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다녀도 생명과학 지구과학 공부 잘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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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디까지나 교회 다니는 한 사람으로서 제 생각입니다)
교회 다니면
"진화론? 원숭이가 사람이 됐다는 헛소리 말이냐?"
이런 소리 할 거라고 다들 생각하는데, 안 그렇습니다.
저도 교회 다니고, 생명과학 지구과학 공부 잘만 했습니다.
우선 공부할 때는 화I 오비탈 물II 양자역학 공부하듯 그냥 아~ 이런 이론이 있구나, 이게 과학계에서는 정설이구나 합니다.
성선설 믿어도 윤사에서 순자 성악설 고자 성무선악설보고 부들부들 안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리고 교회 다닌다고 해서 진화론 부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증거가 얼마나 많은데 귀 막고 성경만 들이대면 말이 되나요? 오히려 창조과학이 훨씬 헛소리에 가깝죠.
다만 저는 하나님께서 우주의 형성 과정, 진화 과정을 설계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유신론적 진화론이라고 부르더군요? 꼭 하늘에서 손이 튀어나와서 찰흙 쪼물딱쪼물딱 해서 사람 만들라는 법은 없죠. 얼마든지 이 세상에 '자연스레' 개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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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다니는 제 친구는 둘다믿는다고 그냥 자연스럽게 공부할때는 진화론 종교활동할때는 창조론 믿는다고하던데. 뭐 둘다믿는게 그렇게 어려으ㅡㄴ일이라고 그게 나름 핫토픽이된건지 신기했네요ㅎㅎ
공감되네요. 모든 기독교인이 창조과학을 지지하는게 아님에도 그렇게 비춰지는게 안타깝죠..
오히려 그런 주장이 빈축을 사고 기독교를 비과학적이고 맹목적인 광신도 집단처럼 보이게 하는 듯합니다.
기독교인데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과학이라하면 다들 놀라요..ㅠ
당장 프랜시스s콜린스의 신의언어라고 기독교+유전 합쳐놓고 설명하는 책이 있는데요.ㅋㅋㅋㅋ 종교도 시대에 맞춰서 적응해나가며 발전해나갑니다. 종교가 과학을 못받아들인 다는건 언제적 구시대적 발상인지...
진짜 궁금해서 그런건데 신이 있더라도 태곳적에만 관련된 신이 현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왜 과거의 성경은 그렇게 쓰여 있지 않았나요?
뭐가 쓰여 있지 않았다는 말씀이신가요?
일단 저는 현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성경이 고도의 과학지식을 담고있지 않은건 성경의 저자들 또는 대상이 과거시대의 인물들이기 때문에 어쩔수없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 때의 관점으로 보지 않으면 이상한 구절들 너무 많습니다. 생리하는 여자는 부정하니 가까이 하지 말라는 소리 같은 것들 말이죠.
어느 교회를 다니시는지는지 잘모르겠지만 장로교의 근본주의적 성서해석법(성서에는 오류가 없다)를 통한 공식 입장은 창조 과학이 옳고(+6일 만물창조설,어린지구설(지구나이는 6천년) ) 유신진화론은 그르다입니다.
진화론내에서는 아담, 하와가 존재가 불가능하기때문에 아마 한국교회가 성서무오설을 버리지 않는한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교인이 진화론을 긍정할순있어도, 목사나 교회내에서 이야기하시기는 불가능하실거버다
장로교 교회를 다니는데, 한국 장로교 내 공식 입장이 저런 줄은 몰랐군요.
과학적 증거를 무시한 채 '그들만의 리그'를 만드는 안타까운 현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