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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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치고와서 너무 허무해서 글이나 하나 쓰고 가렵니다...-_-;;;
여러 선배님들과 본1 분들도 많으시겠지만....-ㅁ-;
혹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잠깐 설명을 하자면,
해부학, 조직학 시험 중에 땡시라는 시험이 있어요.
시간제한을 두고 땡~ 하는 소리와 함께 조직학이면 현미경과 현미경 사이를,
해부학이면 사체와 사체 사이를 누비면서 실습때 봤던 슬라이드나 구조물 같은 걸 맞추는 거죠;;
뭐;; 간단한 시험이죠;;; 시간제한이 10초인거만 빼면..-_-
아직 뭐; 해부학은 안쳐봐서 모르겠지만;;
이놈의 조직학...;;
움직이는 시간, 문제읽는시간, 현미경 초점맞추는 시간, 현미경들여다보는시간, 답쓰는시간, 다음문제로 또 이동하는 시간...
10초면 좀 빡빡하죠-ㅁ-;;
원래 15초에서 20초 정도로 해왔었다고 하는데-_-
에라이 젠장!-ㅁ-
이제 땡시 3번 더 남았는데;;;
앞으로 또 얼마나 허무해질지 걱정이네요 ㅋ
혹시 뭐..ㅋㅋ 한창 후달리고 계실 본1분들이나 선배님들 있으면
적당히 경험담도 좀 달아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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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10초. 정말 빡세네요.
우리 학교 같은 경우는 해부학과 생화학이 예과 2학년 2학기 과정에 있어서, 지난 학기에 마치고 올라왔는데,
해부학 땡시볼 때 20초인가 30초 줬던거 같은데...
그래도 이것저것 살펴보고 쓰기 시작하면 종치죠. ( 뭐 사실 맞는 답 쓰는건 몇 개 없습니다만... )
땡시가 아주 스릴 만점이더군요.
문제는 50문제인데 시험시간은 고작 20~30분...
나중에 조교 선생님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제가 50문제 중에 10~15개 정도 맞췄다는데,
해부학 재시없이 무사히 본과 1학년 진급했답니다. -_-ㅋㅋ
조직학은 현재 한창 배우고 있는 중... ( 오늘 조직학 2차 시험봤다죠. GG )
땡시 저걸 어떻게 치나 해도 다 하게 되더라구요..ㅋ 끝나고 담배 한가치 물고...옛 기억이 새록새록..
확실히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의대는 갈 곳이 못 ㄷ..;;;
저걸 어떻게 견뎌 ㅠㅠ
들리는 얘기라서 거짓일거 같긴 하지만 -_- 조직학 땡시칠때 다른 사람 잘 치는걸 막으려고
자기가 시험 친 슬라이드는 일부러 초점 이상하게 맞춰두고; 이런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유급 문제만 없다면 재밌는 본과생활이 될 것도 같은데..
땡시는 어떻게 대비할 방법이 없나보죠?-_ -;;
다행히 이번에 우리는 그런일은 없었어요 홍명님 ㅎ
30초도 빡빡한데 10초 어케 쓰나요 ㅡㅡ;;
내일 조직땡 썩세스를 빌며 ㅋ
땡시는 평소에 실습을 열심히 해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땡시도 물론 족보는 있답니다.
그리고 조직학 땡시 때 현미경 초점 흐리게 하는건...
자기 차례가 돌아왔을 때 바로 손 들어서 이상하다고 하면 바로 앞에서 보고 간 사람이 범인이죠.
함부로 그런 장난(?!)을 치지는 못해요.
마지막으로... 유급문제만 없다면 재밌는 본과생활이 될 것이다에 몰표 던집니다.
해부땡시
교수님이 카데바 앞에 두고 학생들이 한명씩 실습실에 들어와서 교수님이 이건 뭔가 하고 여쭤보심
잘나가다가 하나 틀려서 그뒤로 완전말리고 ㅠㅠㅠ
그리고 저희는 중간기말 자체를 스피트퀴즈-_-;; 식으로 봤기 때문에...
또 예과때 용어가지고 해부땡시본적도 있는데 빈칸에 맞춰 써야하기 때문에 칸수세면 다음 하고 외치고 있고... 처음엔 당황했었죠...
조직학은...저희는 칠판앞에 하얗게 되는데다가 비추는거(슬라이드?)를 이용해서 보이는 사진의 명칭 적기 이런거 셤도 봤는데...
저흰 해부랑 조직땡시 20초주던데요... 조직은 현미경으로 하지 않고 ppt 슬라이드로 대체라서 그나마 다행...ㅎㅎ;
그야말로 알면 쓰는거고 딱 봐서 모르면 끝까지 생각안나요...ㅎ
저희는 25초였나 30초였나..; 젠틀했죠
저희는 조직 땡시 한번 봤지만, 그 땐 시험범위가 적어서 할만했는데, 덕분에기말에 엄청난 러쉬가 기다리네요. ㅠㅠㅠ
아~ 그리고 저희는 조직학 시험이 아주 아스트랄해서 돌아버리겠네요 ㅠㅠ
맥짚어 공부할 수도 없이 핸드아웃 자체가 시험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