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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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고3일때 가끔 정신 피폐해지고싶으면 들어와서 눈팅하고 그랬었는데, 여기는 역시 그대로군요...약간 부드러워진 감도 없잖아 있습니다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러분들의 심적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닐거라 믿습니다.
그러나 다들 나름의 노력과 나름의 땀방울을 흘려왔고, 그렇게 쌓인 실력은 그 결과와 관계없이 여러분의 일상과 삶 속에서 소중한 자산으로 쓰일 것입니다. 여러분의 지난 몇 년간의 노력의 가치는 결코 수능 결과에 따라 좌우되지 않음을 굳게 믿으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수능에 임하시길 빌게요. 그리고 이 모든 수험생활이 끝난 이후에도 끊임없이 여러분의 꿈과 목표하는 바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실패이든 좌절이든, 그것은 성장의 밑바탕이 된다는 것을 대학 1년 다니는 그 짧은 시간동안 너무나도 많이 느끼고 봐 왔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반수하는 놈들, 재수하는 놈들이 제 주변에 꽤 있어서, 그냥 조용히 응원의 글을 끄적여보고 갑니다.
적다보니 꼰대질하는 것처럼 보이네요...의도치 않게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생긴다면 자진해서삭제할게요.
아무쪼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 하시고, 모두들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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