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오빠 [676860] · MS 2016 · 쪽지

2017-11-11 22:18:52
조회수 1,589

칸트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3764784

흔히 칸트 인간성 정식을 인간을 수단으로 대우하지 말고 목적으로 대우하라라고 알고 있잖아요

그런데 인간성 정식을 자세히 읽어보니까

"너 자신의 인격이나 다른 모든 사람의 인격에 있는 인간성을 언제나 동시에 목적으로 대우하고 결코 수단으로 대우하지 않도록 행위하라"라고 써있는데도 있고

"인간을 언제나 단순히 수단이 아니라 동시에 목적으로 대해야한다."라고 써있는데도 있더라고요

번역의 문제인거 같기도 한데 여기서 '동시에'의 위치가 다른거에 따라서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잖아요.

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수단으로 대우할 수 없다.

후자의 경우는 수단으로 대할 수 있는데 대할 때에도 동시에 목적으로 대우해야한다. 

제가 생각해보았을때는, 사람이 다른사람을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수단으로 이용하되 그 경우에도 그의 인간성을 존중해야 한다.이런의미로 받아들이는게 타당할 것 같은데.. 알고 계신분들 답변좀 해주세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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