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11번 오답률은 조금 충격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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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와 '살구'로 적어주는 것이 아닌 '개-'와 '살구'로 적어주어서 접두사라는 것을 아주 명시적으로 알려준 평가원의 '배려'가 가득 들어간 문제 였는데 말이죠. 많은사람들이 국어문법 공부를 안한다는 것을 보여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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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문제 다시보고 ㅁㅊ 평가원아조시들이 대놓고 이거 명사아니야~~ 라고 해줬네ㅠㅠ 이랬어요..
접사인걸 알면서도 급하게 푸느라 자연스럽게 찍고 넘어간 분들이 많은듯..
저요 ㅜㅜㅜㅜ
저도ㅜㅜ
그렇다고 보기엔 지문에서 합성어를 엄청나게 강조하지 않았나요 ?
저도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합성명사라는거 강조했지만 너무 자연스럽게;; 검토를 한번이라도 했다면 찾았을지도 모르겠지만 2번에서도 시간 너무 뺏기고 아슬아슬하게 다 풀어서 11번을 다시 쳐다보지도 못했더니 ㅋㅋ;;
2번은 화작문이라기 보다는 비문학같았죠 ㅋㅋ 시간 뺏긴분 많으시더라고요
2번 처음에 빠르게 읽고 봤을때 다 맞는거 같아서 멘붕이;;
11번 선지구성 자체는 평가원이 확실히 노리고 낸 문제같네요.
4번이 너무 매력적인 오답
국어에서 특히 잘못보는 경우가 많아지는거 같아요 이번에 유일하게 틀린 문학 44번 보니까 어머님에 대한 그의 배려라는 선지를 제가 그에 대한 어머님의 배려로 읽고 찍어놨더라고요 (어휴..)
국어는 해할 내용이 워낙 많다보니까 비교적 그런 실수가 많이 나오는듯
댄디상훈 문법론 b
저거 따로 합성어인지 파생어인지물어보는거면 정답률 80퍼는넘어요 근데 윗글에 나타난 단어형성방식인가를 물어봐서 두개 합쳐서만드는거보고 바로체크한거죠 문법 공부를안한다뇨ㅋㅋ
본문에 제시된 단어 형성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1.합성 명사
1-1. 명사와 명사가 결합하는 것
1-2. 용언의 활용형이 명사와 결합하는 것
1-3. 명사를 꾸며 주는 관형사가 앞에 오는 경우
2. 앞말과 뒷말의 첫 음절만 따서 만들어진 것
3. 앞말의 첫 음절과 뒷말의 둘째, 셋째 음절을 따서 만들어진 것
EBSi 기준 4번 ㄴㄷㅁ 선지의 선택률이 65.4%인 것으로 보아 ㄴ 선지가 오답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ㄴ 선지는 2번과 3번은 완전히 동떨어져 있으므로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1번 중의 하나로 보았을 것입니다.
이때 합성 명사인 것을 알면서도 개살구를 맞다고 생각했으면 이것은 문법공부의 부족이 맞는 것이라고 할 수 밖에 없지않을까요?
합성 명사가 합성어에 해당한다는 것을 본문에서 제시했고 (개- + 살구)가 합성 명사인 경우를 물어본 것 인데 이는 곧 합성어인지 파생어인지를 물어보는 경우랑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개- 라는 접두사는 교과서나 문법교재에서 흔하게 다루는 접두사입니다. 심지어 평가원은 -표시를 통해 개-가 접사임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이것을 보고도 단순히 두개 합치는 것을 보고 합성 명사라 생각했다는 것은...
매력적인 선지를 만든 것임은 분명히 인정하는 바이고 어느정도의 높은 오답률 또한 이해가 가지만 오답률이 75%로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에는 분명히 수험생들의 문법공부의 부족이 들어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경우가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에도 문법문제가 항상 높은 오답률을 차지했고 이번 6월에서도 76%의 오답률로 전체 2위를 차지한 것은 바로 문법 문제였습니다. 심지어 기출에서 출제된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냥 생각없이 개살구도 합쳐서 명사니까 합성명사지! 하고 넘어간겁니다.
화작문에 시간 많이쓸 수 없으니 쭉쭉별생각없이 풀다보니 틀린거죠. 문제 포커스자체가 합성명사냐 아니냐 였으니까 그 근본적인건 생각조차안했죠
이건함정이라서 함정에걸렸다라고 보는게 맞죠
선지 구성으로 미루어 짐작해보아 평가원의 의도 자체가 함정을 파는 것이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그런데 이 함정이 75%의 오답률을 만들어 낼 정도로 고난도의 함정이었는지는 조금 의문이네요
이게 저번 6월 최고오답률 문법문제같은경우는 정답률은 낮지만 문제가 상세한 분석을 요구로 해서 상위권들은 잘 맞추고 애매한지식의 중상위 중위권들이 죄다 틀렸다라고 보면 이번문제는 일단 쉬워보이는 보기 형식에 너도나도할것없이 슥 2초만에 풀고 한번도 안 돌아봤을거란거죠 상위권이든 중위권이든지 간에요 그래서 상위권들이 많이틀렸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와중에 본질적으로 실력이뛰어나면 맞출 수 있었겠구요 저도 올해 시험에서 문법은 단 한문제도 틀린적이 없는데 개살구 문제 2초만에풀고 다시볼생각도못했네요. 이런 함정문제에 조심해야 할 것같아요
문법은 항상 매력적인 오답을 파니까 그부분만 잘 캐치하신다면 수능에서 충분히 다 맞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ㅎㅎ
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아시다시피 작년부터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문법의 출제기조가 확연히 바뀌었습니다. 제시문을 통해 문법 지식을 추론하는 추론형 문항에서 벗어나 제시문에서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주지 않고 해당 문법지식을 아냐 모르냐를 묻는 지식형 문항으로요. 그런데 그 결과 문법문제의 오답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죠. 즉 상당수의 학생들이 필수문법개념을 모르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개'와 '살구'를 결합하여 '개살구'라는 말을 만들었다고 한 것이였으면 충분히 그정도의 오답률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극악무도한 함정이지만요 ㅋㅋㅋ
풀면서 으아아아아아ㅏ 비문학이 나를 기다리고 이써!!! 하면서 화작문 문학 엄청 달린게 기억나네요 ㅠㅠ
화법과 작문이나 문학과 다르게 문법은 반드시 시간을 두고 꼼꼼하게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오답률을 보면 고난도 비문학지문이랑 비등비등하거든요. 절대 쉽지 않습니다 !!
조언 감사합니다 ㅋㅋ 작년에 비문학에 끔살당한 기억이 있어서.. 제가 비문학에 너무 집착하는게 좀 강했나보네요
지금 기조상 비문학은 반드시 어렵게 나오니까 못푼다고너무 강박관념 가지지 마시고 이럴때일수록 화작문하고 문학을 정확하게 푸셔야해요. 어려운 비문학은 나만 틀리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틀리니까 틀리더라도 다른문제 다맞으면 1등급 반드시 쟁취할수 있습니다.
근데 이번 문법 너무 쉬웠음.. 이때까지랑 비교가..
전 11번 틀림 ㅎㅎㅎㅎㅎㅎㅎㅎ
문법 공부를 인해서 그런게아닌데 그렇게 단정함왜.?
당시에 긴장해서 못보고 지나간사람도 많은데
위에 달린 댓글을 보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이 문항에서 긴장해서 실수라서 틀린 사람들 또한 존재하겠죠 하지만 그 모든걸 감안하더라도 이 문제가 75%의 오답률이라는 것은 납득이 가지않습니다. 4번을 선택한 사람들이 65.4%나 되는데 이 모든 사람들이 문법개념이 충만하지만 단지 긴장해서 실수해서 틀렸을까요 ?
'-'가 접사표신지 몰랐음..
-는 접사표가 아니에요 의존형태소를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오개념가지고 계신거같아서 말씀드려요
의존이면 다 붙는건가요?
감사합니다
이제라도 안줄 알았는데, 그것조차 잘못알았네 ㅋㅋㅋ
의존 말고 다른게 도 있을 수있고 예외도 있을수 있으니 네이버 한번 찾아보시는거 권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