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르릉 [730903]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11-18 01:01:46
조회수 871

국어황님들 문학 질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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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리들의 사랑을 위하여서는  

     이별이, 이별이 있어야 하네.

 

[B] 높았다, 낮았다, 출렁이는 물살과

     물살 몰아 갔다오는 바람만이 있어야 하네. 

 

    오, 우리들의 그리움을 위하여서는 

    푸른 은핫물이 있어야 하네. 

 

    돌아서는 갈 수 없는 오롯한 이 자리에

    불타는 홀몸만이 있어야 하네!

 

[C] 직녀여, [여기] 번쩍이는 모래밭에 

     돋아나는 풀싹을 나는 세이고…….

 

    허이언 허이언 구름속에서

    그대는 베틀에 북을 놀리게.

 

[D] 눈썹 같은 반달이 중천에 걸리는 

     칠월칠석이 돌아오기까지는,

 

     검은 암소를 나는 먹이고 

     직녀여, 그대는 비단을 짜세.  



이 시에서 왜 d가 c의 변주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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