년이신지 모르겟지만 .. 의대가도 다시학부 6년에 수련기간 하면 너무 길지 않나요?? 기술고시랑 비교를 하셧는데 고시나 기타시험음 합격과 동시에 직업이 결정되서 경제력이생기 잖아요.. 그리고 수능셤본다고 본문에서 말한것처럼 성공가능성이.. 이부분ㄴ을 잘 생각 하셔야 될듯해요 이글 적으신것 자체가 수능으로 마음이 좀 기우신것같은데 냉정하게 성공가능성을 좀더 신중히 따져 보셔야 될것 같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