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커뮤니티와 광고 장사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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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장사이기도 해요.
사람을 얻으면 자동으로 따라오는 거고.
사람을 잃으면 자동으로 무너지는 거죠. 인터넷 사이트라는 게 다 그래요.
싸이월드도 그렇고. 아이러브스쿨, 다모임. 뭐 그런 커뮤니티 기반의 사이트들.
결국 인심을 잃고 사람이 떠나니까 아무 것도 안 남았죠. 지금 위젯도 무척 조심해야 할 시기여요.
박성준 사장님이나 이광복 이사님처럼 가방끈이 길지 못해 회계장부의 손익이나 경영전략 같은 것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어요.
박성준 사장님이야 컨설턴트 경험도 있으니 '최신 경영 기법'에 대해서는 아주 빠삭하시겠죠? 그렇습니다만.
그렇지만 결국 그런 '유형'의 결과들은 사람의 흐름이라는 '무형'의 변수에 의해 좌우됩니다.
그리고 저는 오르비가 '사람'의 마음을 지금 완전히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떠나면, 회사가 뭘 아무리 해보려 해도.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광고, 마켓 전부 악순환 사이클을 굴러가게 될 거고. 유령 사이트로 변해가겠죠.
오르비가 유저의 마음을 잃은 건 비단 이번 사건 때문만이 아닙니다. 중대 사건, 페잇 등등의 일들로 서서히 유저들의 마음을 잃어버렸죠.
이번 사건은 그렇게 누적된 불만이 폭발한 것에 지나지 않아요. 지금 위젯이 무슨 장기적 경영방침을 갖고 있는지 알 리가 없습니다만,
확실한 건 이 플랜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과장하지 않고.
위젯의 미래는 없습니다. 특히 그놈의 '마인드'가 혁신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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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할 말 없지 않나요?
뭐 거기서 플마 1년 아닐까.
관성이라는 건 있게 마련이거든.
이번 사건으로 잃은 사람이야 금방 복구하겠지. 문제는 '마인드'야.
그 마인드가 계속된다면 이런 사건이 계속 확대재생산될 뿐.
아직도 공식적인 얘기도 없고, "비꼬는 글들 차단했을 뿐이에요" 라고 똑같은 말만 계속할 뿐이지
비꼬는 글들만 광삭된거면 유저들이 이렇게 들고 일어날게 아니라는건 누구보다 잘 알고계실뿐이
소통의 자리도 마련하지 않고 내부적으로만 처리하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럼 의사소통의 기회가 주어질거에요 라고 쪽지만 보내실분
현실은 독동에서 소통을 요구하는 글, 진지한 글, 모두 광ㅋ삭
오르비 보세요. 지금 남아있는 거 뭐 있습니까?
예전에는 학습동 활발하고 학부모 상담글 등 전반이 활발했는데 지금은 독동 생반 사진관 정도하면 처참하죠.
그나마 믿을 건 입시철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페이지뷰이긴한데, 그것도 강력한 경쟁자 나타나면 모두 갈아탈거라고 봅니다.
더 나은 인터페이스와 깔끔한 운영을 제공한다면 독동러들 굳이 여기 붙어있을 필요 없죠.
오랜만에 독동 활동 유저 전부가 한목소리로 이야기하는듯-,-...
에휴 관리자 불쌍하네 진작에 퇴근해야할시간에 퇴근도 못하고 블란인드 치느라.. ㅠㅠ 좀더 힘내주세요. 저희는 새벽까지 건재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