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피아트 [630596] · MS 2015 · 쪽지

2017-11-20 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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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사탐 준비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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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 팀 피아트입니다.


이제 수능까지 예비소집빼면 대충 2.5일정도 남았는데 이 시기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제 개인적인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저번 주에 맞춰서 모의고사랑 실전 준비를 하셨기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는 딱히 푸실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은 2.5일은 사회탐구 과목 2점짜리를 맞추는 준비를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모집요강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올해 영어 절대평가 전환으로 사탐의 비율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역대 문과 입시에서 사탐 반영율이 가장 높았던 학교는 한양대의 25%였는데, 이번에 고대 기준으로 28.6%가 된것을 보면 그냥 느끼는 것보다 굉장히 중요해졌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국어 수학은 사실 크게 뭐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반면 사탐은 굉장히 많은 변화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특히 굉장히 쉬운 개념을 물어보는 2점짜리 문제를 공부하는 것이 큰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사탐은 난이도 조절이 어렵고 2점으로 인해 엄청나게 백분위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4년학년도 수능에서 한국사는 만점이 1등급 컷이엇는데 이 때 2점짜리 하나를 틀리는 것이 2등급 컷이 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는 백분위 변환표준점수상에서 거의 국어 2점을 틀린것이랑 같은 정도의 타격입니다. 이때는 반영율이 14.3%여서 망정이지 올해 기준으로는 국어 2점보다 더 큰 타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2점의 중요성은 명확한데, 그렇다면 지금 쉬운 2점을 공부하는 것이 의미가 있냐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 문과생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사회 문화 같은 경우엔 변별력을 갖는 것은 두 개의 표풀이 문제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은 명확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개념공부를 더 한다고 해서 맞출 수 있는 성질의 문제는 아닙니다. 오히려, 평소에 너무 쉬워서 넘어 갔던 문제들이 수능장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사회문화 문제를 풀면서 가장 시간을 많이 쏟았던 문제는 3번으로 출제되었던 수 십번 눈으로 대충 읽었던 상징적 상호작용론같은 문제입니다. 쿨하게 집에서 풀때는 잘 풀리지만 막상 시험장에서 보면 정확히 알지 못했던 개념들이 굉장히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는 시험에서 중요한 것을 하는 것 보다는 남은 이틀간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합니다. 수능에서 국어 수학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그것을 지금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지금 이틀동안 변화를 줄 수 있으면서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 하고 그것은 사회탐구에서 대충 읽고 넘어갔던 2점짜리 개념입니다. 특히 사탐처럼 컷이 널뛰기 하는 과목은 백분위로 변환되어 반영하면 2점이 입시의 당락을 좌우할만큼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남은 3일 컨디션 관리 잘 하셔서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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