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pUXYC5oxgBbL [755091] · MS 2017 · 쪽지

2017-09-09 11:15:54
조회수 2,172

국어 11번 오답률은 조금 충격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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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와 '살구'로 적어주는 것이 아닌 '개-'와 '살구'로 적어주어서 접두사라는 것을 아주 명시적으로 알려준 평가원의 '배려'가 가득 들어간 문제 였는데 말이죠. 많은사람들이 국어문법 공부를 안한다는 것을 보여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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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I · 741017 · 17/09/09 11:17 · MS 2017

    문법공부안한사람 저요 저ㅎ...
    저도 문제 다시보고 ㅁㅊ 평가원아조시들이 대놓고 이거 명사아니야~~ 라고 해줬네ㅠㅠ 이랬어요..

  • 아이린누나3년만기다려줘요 · 741744 · 17/09/09 11:17 · MS 2017

    접사인걸 알면서도 급하게 푸느라 자연스럽게 찍고 넘어간 분들이 많은듯..

  • 귀요미읭읭이 · 507570 · 17/09/09 11:19 · MS 2014

    저요 ㅜㅜㅜㅜ

  • 연대합격후팬티운동장순호 · 744169 · 17/09/09 14:54 · MS 2017

    저도ㅜㅜ

  • V6pUXYC5oxgBbL · 755091 · 17/09/09 11:19 · MS 2017

    그렇다고 보기엔 지문에서 합성어를 엄청나게 강조하지 않았나요 ?

  • 아이린누나3년만기다려줘요 · 741744 · 17/09/09 11:21 · MS 2017

    저도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합성명사라는거 강조했지만 너무 자연스럽게;; 검토를 한번이라도 했다면 찾았을지도 모르겠지만 2번에서도 시간 너무 뺏기고 아슬아슬하게 다 풀어서 11번을 다시 쳐다보지도 못했더니 ㅋㅋ;;

  • V6pUXYC5oxgBbL · 755091 · 17/09/09 11:22 · MS 2017

    2번은 화작문이라기 보다는 비문학같았죠 ㅋㅋ 시간 뺏긴분 많으시더라고요

  • 아이린누나3년만기다려줘요 · 741744 · 17/09/09 11:23 · MS 2017

    2번 처음에 빠르게 읽고 봤을때 다 맞는거 같아서 멘붕이;;

  • V6pUXYC5oxgBbL · 755091 · 17/09/09 11:23 · MS 2017

    11번 선지구성 자체는 평가원이 확실히 노리고 낸 문제같네요.
    4번이 너무 매력적인 오답

  • 아이린누나3년만기다려줘요 · 741744 · 17/09/09 11:22 · MS 2017

    국어에서 특히 잘못보는 경우가 많아지는거 같아요 이번에 유일하게 틀린 문학 44번 보니까 어머님에 대한 그의 배려라는 선지를 제가 그에 대한 어머님의 배려로 읽고 찍어놨더라고요 (어휴..)

  • V6pUXYC5oxgBbL · 755091 · 17/09/09 11:25 · MS 2017

    국어는 해할 내용이 워낙 많다보니까 비교적 그런 실수가 많이 나오는듯

  • ★메이냥★ · 676821 · 17/09/09 11:18 · MS 2016

    댄디상훈 문법론 b

  • 나상욱 · 652436 · 17/09/09 12:53 · MS 2016

    저거 따로 합성어인지 파생어인지물어보는거면 정답률 80퍼는넘어요 근데 윗글에 나타난 단어형성방식인가를 물어봐서 두개 합쳐서만드는거보고 바로체크한거죠 문법 공부를안한다뇨ㅋㅋ

  • V6pUXYC5oxgBbL · 755091 · 17/09/09 13:53 · MS 2017

    본문에 제시된 단어 형성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1.합성 명사
    1-1. 명사와 명사가 결합하는 것
    1-2. 용언의 활용형이 명사와 결합하는 것
    1-3. 명사를 꾸며 주는 관형사가 앞에 오는 경우
    2. 앞말과 뒷말의 첫 음절만 따서 만들어진 것
    3. 앞말의 첫 음절과 뒷말의 둘째, 셋째 음절을 따서 만들어진 것

    EBSi 기준 4번 ㄴㄷㅁ 선지의 선택률이 65.4%인 것으로 보아 ㄴ 선지가 오답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ㄴ 선지는 2번과 3번은 완전히 동떨어져 있으므로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1번 중의 하나로 보았을 것입니다.

    이때 합성 명사인 것을 알면서도 개살구를 맞다고 생각했으면 이것은 문법공부의 부족이 맞는 것이라고 할 수 밖에 없지않을까요?
    합성 명사가 합성어에 해당한다는 것을 본문에서 제시했고 (개- + 살구)가 합성 명사인 경우를 물어본 것 인데 이는 곧 합성어인지 파생어인지를 물어보는 경우랑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개- 라는 접두사는 교과서나 문법교재에서 흔하게 다루는 접두사입니다. 심지어 평가원은 -표시를 통해 개-가 접사임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이것을 보고도 단순히 두개 합치는 것을 보고 합성 명사라 생각했다는 것은...

    매력적인 선지를 만든 것임은 분명히 인정하는 바이고 어느정도의 높은 오답률 또한 이해가 가지만 오답률이 75%로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에는 분명히 수험생들의 문법공부의 부족이 들어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경우가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에도 문법문제가 항상 높은 오답률을 차지했고 이번 6월에서도 76%의 오답률로 전체 2위를 차지한 것은 바로 문법 문제였습니다. 심지어 기출에서 출제된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 고엔 · 752054 · 17/09/09 15:03 · MS 2017

    그냥 생각없이 개살구도 합쳐서 명사니까 합성명사지! 하고 넘어간겁니다.
    화작문에 시간 많이쓸 수 없으니 쭉쭉별생각없이 풀다보니 틀린거죠. 문제 포커스자체가 합성명사냐 아니냐 였으니까 그 근본적인건 생각조차안했죠

  • 지방대반수생 · 749925 · 17/09/09 13:16 · MS 2017

    이건함정이라서 함정에걸렸다라고 보는게 맞죠

  • V6pUXYC5oxgBbL · 755091 · 17/09/09 13:54 · MS 2017

    선지 구성으로 미루어 짐작해보아 평가원의 의도 자체가 함정을 파는 것이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그런데 이 함정이 75%의 오답률을 만들어 낼 정도로 고난도의 함정이었는지는 조금 의문이네요

  • 지방대반수생 · 749925 · 17/09/09 13:59 · MS 2017

    이게 저번 6월 최고오답률 문법문제같은경우는 정답률은 낮지만 문제가 상세한 분석을 요구로 해서 상위권들은 잘 맞추고 애매한지식의 중상위 중위권들이 죄다 틀렸다라고 보면 이번문제는 일단 쉬워보이는 보기 형식에 너도나도할것없이 슥 2초만에 풀고 한번도 안 돌아봤을거란거죠 상위권이든 중위권이든지 간에요 그래서 상위권들이 많이틀렸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와중에 본질적으로 실력이뛰어나면 맞출 수 있었겠구요 저도 올해 시험에서 문법은 단 한문제도 틀린적이 없는데 개살구 문제 2초만에풀고 다시볼생각도못했네요. 이런 함정문제에 조심해야 할 것같아요

  • V6pUXYC5oxgBbL · 755091 · 17/09/09 14:07 · MS 2017

    문법은 항상 매력적인 오답을 파니까 그부분만 잘 캐치하신다면 수능에서 충분히 다 맞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ㅎㅎ
    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아시다시피 작년부터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문법의 출제기조가 확연히 바뀌었습니다. 제시문을 통해 문법 지식을 추론하는 추론형 문항에서 벗어나 제시문에서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주지 않고 해당 문법지식을 아냐 모르냐를 묻는 지식형 문항으로요. 그런데 그 결과 문법문제의 오답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죠. 즉 상당수의 학생들이 필수문법개념을 모르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 V6pUXYC5oxgBbL · 755091 · 17/09/09 13:56 · MS 2017

    '개'와 '살구'를 결합하여 '개살구'라는 말을 만들었다고 한 것이였으면 충분히 그정도의 오답률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극악무도한 함정이지만요 ㅋㅋㅋ

  • 잭더래퍼 · 646556 · 17/09/09 14:12 · MS 2016

    풀면서 으아아아아아ㅏ 비문학이 나를 기다리고 이써!!! 하면서 화작문 문학 엄청 달린게 기억나네요 ㅠㅠ

  • V6pUXYC5oxgBbL · 755091 · 17/09/09 14:14 · MS 2017

    화법과 작문이나 문학과 다르게 문법은 반드시 시간을 두고 꼼꼼하게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오답률을 보면 고난도 비문학지문이랑 비등비등하거든요. 절대 쉽지 않습니다 !!

  • 잭더래퍼 · 646556 · 17/09/09 14:15 · MS 2016

    조언 감사합니다 ㅋㅋ 작년에 비문학에 끔살당한 기억이 있어서.. 제가 비문학에 너무 집착하는게 좀 강했나보네요

  • V6pUXYC5oxgBbL · 755091 · 17/09/09 14:18 · MS 2017

    지금 기조상 비문학은 반드시 어렵게 나오니까 못푼다고너무 강박관념 가지지 마시고 이럴때일수록 화작문하고 문학을 정확하게 푸셔야해요. 어려운 비문학은 나만 틀리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틀리니까 틀리더라도 다른문제 다맞으면 1등급 반드시 쟁취할수 있습니다.

  • 수미잡ㅇㅅㅇ · 754353 · 17/09/09 14:58 · MS 2017

    근데 이번 문법 너무 쉬웠음.. 이때까지랑 비교가..

    전 11번 틀림 ㅎㅎㅎㅎㅎㅎㅎㅎ

  • SAmijknPRsVEUM · 755971 · 17/09/09 17:46 · MS 2017

    문법 공부를 인해서 그런게아닌데 그렇게 단정함왜.?

  • SAmijknPRsVEUM · 755971 · 17/09/09 17:46 · MS 2017

    당시에 긴장해서 못보고 지나간사람도 많은데

  • V6pUXYC5oxgBbL · 755091 · 17/09/09 18:54 · MS 2017

    위에 달린 댓글을 보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이 문항에서 긴장해서 실수라서 틀린 사람들 또한 존재하겠죠 하지만 그 모든걸 감안하더라도 이 문제가 75%의 오답률이라는 것은 납득이 가지않습니다. 4번을 선택한 사람들이 65.4%나 되는데 이 모든 사람들이 문법개념이 충만하지만 단지 긴장해서 실수해서 틀렸을까요 ?

  • 오르비뉴비 · 747166 · 17/09/09 17:53 · MS 2017

    '-'가 접사표신지 몰랐음..

  • 무소유8 · 729945 · 17/09/09 18:06 · MS 2017

    -는 접사표가 아니에요 의존형태소를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오개념가지고 계신거같아서 말씀드려요

  • 오르비뉴비 · 747166 · 17/09/09 18:17 · MS 2017

    의존이면 다 붙는건가요?
    감사합니다
    이제라도 안줄 알았는데, 그것조차 잘못알았네 ㅋㅋㅋ

  • 무소유8 · 729945 · 17/09/09 22:42 · MS 2017

    의존 말고 다른게 도 있을 수있고 예외도 있을수 있으니 네이버 한번 찾아보시는거 권유할게요!