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늘 어떤 할아버지 도와드렸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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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초반쯤 된것같은 할아버지가
1회용승차권 발매 못하겠다고 도와달라고 하길래
도와드렸더니
에구...요즘 지하철이 왜 이렇게 비싸!!; 늙은이
한테 많이도 뜯어먹네...이러더니
학생 내가 방금 지하철표 끊어서 밥먹을돈이 없는데
4000원만 줘 ㅎㅎ 이러시길래
제가 현금없어요 그랬더니 그럼 저어어기
지하철 현금인출기 가서 뽑아다 줘 ㅎㅎ 이럼;;;
그래서 걍 싫어요
하고 자리 떠났더니 뒤에서 궁시렁대면서 욕하는소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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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인생 되돌아보니 한심하기 짝이 없네. 19년 넘게 살동안 연애 한번 한적도...
ㅋㅋㅋㅋㅋ
어휴 나잇값좀하시지
와우내..
할아버지: 4천 원만 줬음 내 정체를 알려 줬을 텐데..(4천만 원을 긁으며)
저라면 정말 안타까워하는 표정 지으면서 수수료가 없어서 못 뽑는다거나
만 원 단위로밖에 못 뽑아서 사천 원을 드릴 수가 없네요.
할 듯... 만 원 줘 하면 싫은데요? 하고 냉랭하게 웃으며 사라지고.
대놓고 구걸러들 저도 한달전에 어떤 할머니한테 겪음 똑같이
현금 인출기 같이 가자고 하고
합의금으로 드릴 순 있는데
진짜 수능끝나고 직후에 그랬으면 죽였을수도 있어요... 장난이아니라
근데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아니에요? 6ㅔ대 초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