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마마~♡ [991] · MS 2002 · 쪽지

2005-12-10 01:55:00
조회수 5,881

[re]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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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여학우분들의 \'예쁨\'은 날이갈수록, 방학을 거칠수록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될겁니다.

의대의 경우 본과를 거듭하면 조금 그런 물결이 수그러들지도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4년제 대학의 여학생들은 이런 패턴을 지닌다고 봐요.

* 입학시 - 꾸미는 것에 대해 거의 무지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자신은 꾸민다고 꾸몄으되, 안꾸밈만 못한 경우 또한 다반사

* 1학년 2학기 - 한학기 동안의 수련과정 이후, 미의 재창조에 대해 다른 동기들보다 일찍 깨닫거나,
   여름방학을 이용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등 예뻐진 모습으로 나타나는 여학우의 출현.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게 된다.

* 2학년 1학기 - CC의 형성과 더불어 \'연애하면 예뻐진다\' 의 공식으로 예뻐진 여학우들이 종종 보이는데, 전공 과목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그에 대한 적응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이는 많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다만 방학이 지났으므로 그 수는 늘어난다.

* 2학년 2학기 - 이제 전공과목에도 적응했다. 더 이상 방해할 자(?)는 없다. 여학우들이 본격적으로 미의 재창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원래 그런 것에 관심없던 학우들도 소그룹의 일원들의 영향으로 눈을 뜨게 되는 경우도 있다. 눈에 띄는 변화는 크게 느낄 수 없되, 전체적인 분위기가 화사해진다.

* 3학년 - 선배 정말 예뻐졌다며 부러워하는 여후배들이 생긴다.(주로 예뻐지는 것에 관심을 갖게된 2학년 후배들이다. 작년의 모습도 알고 현재의 모습도 알기 때문)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서로간에 정보교환도 활발하다. 가끔 평범한 남학생과 CC인 것을 보며 (단지 외형만 봤을때) 왜 사귈까 라는 의문을 갖게 만드는 이들도 존재한다.

* 4학년 - 전체 학년의 여학우들 중에 무척, 유독, 많은 이들이 예쁘다. 멋모르는 순진한(?) 1,2학년 남학우들은 그 학년의 남자 선배들을 부러워하며 동기 여학우들에게 몹쓸 불만을 품기도 한다.


우선 올해 (약대생의 삶의 고비 2학년)가 지나면 \'정신적으로 피폐한 학교 생활\' 에서
조금은 벗어날 저희 학번 여학생들도 달라질 거 같습니다.
(2학년이 끝나면 군대가는 남학생 속출)

2년후에 저도 그 \"예뻐진\" 그룹에 들어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귀찮군요-_-;;;

P.S. 일반적인 상태(?)로 입학하여 아직 변화가 거의 없는 여학우가 있을시 변화된 모습을 상상해 보시고.. 그리고 그 여학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시고 옳다구나 이 여자 멋진 여자구나 싶으면 더 이상 예뻐지기 전에 잡으세요. 나중에는 후회해도 늦습니다.

(덧붙여.. 시험 공부가 하기 싫군요.. 이번엔 모든과목이 범위가 살인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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