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오마] 계획,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 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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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칼럼] 자신의 계획에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는 학생들이 읽어야할 칼럼
오늘은 다짐은 하지만 실천을 못하는 학생들, 열정은 있지만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주된 대상으로 칼럼을 쓰려고 합니다.
절실하지 않기에 나태해지는 경우도 있는 반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후자의 학생들은 의지는 넘치지만, 학습 실패를 경험하게 되고 이 실패가 반복되어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면, 매일 다짐만 하고 다음날 실패하고 자신을 자책하고 저녁에는 다시 다짐을 하고 계획을 짜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이 학생들에게 막연히 너가 절실하지 않아서라고 이야기한다면 이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 부진아라고 생각을 하게 되고 중도 포기하게 됩니다.
물론 절실하지 않은 학생들 분명히 있습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절실한 척 하지만, 아닌 친구들이겠죠.
오늘의 목표는 자신의 공부 태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과 반복된 실패로 인해, 학습부진에 빠진 학생들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에 대해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아래 학생의 멘토링 사례를 짚어보겠습니다.
(* 170925 이xx 학생 사례)
<1일차>
“하핫 감사해용 공부 음..솔직하게 아침에 6시 기상은 했지만 비몽사몽하게 단어 외우고 조금 쪽잠 자다가 학교 갔어요 ㅠㅠ 그래서 내일은 아침 인강으로 바꿔볼려구용
학교에서도 막 그렇게 불태웠다는 느낌은 아닌데 공부 끝날때 문제점 체크하니까 확실해지는 느낌이고..친구들이랑 떠들면서 휘말리는 걸 주의 해야겠어요..ㅎㅎ
독서실에서는 집중력 최고 열심히 했습니당“
<2일차>
크크 쌤이랑 이야기하기 전에는 독서실이 집중 최악 장소였는데 어제 오늘은 독서실이 집중력 최고라서 신기해요 ㅎㅎ
1일차, 2일차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변화는 딱 하나였습니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한 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하자
학생이 멘토링 덕분이라고 너무 치켜올리긴 했지만, 사실 제가 한 것은 이 학생이 여러 문제점이 아니라, 한 가지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야기한 것뿐입니다.
간단하게 굵직한 포인트들을 짚고 넘어가보도록 할게요.
A. 우리의 주의력에는 한계가 있다 _ 하나를 고치는 것에서 시작하자
B. 변화는 비효율적이다 그러나 필요하다 _ 효율성 보다 실천이 먼저다
C. 하루가 모여서 변화를 만든다
D. 성공의 경험은 자신감으로 바뀐다
E. 그래서 플래너는 분석적이어야 한다 _ 실천보다 효율성이 필요한 단계
오늘은 제 경험과 더불어 제가 교육학을 공부하며 읽어온 여러 지식들을 잘 연결지어 전해보려고 합니다.
A. 우리의 주의력에는 한계가 있다 _ 하나를 고치는 것에서 시작하자
위의 학생의 경우에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제가 보았을 때 학생의 가장 큰 문제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아침 공부 시작시간이 들쑥날쑥 하다는 것 둘째는 야자가 끝난 후 독서실에 가는 것이 들쑥 날쑥하거나, 가서도 잘 안 된다는 것.
가끔 오프라인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이 문제점을 정리를 해와서 각 문제들을 해결해주면, 학생이 각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알지만 막상 자리로 돌아갔을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걸 고쳐나가야 할 지에 대해 막막해 하는 경우입니다.
우리의 주의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안다고 하더라도 그 모든 것을 단번에 고쳐나갈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한 번에 고치려다 단 한 개도 고쳐지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학습 실패 사례들입니다.
따라서 제가 이 학생을 지도할 때 제시했던 것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아침에 일어나서 자리에 앉는 시간을 일정하자.
2) 독서실에 도착해서 무조건 연락하고 시작하자.
3) 당연히 처음에 제대로 될 리가 없다. 효율성을 따지지 말고 일단 앉아서 버티는 것에서 시작해라.
1,2에서 시작해야합니다.
또 첫날 자신이 다짐을 하고 실천을 했다고 갑자기 공부가 잘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 자신을 탓할 것이 아니라, 내가 앉아서 버틴 것만으로 그것은 나아지고 있다고 자신에게 긍정적 자극을 줘야할 부분입니다.
그렇게 앉아서 시작하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그 다음에 효율성을 고민하고 앉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주의력을 요구하지 않게 됩니다.
주의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세요. 여러분이 한 번에 10개를 고치려 한다면, 이미 습관이 배어 있기에 반드시 그 중 한 개, 두 개는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이는 또 실패경험으로 작용하게 되는 악순환의 시작입니다.
여러분이 변화를 갖고 싶다면, 자신이 고쳐야할 단 1가지를 반드시 고치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자리에 앉는 시간을 매일 고정적으로 지키는 연습은 여러분에게 자신감을 가져다주는 공통된 포인트일 것 같으니 참고하시구요!
B. 변화는 비효율적이다 그러나 필요하다 _ 효율성 보다 실천이 먼저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변하기로 마음먹은 후 실행에 옮겼을 때, 우리는 그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경험합니다.
독서실에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독서실에 갔는데, 공부가 잘 안 되어 대부분 자신을 자책하거나, 자신이 독서실 체질이 아니라던가 하는 식의 생각을 하곤 하는데, 우리는 이전 생활에 습관화가 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변화는 우리에게 매우 불편하고, 추가적인 주의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변화를 가졌을 때, 하루 이틀, 일주일 정도 비효율적이라고 해야할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그 학생들은 계속해서 자신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만 갖고 계획만 다시 짜고 정작 공부는 안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말 많이 묻습니다.
“그렇게 하면 몇 일간 공부가 제대로 안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처럼 해와서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자신을 되돌아 보지는 않습니다.
변화는 여러분이 갖고 있던 습관을 다른 습관으로 대체하려는 것입니다.
변화는 원래 불편하다
이러한 자극이 불편하게 느껴지겠지만, 이때 포기하지 않고 하루 하루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그 변화가 습관이 될 것입니다.
C. 하루가 모여서 변화를 만든다
그래서 원칙 1개를 설정하고 그것을 하루 참고, 그 다음날 하루를 참고, 그 다음날 하루를 참다보면, 이제 그것을 참느라 필요한 주의는 줄어들게 됩니다.
습관이 된다면, 이제 비로소 그 학습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단계가 됩니다. 이 시점부터는 효율성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한 거구요.
변화 과정 속에서 생기는 불편함을 누가 참고 하루씩 참아가느냐가 관건입니다.
D. 성공의 경험은 자신감으로 바뀐다
학생이 가진 문제점들 중에 이렇게 한 가지, 두 가지를 옆에서 지켜봐주고 고쳐준다면, 학생은 그러한 성공경험을 통해 학습에 적극성을 갖게 됩니다.
흥미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그것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공부가 막연하지 않게 됩니다.
가장 굵직한 문제를 해결하고 그 다음 중요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면서 자기 스스로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 성적 향상 못지않게 자신감을 주는 요소입니다.
제 멘토링 철학이 그렇습니다.
학생은 개인마다 다르다.
학생마다의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하며,
학생이 문제점을 눈으로 보고 그것을 고쳐나가는 것
이 자기주도적 학습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그 옆에서 저는 구체적으로 문제를 인지하는 방법,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가지 도구들을 제시하며 제 상담 경험, 멘토링 경험은 부가적인 역할을 할 뿐입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문제점을 고쳐나가야 하며, 그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고친다면 그러한 작은 성공의 경험이 자신감으로 바뀌게 됩니다.
E. 그래서 플래너는 분석적이어야 한다 _ 실천보다 효율성이 필요한 단계
그래서 플래너는 반드시 분석적이어야 합니다.
제 칼럼을 많이 읽어보셨으면, 공통점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어떤 것이든 ‘분석’하는 태도가 담겨있습니다.
공부를 한 것을 적고 그것을 O,X 해서 플래너를 제출하고 잘했어, 못했어 하는 코멘트를 받는 것은 정말 일차원적인 수준입니다.
물론 학생이 애초에 실천이 어려운 단계라면 도움이 되겠지만, 학생이 과연 O한 부분을 어떻게 학습했는지, X한 부분은 왜 X를 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지 못하는 O,X 계획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고 그 공부에 대한 평가를 그 즉시 기록하는 습관을 들였으면 합니다. 공부에서 문제점을 찾아보고 잘한점을 짧게 기록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날 공부를 마친 후에 이를 고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를 생각해보고 이때 필요한 보조적 도구가 칼럼과 TCC, 질문 시스템들입니다.
실천이 뒷받침 되는 학생들에겐 이제 ‘열심히만 하지 마라’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열심히 보단, 잘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하는 단계입니다.
그 시작이 바로 ‘분석’입니다.
남이 해줄 수는 없습니다.
제 3자는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하며 공부를 했는지, 머릿속에 어떤 정보처리로 공부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정리
오늘 여러분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의 요지는 여러분이 겪고 있는 문제가 학습에서 이루어지는 지극히 당연한 문제라는 거에요.
여러분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서, 태어날 때부터 가진 문제보다도 우리나라의 교육 제도 안에서 학습 부진의 경험이 학생마다 다른 형태로 그렇지만 넓게 보면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의 문제를 직접 해결주는 글은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나만 이런거 아니야?” 라는 생각에 대해 “너만 그런게 아니야” 라고 알려준 글이라고 이 글을 읽었으면 합니다 :)
공부를 디자인합니다 _ 미라오마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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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잘 나온거 올렸는데 씨~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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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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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 1
비록 지금 하락장일지라도 팔지 않고 수능날까지 존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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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혔다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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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유도제 먹었는데 어제 잠도 조금만 자고 과외도 9시간 했는데 분명 피곤해야하거든
오늘 질문은 여기서 받도록 할게요!
댓글로 자유롭게 상담 남기시면 돼요! :)
** 좋아요는 힘이 됩니다, 팔로우 하면 알림이 가요!
수능 전까지 매주 여러분의 상담을 도울테니, 질문있을 때 글 올리면 알람 가도록 팔로우 하시면 편할거에요! ^^
- 미라오마 -
예를들어 9시부터 12시까지이분량을끝내고 다른과목으로넘어가야겟다계획을세우면 공부하다막히면서시간이훌쩍가거나.고민하면서공부할당량을다못채워서시간오바돼며 계속하게됩니다 결국하루 마지막공부계획은못하게되고 결국 전과목공부가불가능합니다 어찌하면좋을까요.
계획 관련해서 제가 블로그에서 part 1 부터 part 9 까지 세분화해서 학생들이 계획에서 겪는 문제를 칼럼으로 두었어요!
읽어보고 쌤한테 질문하고 무료 멘토링이라도 참가해서 도움 받길 :)
쌤도 학생이 어떻게 하는 지를 봐야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짚기 쉬우니까요! ^^
질문이라도 꼭 한 번 블로그에서 더 해보길 바래요!
블로그어디로들어가나요?
독재학원생 님의 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 성적표
수학 나형 92점이 목표인데 작년수능84 6평 84 9평 76맞았어요 통계에서 많이틀려서 확통 9평후 기출인강(개념의정상) 시작해서 거의끝나가고 문해전들어가면서 두개 같이 반복하려는데 괜찮을까요? 수2는 실모풀면서 틀리는부분만 개념다시 떠올리는식으로하고 미적1은 명작 stage2까지만 반복해서 개념보고 문제푸는식으로 7번이상보려고하는데 2130빼고 대비될까요?
국어 성적이오르고는있는데 비문학 순수과학지문이나오면 독해가안되고 잘 안읽혀요 ㅠㅠ 문법같은경우 노베에서 인강으로 개념다지고 평가원풀었는데 더 시간줄이려면 문제양치기하는게 좋을까요 ?
국어성적이잘나오던학생인데, 9평 못본이후에 집중력도 떨어졌고 지문자체가안읽히고 잡생각이 많이나요
실력향상보단, 이전 실력이 돌아왔으면좋겠는데 어떻게하죠..
B변화에 대해서 이해가 잘안가는데
3월부터 9월까지 A독재학원에서 공부를 하고있는데
친구일부러 안만들고 혼자다니니깐 그냥 익숙하고 지루해서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장소변화를 주고싶어서
B독재학원으로 바꾸는거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단점은
일주일정도(혹은 그이상이될수도있지만) 적응기간이 필요하고통학거리가 조금늘어나지만
장점은 새로운공간에서 각성할수있을것같은데 효율적일지 비효율적일지 판단이 잘 안가요ㅜ
혹은, 이것만은 지켜라 이런거 없을까요?
다들 시간아깝고 적응하는시간도있어서 왜 옮기냐고하는데
50일 남은 시점에서 너무 고민이에요 ㅠㅠ
다들 장소의문제가아니라 제 마음가짐에 문제라고하는데
지금 제 마음가짐에대해서 생각하는게 더 스트레스에요 ㅜㅜㅜㅜㅜ
문제점 판단을 하고 버틸까요
새로운곳에가서 다시 초심으로 열심히할까요
으아아아아아
아.... 학원옮길까의 대한 칼럼도 읽어봤는데
공부 방식(수업 VS독학)의 문제는 아닌것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