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황님들 문학 질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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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리들의 사랑을 위하여서는
이별이, 이별이 있어야 하네.
[B] 높았다, 낮았다, 출렁이는 물살과
물살 몰아 갔다오는 바람만이 있어야 하네.
오, 우리들의 그리움을 위하여서는
푸른 은핫물이 있어야 하네.
돌아서는 갈 수 없는 오롯한 이 자리에
불타는 홀몸만이 있어야 하네!
[C] 직녀여, [여기] 번쩍이는 모래밭에
돋아나는 풀싹을 나는 세이고…….
허이언 허이언 구름속에서
그대는 베틀에 북을 놀리게.
[D] 눈썹 같은 반달이 중천에 걸리는
칠월칠석이 돌아오기까지는,
검은 암소를 나는 먹이고
직녀여, 그대는 비단을 짜세.
이 시에서 왜 d가 c의 변주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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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녀여 때문에?
느낌이 그러네욤
내용도 그렇고
돋아나는 풀싹을 나는 세이고…….
그대는 베틀에 북을 놀리게.
검은 암소를 나는 먹이고
직녀여, 그대는 비단을 짜세.
풀싹을 센다 -> 검은암소를 먹인다
베틀에 북을 놀린다 -> 비단을 짠다
이런식으로 연결되어서 그런건가요
넵 그런거 같아요
제가 알고있던 변주의 개념이랑 다른데 ㅠㅠ 변주랑 변용이랑 같은 거 아니었어요? 살짝 바꿔서 반복..
개인적으로
수험생의 입장에서 볼 때
변주의 개념을 보면
어떤 주제를 바탕으로 하여 리듬이나 선율 등에 변화를 주어 만든 악곡을 말한다. 라고 합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iry777&logNo;=100170479749&parentCategoryNo;=&categoryNo;=&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View
여기서도 전혀 같지않은데 변주라고합니다
'어떤 주제를 바탕으로 하여' ... 조금 이해 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링크가 삭제된 링크예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iry777&logNo;=100170479749&parentCategoryNo;=&categoryNo;=&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View
구글에서 문학에서 변주
라고 검색하시면 바로 뜹니다
??좀 무리가있는듯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ㅠㅠ 그런데 13년 3모..
보기없이 그냥저렇세나옴??
아 ㄴㄴ 보기 있어요
공간 개념인 ‘여기’는 시간적으로는 ‘지금’과, 상황적으로는 당면한 현실과 연결되어 있다. 또한 ‘여기’에는 지금의 현실에 의미를 부여하고 미래를 기약하는 인식과 태도가 반영되어 있다. 이 작품에서 ‘여기’의 의미는 이러한 맥락에서 파악해 볼 수 있다. 즉 ‘여기’를 기점으로 전반부인 1~4연에서는 현실에 대한 화자의 의미 부여가, 후반부인 5~8연에서는 이에 대응하는 화자의 태도가 형상화되어 있다.
보기 있든말든 말은 될 듯합니다
여기라는 곳에서
이에 대응하는 화자의 태도가 변주된 것 이죠 위에 변주개념 다시보시면 됩니다
굳이 조금변한다? 이런식으로 하는 것은
그건 너무 주관적 아닐까 싶어용
와 감사합니다!! ㅠㅠㅠㅠ이거 때문에 계속 고민하고 있었는데 ㅎㅎㅎ 링크보고 이해했어요 평가원 정문 박살내세요 홧팅
근데 저 수험생이라 믿지마셔용....
변주개념하고 저글보니깐
동일주제? 라고 보면 들어맞는것 같기도하구....
ㅋㅋㅋㅋㅋ근데 그럼 또 궁금한 게 한가지 주제로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시는 모든 행이 한 행의 변주인걸까요.. 최근 기출에서 '변주'에 관해서 나온 적 있나요? 제가 아직 기출을 안해서 ㅠ
변주랑 변용이랑 같은말이에요 변주는 어떤 주제를 바탕으로 살짝살짝 바꾸는걸 말하는데 예를 들면 산아 어쩌구 산아 저쩌구 산아 이런게 변준데 내용이 서로 연결되거 전 무엇보다 "직녀여" 때문에 변주라고도 할수 있는것 같음
사실 평가원은 읽고 해석할수 있게주니
바로 알아채실 수 있을 거에요
대화체
대화의 방식만 봐도
일단은 저도 사설에서는 본적있는것 같은데
핑가원에서는 딱히
평가원이면 띠용 하겠는데 교육청 끄덕끄덕.. 보기 주겠죠 평가원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