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 팀 피아트입니다. 수능 연기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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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젤스 팀 피아트입니다. 오전에 수능 전날 팁이라고 올렸는데, 그것이 무색하게도 수능이 연기되었네요.
저희도 굉장히 놀랐는데 수험생 여러분들께서는 많이들 놀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먼저 여러 학원가 관계자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봤을 때 향후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해 저희 팀에서 예측하는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먼저 수능은 발표된 대로 1주일 연기입니다. (11.16>11.23)
2. 수능성적 발표일의 경우 기존 12월 6일에서 일주일만큼 연기하진 않을 겁니다. 길어야 3-4일 정도 미루고 웬만하면 일정을 빠르게 해서 기존 예정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날에 맞춰 발표하리라 예상됩니다.
3. 수시 논술 및 면접 일정의 경우 모든 학교가 같은 기간만큼 미뤄지는 것이 유력합니다. 한 학교만 미뤄질 경우 갑자기 겹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똑같이 1주일씩 미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생들께서 이번주에 예정된 일부 학교의 경우 수능 이전에 응시해야 하는지를 많이 물어보셨는데 그런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4. 수시 일정의 경우, 시험 날짜는 1주일씩 밀리는 것이 유력하지만, 합격자 등록은 일주일씩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최초합 등록 마감이 12월 21일로 되어있는데, 조금씩 일정을 당기면 이 시점으로 맞출 것이고 수시 등록 마감일 12월 28일은 거의 맞추리라 생각합니다.
5. 정시의 경우 일정의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11월 16일에 맞춰 준비하셨을 수험생 분들께 이번 시험 1주일 연기 발표는 굉장히 큰 혼란으로 다가왔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 년 간 입시를 지켜본 저희도 초유의 사태에 혼란을 느끼고 있는데 직접 수능을 보는 수험생 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러나 난세의 영웅이 나듯이 이러한 혼란은 오히려 기회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특히 학습량이 부족했던 반수생 분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비단 반수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수험생 분들에게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멍하니 혼란스러운 상태로 일주일을 보낸다면 위기가 되겠지만 1주일은 충분히 잘 활용하면 성적에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기간입니다. 많은 수험생분들이 지난 1주일 정도 막바지 공부를 하시면서 다소 부족하거나 불 명확한 개념을 느끼셨을 겁니다. 이를 다시 점검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입니다.
조금 더 기술적인 조언을 드리면, 일단 오늘은 일찍 주무시고, 목요일부터 토요일 까지는 탐구 등 개념 위주로 다시 한 번 천천히 이론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차피 수능일에 맞춰서 실전 모의고사를 다 푸셨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이론을 다시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일요일부터 화요일 까지는 다시 지난 1주일간 하셨던 것처럼 실전 모의고사 풀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11월 8일로 타임 워프 됐다고 생각하고 그 때 하셨을 일을 지금 다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수능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이 기간을 잘 준비하는 학생이 있는 만큼 본인이 그렇게 하지 못하면 타격을 입게 됩니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은 굉장히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만약에 제가 수험생이었다면 제가 지금 조언 드리는 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돈의 시기에는 성공법이 답입니다. 역대 최악의 깜깜이 입시였던 2014년 문과 상위권 정시에서도 정공법으로 준비하고 지원한 사람이 성공하였고, 등급제를 한 2008년에도 정공법으로 한 사람들이 성공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사상 최초의 수능 연기이지만 정공법대로 준비 잘 해오신 수험생분들은 다시 일주일 전으로 한 사이클 더 도는 느낌으로 준비하시고 학습량이 부족한 반수생 분들은 새로운 일주일이 주어졌다는 생각으로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흔들림 없이 막판 페이스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이나 쪽지로 이와 관련하여 문의사항 있으시면 오늘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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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모 있던거 다풀었는데 또사게생겼네여... 착잡 좋다고 소문난건 다 풀어서 별로인걸 수능직전에 풀어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ㅋㅋ저도 괜찮다고 이름나있고 구할수 있는건 다 풀었...
하루가 지났는데도 착잡하네요...
모의고사를꼭 풀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