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오빠 [676860] · MS 2016 · 쪽지

2017-10-27 16:01:32
조회수 691

생윤 칸트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614629

2014평가원에

"인간은 자연을 고려해야 하는 간접적 의무를 갖는다.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는 행위는 인간의 '동정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라고 나오는데요.


칸트는 도덕적 행위를 하는데 있어서 오직 실천이성이 인도하는 도덕법칙에 대한 무조건적 존경심(선의지)만이 그 근거이자 동기가 될 수 있다고 하였잖아요.

그러면 칸트에게 있어서 인간의 동정심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나요? 저 발문을 보고 문득 떠올랐습니다.

동정심이 인간의 도덕적 행위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않는다면 그것을 보존해야하는 이유 또한 없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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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기무띵 · 756013 · 17/10/27 16:05 · MS 2017

    동정심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는 말은 처음들어보는데... 인격성이라면 모를까. 비슷한건가??

  • 두부오빠 · 676860 · 17/10/27 16:21 · MS 2016

    칸트의 인격성은 도덕적법칙에 대한 존경심 하에서 인간이 이성적, 자율적으로 행위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알고 있어요 감정의 영역에 속하는 동정심과는 구별되는걸로 아는뎅..

  • 옥희도 · 708124 · 17/10/27 16:14 · MS 2016

    다른분이 더 맞는 답변을 해주실 것 같기는 한데, 칸트는 동정심에 의한 행위가 칭찬받을 수 있지만 도덕적 행위는 될 수 없다고 본다는 선지가 있어요. 이 선지를 생각해보면 동정심에서 나온 행위 역시 인간에게 필요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두부오빠 · 676860 · 17/10/27 16:24 · MS 2016

    ㅠㅠ 저도 거기까지 생각해봣는데.. 확실하지 않아서 질문 드렸어요 답변감사해요

  • stingern · 758033 · 17/10/27 17:56 · MS 2017

    저거 생윤 이번 수완 실전문제에도 정답으로 나와있어요, 외우시는게

  • 인서울로 · 749002 · 17/10/27 21:37 · MS 2017

    칸트는 동정심에 따른 행위는 의미있는 행위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