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빠돌이 [757312]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10-14 00: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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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음 ? 인생포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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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학교때 학원빨로 대충 성적 유지하다가 공부하기 싫어서 마이스터고 가려했는데 부모님 때문에 걍 자사고 왔음; 문제는 고등학교 올라와서도 그냥 놀기만해서 내신성적이 바닥을 기는 수준임 근데 이번 추석때 사촌 중에 동갑인 애가 공부를 개잘해서 어른분들께서 은근히 나랑 걔랑 비교하고 눈치살살 주셔서 자존심 개상했음 ㅠ 작년까지만해도 아무런 느낌 없었는데 고3 다가오니까 불안하긴 한가봄 쩝//  오늘 중간고사가 끝났는데 당연히 개 말아먹음 걍 고12 내신이 평균 7등급쯤? 그래서 정시준비 하려했는데 주변친구들이 정시준비하기엔 늦었다고 팩폭날려서 팩트에 쩔쩔매는중 그래도 이 내신으로는 좋은학교를 갈 수 없다 생각하여 메가스터디 패스도 끊어서 공부시작은 했는데 사실 모의고사 등급이 

국어 2~3 수학 4 영어 2~3 과탐 구데기 인데 1년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수능치고 못치면 재수1년까지는 생각중임.(내가 이때까지 논거니까) 롤 마스터 아이디도 팔고 유혹 될만한거는 다 치운상태임. 

한가지 고민이 있다면 엄마가 공인중개사인데 요새 공인중개사도 괜찬다고 공인중개사 자격증 준비해도 나쁘지 않다고 하고 또 내가 빅데이터에 관심 많은데 공인중개사도 데이터 이런거 되게 중요하게 쓰일 거 같아서 적성에도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드는데 어쩌면 좋을까?.. 


난 솔직히 수험생 모두가 치는 수능에서 1등급은 아니여도 2등급까지는 받아보고 싶음 대한민국의 나라에서 학생으로 태어났으면 근데 또 다시 생각하면 남들보다 자격증 같은거 빨리따서 회사드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서 내 친구도 고등학교 올라와서 공고에서 컴퓨터만 배우면서 자격증따고 삼성전자 드가던데 쩝 인생포기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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