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드리는 말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806947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이곳에는 글을 처음으로 남겨봅니다.
벌써 내일이 그날이네요.
어떤 사람은 극심한 불안감에 떨 것이고, 어떤 사람은 별 생각없이 빨리 끝나고 싶은 마음뿐 일 것이고, 어떤 사람은 그냥 묵묵히 공부할 것이고...
분명히 개개인마다 느끼는 감정은 다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딱 한가지입니다.
시험이 코앞인 시점에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기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자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모든 과목에 대한 공부가 마무리가 된 시기이고 이제는 더 공부하려고 해도 무리하게 많은 양을 절대로 할 수가 없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쉴틈없이 많은 기출문제와 연계교재, 모의고사 등을 풀어봤고 지금 시점에서 다시 푼 문제들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그 양은 굉장히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도 없이 봤던 모의고사들에서 언제는 점수가 잘 나와서 기뻤고 언제는 점수가 잘 안 나와서 속상했던 경험도 많았겠죠.
불현듯 모 지구과학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결과에 눈물짓는 것보다 지금 눈물 흘리는 것이 차라리 낫다.'
이제는 지금껏 우리가 흘렸던 수많은 눈물들이 양분이 되어 1년간 지었던 농사의 결실을 맺을 때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야매나 편법이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의거해서 정직하고 진실한 공부를 꾸준하게 해왔다면 아무리 많은 시행착오를 했더라도 분명히 그 결과는 점수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진실된 노력은 절대로 우리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창기 겨울에는 수능이 굉장히 높은 벽이라고 느껴졌지만 지금은 수능이 그래도 넘을 수는 있는 벽이라고 느껴지실겁니다.
우리는 이제 수능을 더 이상 회피할 수 없습니다.
결국 내일, 최후의 전투를 벌어야 합니다.
시험 종료 마지막 1분 전까지 끝까지 자신을 믿고 문제를 푼다면 분명히 하늘이 도와줄 것입니다.
지금까지 쌓았던 모든 내공들을 수능 날에 남김없이, 후회없이 쏟아 부으시고 시험장에서 절대로 눈물 흘리지 말고 웃으면서 시험장에서 승리의 기분을 느끼며 빠져나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평소 실력 이상으로 점수가 잘 나와서 이후에 시간들을 마음껏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시간 열심히 달려온 수험생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그동안 힘든 시기에 옆에서 계속해서 끊임없는 지원을 해주신 여러 선생님들 및 수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다들 수능에서 정말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침에 늦게일어남 어제 12시 전에 잤는데 피곤하드라 2틀동안 쉬어도 제대로 쉰...
-
아침에 사진을 못찍음 어제 저녁에 5시 반쯤에 겨우 잠들어서 9시 반부터 깨고...
-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남 여느때와 다르게 오늘따라 근육이 흘러내리는 느낌을 받음...
-
요즘 들어 잠 자는 시간이 뒤로 밀리는 듯 어제도 2시에 잠;; 아침에 일어날때 넘...
-
아침에 많이 늦게 일어남 ㅠ 8시쯤 깼는데 자버림;; 엄청 늦게와서 허겁지겁 공부중...
-
아침에 겁나 빨리 일어남 ㅎ 2시까지 못자다가 겨우 잤는데 그래도 푹 잔거 같았음...
-
글 쓰기에 앞서 열품타 "큰" 날이라는 그룹을 함께할 사람을 모집합니다!!...
-
어제 잠이 안와서 새벽 3시까지 뻘짓하다 겨우 잠듬 그래서 그런지 넘 늦게 일어남...
-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남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어제처럼 쳐 자버림 쳐 맞아야할듯 9시...
-
아침에 8시 4분경에 일어난거 같은데 필름끊여서 잠듬 뭐지? 분명 8시 4분경엔...
-
질답을 받았는데 명확하지 않아서 다시 채팅 올렸는데 답변이 안와서요 이럴땐 그냥...
-
적당히 빨리 일어남 아침에 일어났는데 추워서 뒹굴거리다가 잘뻔;; 어제 준비시간에...
-
아침에 넘 늦게 일어남 어제 1시쯤에 잤는데 창문 안잠그고 자서 추워서 더 잔듯...
-
오늘 아침은 적당히 빨리 일어남 아침에 배 아플줄 알았는데 안아파서 좋았음 스카...
-
아침에 넘 늦게 일어났음... 한 1시 반정도에 잔거같은데... 근데 일어나고...
-
어제 새벽 2시 반까지 잠을 설침... 불면증 있는데 요즘은 좀 괜찮아 졌다고...
-
09자퇴생 공부 2일차 12
아침 8시 19분 기상 울집 기름보일러쓰는데 기름 다 떨어져서 잘때 추워서 죽는줄...
-
자퇴하고 첫사랑이랑 헤어지고나서공부 제대로 안해서 일기처럼 올리기로 마음먹음 (먼가...
-
7월 말부터 서바 시즌인 걸로 아는데 그냥 숏컷에 서바 실모가 따로 나가는 건가요...
-
공부 본격적으로 시작한 날 이후로 오래 앉아 있고 활동량이 적어서 그런지 뭘 조금만...
-
저는 2019학년도 수능부터 이번 2022학년도 수능까지 응시한 4수생입니다. 지금...
-
올해 수능을 칠 수험생에게 옯창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 55
안녕하세요! 탈릅하려다가 관성덕분에 가끔(하루 최대 15분 정도?) 들어오는...
-
아 ㅋㅋ
-
pc로 들어온적은 처음이라 글쓰기 한참 찾았네요 ㅋㅋ 오랜만에 글 한번 써봅니다....
-
의치한뱃지 중 하나라도 달고싶음
-
N수생의 불이익(의사나 선생님쪽 진로가 아닌 사수 이상 문과생 환영) 1
올해 23살(98년생)이 되고 '일본 애니메이션 전문 번역가'가 되고자(통역가도...
-
채널가시면 1화, 2화도 잇고, 순차적으로 올리고 있어요 ! 나중에 이 스토리...
-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는 완전 내 불찰이긴...
-
수학가형 완전 노베이스 n수생 미적분 1년안에 극복 ㄱㄴ?
-
국어 씹노베이스 예비 3수생 현제 마더텅 독서 문학 이랑 홀수 베이직 풀고있는데...
-
옯ㅊ..유저 분들의 열렬한 청원도 있었고 수시가 정시에 비해 불공정한 여러 이유중의...
-
노량진에서 무료과외 받으실분 계신가요 ! 저는 9등급에서 가형 1등급 찍은...
-
항공대,한서대 항공운항 지망하는 군수생입니다. 현역때 항공대 2차 신검합격하고...
-
안녕하세요 수학에 관련해서 몇가지만 작성해볼게요 ㅎㅎ 다 읽으신분들...
-
수험장 추운데 0
변기커버 따뜻해서 몸 녹이는중
-
전 평소에 0.3써서 불가능할 듯
-
요약. 국영수 선생님 매일 상주한다고 상담 받았는데 알고보니 주말 포함 주3일....
-
고민하다가 서울에서 할 일도 있고 해서자극받을 겸 상경(?!)합니다..는 강제 옯밍...
-
평촌청솔을 다닐까 생각중인데 상담받아보니 HA1인가로 보내준다고 하더라고요 1반이니...
-
3평 98 100 100 50 36 15 윤사 생윤 한국사. 4평 94 100 97...
-
여자들은 군대를 왜 안가나요? 212
ㅈㄱㄴ입니다.
-
(잡소리) 오늘 추합끝나 강제재수생되서 글써봅니다 15
예상하지도 못했던 최악의 상황이 닥쳤습니다. 가나다군 모두 낙방..... 다른...
-
공부 의욕이 점점 사라지는데... 전 원래 스트레스를 받아도 자기 컨트롤하면서...
-
2015년도 강남대성 별관(구 마이맥) + 2016년도 강남스카이에듀 후기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질문주세요~ 0
[본 자료는 바른학원앱에 작성한 학원평가서의 요약본입니다.원본은...
-
문과->이과 전과n수하려합니다. 커리를 짜봣는데 충고부탁그립니다 21
14 15 16 수능봤습니다. (삼수생) 16수능성적은 언어 92 수학 96...
-
반가워요. 항상 눈팅만하고 도움 많이 받았는데 이렇게 글도 써보네요. 어제 수능을...
-
오늘 대성모의고사를 봤는데 95점 받았습니다.점수와 상관없이 평상시에 등급이 막...
-
SD모의고사 산지 얼마안됫는데,,, 새로운게 나왓네,,,,,가아 괜히 산듯....
-
아침 공강시간에 풀었는데, 9평에 비하면 진짜,,,,너무 쉬운수준인데,,,,이거...
-
그냥 ㅎㅎ 마음가짐한다는생각으로 글남겨요 모두들 마지막...
OZ쌤말씀이네요 ㅋㅋ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